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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팬치가 느끼는 왁타버스의 굉장함(대깨왁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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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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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18팬치여서 이전부터 우왁굳을 굉장히 좋아했는데,

최근 VR챗을 이용한 왁타버스가 펼쳐지는 걸 실시간으로 감상하면서 이게 정말 굉장하다고 느낌.

 

ⓐ. 왁타버스 이전부터 준비되어 있던 커뮤니티 플랫폼

우선 왁타버스가 굉장한 건 일종의 내수시장이라고 할 수 있는 거대한 생태계를 구성했다는 점임.

우왁굳(방송인)은 자신의 높은 인지도와 충성심있는 팬들을 통해서 공식적으로 커뮤니티할 수 있는 공간을 자주 이용하는데

그 공간에서도 대분류(우왁굳)에서 또 중분류(시참,前 왁카데미, 왁타버스 시스템 등)으로 나뉘어서

결국 우왁굳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단지 스트리머의 방송 뿐만 아니라, 다방면적인 참여형 컨텐츠를 제공받는다는거임.

사람은 원래 관심사를 공유하면서 즐거움을 느끼는데, 우왁굳은 단지 개인이 아니라 더 큰 영역을 의미한다고 보아야 함.

 

가령 우왁굳의 팬카페인 왁물원(前 우리왁굳끼리)는 처음에는 스팀인디게임 공유 카페로 만들어졌다가

그 이후에는 팬카페로서 철저히 개조되었고, 우왁굳에 대한 팬심을 공유하는 사람들이 팬아트, 웹툰, 아이디어 공모

나아가서 우왁굳 시참 참여, 시청자들을 위한 자유/패션 게시판 등 정말 어마어마한 규모의 대규모 플랫폼을 갖추고 있음.

(오늘날 고멤놀이터나 주식공유소처럼 시의적인 컨텐츠도 존재하고, 우왁굳이 끊임없이 유지보수를 한 점도 인정해야 함)

 

말이 길지만 결국 왁타버스 이전부터 우왁굳 커뮤니티의 규모는 대한민국 전역에 유례를 찾을 수 없는 규모란 이야기임.

그리고 이것은 아래에서 말하겠지만 단순한 팬심과 더불어서 자신들 개인의 목적이 결합된 형태임.

 

 

 

ⓑ. 연말공모전의 효력과 개인들의 포트폴리오

또한 커뮤니티가 단순한 소통의 목적을 떠나서 구체적인 구인구직의 장소로 변모하는 모습 역시 있음.

아마 왁튜브(우왁굳의 유투브)를 보더라도 왁물원에 구체적인 내용들을 잘 모르는 사람들도 많을 텐데

왁물원에서는 우왁굳에게 멀티컨텐츠(팬게임, 팬영상, 팬VR콘테스트, 마인크래프트 등)을 헌정하기 위해서

다방면의 전문분야를 갖춘 사람들을 모아 일종의 을 형성함. 

이건 당연히 팬심으로서 보상을 바라는 행동은 아니지만, 한편으로는 우왁굳의 방송 내에서는 인지도

쌓을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개인의 포트폴리오에 무언가 넣을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함.

 

예시1)우왁굳의 팬이었던 사나고는 의도적이진 않았으나, 우왁굳을 통해서 다양한 유투브 활동을 하게 됨.

예시2)이세계 아이돌에 지원했던 사*(자체검열)은 의도적으로 자신의 유투브를 성장시키기 위해 유투브에 접근 함.

예시3)고멤 0기였던 띵*는 왁방 안에서 자신의 인지도를 이용해 사욕을 부리다 퇴출되었음.(본인은 그렇게 생각함)

예시4)오랜 우왁굳의 시참자였던 놀*과 기*단은 0기 고멤을 하는 과정에서 SNS에서 큰 팔로워를 얻었음.(코사단형 사랑해)

 

결론적으로 연말공모전을 비롯해서 우왁굳을 위한 헌정활동(팬활동)은 그들 자체의 이력이 되기도 하고

경험이 되기도 하며, 공부가 되고 왁뱅 안에서의 명성 역시 얻을 수 있다는 거임. 고려대학교 랩 동아리인 테라나

인디밴드가 연말공모전에 지원했던 사례들을보면, 연말공모전은 결코 우왁굳의 내수(그들만을 위한 소비가 아닌)를 넘어서

더 큰 효력? 효과력? 아무튼 그런 것을 가진다고 보아야 맞음.

어쩌면 이러한 분석은 팬활동을 하는 사람들에게 사익을 추구한다는 꼽주기로 오해할 수도 있겠으나

나는 개인적으로 그를 통해 얻어지는 부가적인 이익이 나쁜 것이라고 결코 생각하지 않음. 노골적이지 않다면

결국 그들로 인해서 우왁굳의 방송은 엄청나게 풍부해졌으니까.(왁두마저도 팬아트로서 시작했기 때문에)

우왁굳을 오늘날 이렇게 성장시킨 6할은 우왁굳을 사랑한 사람들이 만들어낸 컨텐츠라고해도 과언이 아님.

 

 

ⓒ. 우왁굳의 프로듀싱 능력과 개인관리

나*위키에서도 혹자가 언급했지만, 우왁굳의 컨텐츠 기획은 정말 개인을 넘어선 일종의 프로듀싱의 개념처럼 와닿음.

당장 왁타버스나 0기 고멤 이전 시기에도 운영된 왁카데미 역시(2019년 이전에 진행된 유투버 육성 프로젝트였음) 그랬고

오래전부터(10년이 넘는) 우왁굳은 무언가를 체계적으로 또 구체적으로 기획하면서 많은 실패와 성공을 반복적으로 경험했고

그 결과 폼이 최고로 오른 결과물이 바로 왁타버스라고 보는 의견이 굉장히 많음.

우왁굳이 완벽한 인간(신세계의 신)은 아니지만 그럼에도 어느정도 논란을 피하려는 개인의 노력과 더불어서

자신의 근본을 유지한 채 원하는 것을 하려는 능력은 정말 대단하다고 보아야 함. 이전에 우왁굳과 어깨를 나란히 하던

수많은 고생대 유투버/방송인들이 사건사고로 몰락하는 과정을 보면 부정하기도 어려움.

 

이것은 서른이 넘는 연륜에서 비롯된 능력일지도 모르겠음. 또 예시로 이세계 아이돌에서 일어난 작년 12월의 큰 이슈에서

우왁굳은 대처아닌 대처를 했을거고(왜냐하면 그런 논란을 본인이 절대 몰랐을 수가 없음), 그로 인해서 이슈는 커녕

우왁굳 유투브를 보는 사람들 대부분이 전혀 모르고 있음. 이거 말고도 본인에게 일어난 크고 작은 이슈들에 대해서는

최대한 알잘딱하는 모습이 결국 그 사람을 대변한다고 봄. 즉 개인관리 능력이 대단하다고 느껴진다.

 

 

ⓓ. 이세계 아이돌과 왁타버스의 상호작용, 세계관 개념의 확정

거대한 커뮤니티와 능력을 갖춘 팬(팬치)들, 그리고 우왁굳의 프로듀싱이 합쳐지면서 이세계 아이돌과 왁타버스가 탄생했음.

이전부터 왁뱅에 존재했던 수많은 네임드 팬들과 재치있는 팬들이 왁타버스에 합류하면서, 일종의 우왁굳 세계관이 탄생했고

이를 토대로 우왁굳 중심으로 소비되었던 팬제작 컨텐츠가 왁타버스 주류로 변경되며 우왁굳 방송에는 큰 변화가 나타나게 됨.

우왁굳이 말했듯 이세계 아이돌은 꽤나 도박성이었고, 논란 하나 없이 6명의 새로운 유투버(그것도 가수를 겸한)을 육성하는 게

도통 쉬운 일은 아니었지만, 우여곡절 끝에 멜론을 비롯해 음반 사이트에 노래를 내는 쾌거를 이뤘음.

 

시참이라는 우왁굳의 고유한 컨텐츠와 이를 체계적으로 만든 왁타버스는, 사실상 성패라는 게 존재하지 않고 그 자체로 확정된 셈임.

왜냐하면 이미 커뮤니티에서 활발하게 방송 밈들이 공급-수요가 이루어지고 있었으니 왁타버스라는 게 낯설고 새로운 대상도 아니고

그저 시참참여와 네임드들을 더 합리적으로 다룰 수 있는 '시스템 형성'이라고 보아야 옳음. 이전까지는 단순히 우왁굳의 언급과 반응

으로 또 개인의 노력으로 네임드화가 진행되었다면 이제는 왁타버스를 통해 공식적인 시험과 등급을 갖췄다고도 볼 수 있음.

 

또 음악활동마저도 이미 오래전부터 합성어(왁컬로이드)로 우왁굳 노래를 만들었으니... 어찌보면 왁타버스는

정말 오히려 나오지 않은게 이상할 정도라고 느껴짐. 

 

만약 왁타버스가 우왁굳에 의해 공식적으로 문을 닫는다고 해도(그럴 일은 매우 드물겠지만)

결국에 시참시스템이 존재하는 한 왁타버스의 잔재는 우왁굳이 마흔이 되서 유투브를 닫을 때까지

혹은 그 이후까지 누군가가 이어가서 계속 소비를 이어가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3줄 요약

1. 왁타버스는 이미 우왁굳의 커뮤니티-팬들의 컨텐츠 제작-프로듀싱 능력으로 훌륭한 펀더멘탈을 가질 수 밖에 없었다.

2. 이세계 아이돌이 분명 어려운 일이었음에도 성공한 건, 우왁굳이란 개인의 능력임을 인정해야 한다.

3. 맨날 관짝 보내는 우왁굳이지만, 왁타버스가 관에 갈 일은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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