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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삼한주의 汎三韓主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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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삼한주의 汎三韓主義 Pan-Samhanism

 

"우리의 삼한은 무엇인가? 반도인가, 만주인가? 열도인가, 대륙인가? 아니, 아니, 아니. 그보다 더 거대하지!"

-삼한이란 무엇인가 中

 

"韓인부터 예맥까지, 말갈부터 도래인까지. 삼한인이여, 단결하라! 삼한이 우릴 기다린다!"

-단결의 노래 中

 

 

1. 개요

 

19세기에서 20세기에 걸쳐 대한국에 성행했던 범국민주의-실지회복주의 사상. 당대에 나타났던 수많은 민족주의 사상들 중에서도 특히 극단주의적이며 팽창적이었고, 그 결과 대한제국을 폭주의 길로 이끌어간 장본인이다. 

 

2차대전에서의 대한국 패전 이후 사실상 매장되었으나, 현대에 들어 극우 쪽에서 인터넷을 중심으로 범삼한주의를 이들이 늘고 있다.

 

 

2. 상세

 

간단히 요약하자면 삼한의 개념은 계속하여 팽창하며, 모든 삼한인은 이를 실현하기 위해 끊임없이 나아가야 한다는 사상이다.

 

이들은 그 근거로 원래 삼한이 마한, 진한, 변한을 의미하는 것이었다는 점을 든다. 그러나 이후 삼한은 고구려, 백제, 신라를 의미하는 말이 되었다. 이처럼 삼한이란 팽창하고, 이 팽창은 과거에 끝난 것이 아닌 현재진행형이라고 주장한다. 

 

삼한인이란 삼한계 국가에 속했던 모든 민족과 그 후손들(스스로 삼한인의 후손임을 잊어버렸다 할지라도)을 총칭하는 말이며, 삼한계 국가란 스스로 삼한이라는 정체성을 가진, 혹은 삼한인이 살며 다스리는 모든 국가를 의미한다. 따라서 삼한은 단순히 혈통이나 영토에 제한하지 않으며 그렇기에 끝없이 확장될 수 있다.

 

즉, 이들의 주장에 따르면 고구려에 속했던 예맥족, 말갈족 등도 모두 삼한인이며 말갈의 후손인 여진족도 삼한인이다. 또한 옛 백제에서 건너간 도래인들의 후손인 일본인들도 삼한인이다. 따라서 범삼한주의에 따르면 말갈의 후예인 여진족의 청도, 도래인과 백제 왕실과의 피로 엮인 일본도 모두 삼한이었다.

 

그러나 과거에 삼한이라는 개념이 한반도에만 족해 있었던 것은 단지 삼한인들이 스스로 삼한인임을 깨닫지 못하고 분열하여 힘이 없었을 뿐이니, 이제는 그만한 능력을 얻은 韓민족이 중심이 되어 모든 삼한인을 끌어안고 적법한 삼한의 영토를, 그리고 앞으로 확장될 영토를 얻어야 한다는 것이 범삼한주의의 핵심이다.

 

 

3. 역사

 

3.1. 탄생

 

범삼한주의의 모태는 1860년대 말에 처음 나타난 삼한주의이다. 이때는 단순히 당시 산업화에 박차를 가하던 조선에 만연하던 여러 민족주의 사상들 중 하나에 불과했다. 조선은 고구려, 백제, 신라 삼한의 후손이니 그 고토를 수복해야 한다는 사상이었다. 말 그대로 흔해빠진 민족주의였다는 말이다.

 

이 삼한주의가 범삼한주의로 재탄생한 것은 수십 년 후인 동아대전 이후의 일이었다. 승전에도 불구하고 열강들의 개입으로 인한 만족스럽지 못한 대가, 그간 산업화로 축적된 국내의 불만 등이 터져나오는 혼란스러운 상황 속에서, 기존 삼한주의가 극단주의의 길로 빠져듬과 동시에 이탈리아의 실지회복주의 등 여러 서양 사상의 영향을 받으며 범삼한주의가 나타나게 되었다.

 

범삼한주의는 빠르게 조선 속에서 퍼져나갔고, 칭제건원을 선포하던 황제가 범삼한주의를 공식적으로 외치며 범삼한주의는 대한제국의 근간을 이루는 사상이 된다.

 

 

3.2. 폭주

 

그 사상부터가 한없이 극단적이고 확장적이었던 만큼 대한제국이 폭주의 길로 들어서는 것은 필연적인 일에 가까웠다. 외적인 상황도 대한제국이 그 길로 들어서는 것에 일조했다.

 

산업화 실패와 동아대전의 패배 이후 비실비실했고, 청은 붕괴하여 청 황실이 대한제국에 무릎꿇었으며, 러시아는 혁명과 직면했다. 그 속에서 범삼한주의는 어제의 삼한이 만주, 한반도, 구주였다면 내일의 삼한은 화북, 반도, 본주임을 외쳤다. 

 

그리고 1차대전의 혼란 속에서 대한제국은 우리는 오늘의 삼한을 회복했고, 또다시 내일의 삼한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주창했다. 

 

 

3.3. 몰락

 

유럽의 전간기 속에서 승승장구하던 대한제국은 소련이 극동러시아의 반환을 요구하며 제동이 걸리게 된다. 그리고 소련과 남중국, 동남아에 이르는 광대한 전선을 감당하지 못한 대한제국이 결국 2차대전에서 패전하며 범삼한주의는 몰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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