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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1일 출범한 헌정 사상 최초의 선거연합이 내년 1월부터 공식 활동에 들어가기로 했다.

오늘 13일 변화당 주도 선거연합인 민주사회단일화연대(이하 민사련)는 당직자회의에서 변화당 몫인 ○○○(이름 미정) 공동대표 외 4인의 결정에 따라 민사련의 활동을 잠정 중단하고, 2024년 1월부터 공식 활동에 들어가겠다고 결론을 내렸다. 이유는 출범 이후 선거연합이 공식적으로 활동하기에는 아직 이르다는 내부 여론에 따른 것인데, 윤희숙 진보당 상임대표는 "변화당과 다른 당들은 물론이고 저희 당 내부에서도 이 사실을 알고 있었다"며 이에 대해 밝혔다. 민사련 소속 회원인 녹색당, 노동당, 미래당, 그리고 연합에 속해있지 않은 정의당도 잠정 중단 행보에 안타까움을 보였으며 모두 선거연합 활동보다는 10월 11일에 있을 보궐선거에 집중할 것이라는 입장을 냈다.

민사련은 당직자회의 이후 자정부터 2024년 1월까지 활동을 중단하고, 그 전까지는 개별적 행동을 취하게 될 예정이다.

2023년 8월 13일 / 김와샤 기자 age.ofchange@mani.sarangha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