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글쓴이의 말이 꽤나 불쾌하게 느껴질 수 있으나 결론적으로만 말하자면 사실이다. 자본주의에서 누구나 노력하면 누구나 잘 살 수 있다고 말한 적이 없다. 어디까지나 당신이 노력할 수 있는 환경, 당신이 잘 살 수 있는 환경만을 보장해줄 뿐이다.
그렇다. 자본주의는 그 누구보다 인간의 심리적, 사회적 본능을 가장 잘 드러낼 수 있도록 '보장해주는' 시스템이다. 이미 우리보다 100년도 전에 사람들은 이러한 자본주의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이를 극복하고자 노력했으나 '현재까지는' 모두 실패로 끝나고 말았다. 적어도 인간이란 동물 자체가 또다른 진화를 맞이하지 않는 이상, 자본주의는 인류사와 함께 존속하게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