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요즘 대선과 재보선으로 정계가 후끈 달아올랐는데요, 사건사고도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가나다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금까지 세 명의 정치인이 사고를 당했는데요, 우선 민국당 송영길 의원입니다.
https://youtu.be/vAuTXWiv5q0
기자: 유승민 총통 지원유세 중이었는데요, 갑자기 한 사람이 난입하더니 망치로 송 의원의 뒷머리를 수 차례 가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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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국당 유세원: 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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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가해자는 현장에서 제압돼 체포되었습니다. 가해자는 극우 성향의 유투버로, 평소 유승민 총통이 우파를 망치고 있다고 주장했다고 합니다.
기자: 송 의원은 후송되어 치료를 받았고, 다음날 머리에 붕대를 감은 채로 다시 유세단에 합류했습니다.
기자: 두 번째 정치인은 심상정 의원입니다.
기자: 새누리당 소속 심상정 의원은 대전에서 이낙연 자민련 대선후보 지원유세를 하고있었는데, 갑자기 난입한 괴한이 면도칼을 휘둘렀습니다.
기자: 괴한은 곧바로 체포되었고 심 의원은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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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별의별 일이 다 있네요. 이것도 하나의 경험으로 받아들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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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주요 후보들은 두 의원에게 쾌유를 비는 동시에 일련의 폭력 사건들을 규탄했습니다.
----현장음----
유승민: 이러한 종류의 테러는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드는 행위이며... 마땅히 근절되어야 합니다.
이낙연: 추가적인 테러가 일어나지 않는지 엄중히 지켜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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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앞서 두 사건은 정치인에 대한 의도적인 공격이라면, 세 번째는 다소 당황스러운 사건이었는데요, 세 번째는 라하연 후보입니다.
기자: 라하연 후보는 대구광역시 수성구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 민국당 소속으로 출마하였는데요, 대구중앙시장 유세 중 한 가게에서 가게 주인과 대화를 하던 중 피습 아닌 피습을 당했습니다.
https://youtu.be/EglbeKYlg88
----현장음----
라하연: 흐히잇! 흐잇...! 흐읏, 응... 흐ㅅ...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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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꼬마로부터 이른바 "똥침"을 당한 것입니다.
기자: 아이의 부모가 사과했고 라 후보가 다친 것도 아닌 데다가 너무 어린 꼬마라 해프닝으로 지나가게 되었습니다.
기자: TBC 뉴스... 가나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