앵커

강시시에서 의문의 바이러스가 발발한 지도 어느덧 5일째 입니다.

결국 청와대에서는 강시시로 통하는 모든 교통망을 봉쇄하고, 강시시로 향하는 모든 차량과 철도를 통제하기로 결정했으며 심할 경우엔 계엄령까지 발동할 수도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임춘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강시동구 중앙대로, 강시시를 빠져나가려는 시민들로 가득합니다.

머릿수를 어림잡아도 대충 수 만명은 족히 이릅니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단체로 강시시를 빠져나가려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강시서구에서 발발한 의문의 바이러스 때문입니다.

2025년 12월 25일에 처음 발발한 의문의 바이러스는 어느덧 강시서구를 뒤덮고, 이젠 강시동구까지 퍼져 어느덧 피난민만 10만명에 이릅니다.

이로 인해 오늘 오전 청와대에선 다가오는 내년 1월 1일부로 강시시로 통하는 모든 교통망을 봉쇄하고 피난 행렬을 통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허은아 청와대 대변인]

"곧 다가오는 2026년 1월 1일부로 강시시로 향하는 모든 도로와 철로의 통행을 정부 측에서 통제하고, 현재 강시시에서 인근 도시로 향하는 피난 행렬을 통제하여 질서정연한 대피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이에 덧붙여 만일 상황이 더 심각해질 경우 강시시 한정으로 계엄령까지 발동할 수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허은아 청와대 대변인]

"현재 정부 측에선 강시시 한정으로 계엄령을 발동시켜 국군이 혼란스러운 강시시 일대와 피난민 행렬을 통제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검토 중입니다."

2025년 12월 30일 기준, 현재 의문의 바이러스에 감염된 피해자들은 약 20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윤석열 정부 출범 3년만에 다가온 대한민국 최대의 위기, 윤석열 정부는 이러한 대한민국의 혼란스러운 상황을 어떻게 타파하고, 앞으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어떻게 개척해 나갈지 그 앞날이 참으로 우려스러운 상황입니다.

TKBN 9시 뉴스 임춘식입니다.

영상취재 이명재 안수철/영상편집 허영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