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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 우마뾰이에서 시작하는 아나키스트 혁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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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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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으로 말하자면, 아나키스트라는 새끼들은 대략적으로 말을 사랑해왔다. 말을 너무 사랑한 나머지 말을 타며 기관총을 쏘고 싶어 타찬카를 발명한 우크라이나 마적떼 두령 네스토르 이뱌노비치 마흐노 동지부터, 만주의 대장마적이자 봉천의 왕이었던 장씨 일가로부터 북만주 일대를 분봉 받아 신민부(코뮌)(마적단)을 이끈 “코리안 마흐노” 김좌진까지. 어머니가 코사크 기병대 장교의 딸에, 본인부터가 기병장교로 복무하고자 자원했던 표트르 알렉세예비치 크로포트킨 동지는 또 어떠한가. 미하일 바쿠닌 동지와 말의 관계에 대해 알려진 바는 없지만, 대충 훈족의 피가 섞인 헝가리 귀족가문 출신께서 말을 사랑하지 않을 리가 없다는 편견이 있기도 하다.


그렇기에 부끄럽지만 스스로를 아나키스트라고 자부하고 있는 입장에서, 우리가 말과 관계를 가질 여지가 없었다는 것은 다소 안타까운 일이라 말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어쩌겠는가. 최소한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2000년대의 남한에서, 말이라 함은 지배계급의 상징적 사치자본이 되어버렸는데 말이다. 말 한 마리 가격이 평균 4,000만원에, 월 평균 유지비가 150만원이라고 하던가.


그런 의미에서,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의 국내 정발을 얼마나 기다렸는지 모르겠다. 한국에서 상호를 등록하며 스스로를 말딸이라 등록하였을 만큼 말에 진심인 게임이다. 말만한 처녀아이, 아니 진짜로 말인 2D미소녀들이 달리기 시합하는 것을 관찰하는 게임이라 정치적으로 올바르지 않다며 논란이 되었을 정도로 말이 중심인 게임이다. 마적떼 두령님을 운동의 조상님쯤으로 모시고 있는 입장에서, 이 게임을 기대하지 않을 수는 없었다. 솔직히 내가 스탈린주의자였으면 페이데이 같은 은행 강도 게임을 더 즐겁게 할 수 있지 않았겠는가. 과금 효율은 개판에, 그러면서도 과금 필요성은 천장을 뚫기에 과금X망겜이라는 풍문은 충분히 들어 알고 있었지만, 설마 4천 일시불에 월 150을 요구하지는 않겠지 않는ㄱ....

 

어쨌건 간에. 그토록 기다리던 국내정발일이 다가왔고, 게임을 설치했다. 캐릭터 생성 -> 닉네임을 입력해주세요. ‘우크라이나마적단’이라고 입력하려다가, 괜히 우러전쟁에서 케렌스키의 부르주아 내각을 지지하는 것처럼 보일까 걱정됐다. 그래서 어차피 아무도 모를 자기만족적 닉네임을 정했다. ‘마흐노우슈치나’. 튜토리얼을 진행했고, 아. 가챠 망했다. 리세마라나 해야징. 캐릭터 삭제.


오늘날의 게임 생태계를 만든 요인은 아주 많다. 대표적인 것만 골라서 얘기해도, 만악의 근원 중 하나였던 부분유료화 모델이 “게임 콘텐츠를 쪼개어 상품화한다”는 개념을 도입했고, 스마트폰이 등장하여 인간과 게임 콘텐츠 사이의 거리를 극적으로 좁혔고, 소액결제 기술의 발전으로 결제에 투여되는 역량이 사실상 없어졌으며, 이러한 생태계 위에서 랜덤박스는 화려한 소비를 부추기고 있다. 이렇게 현대 게임 생태계의 최상위 포식자라면,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를 하는 것보다, 진짜 말을 사서 현실 우마무스메를 하는 것이 더 싸게 먹히는 시대가 온 것이다. 물론 진짜 말들은 <우마뾰이 전설>을 부르지 못하기는 하겠지만.


그리고 이러한 돈을 쓰면 쓸수록 무한정 강해지는 가챠게임의 세상에서 게이머들은 “리세마라”라는 것을 선택했다. 게임을 시작하고, 초기에 주어지는 재화로 현질을 대체하고, 그 결과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게임 데이터를 삭제하고, 다시 게임을 시작하는 것을 반복하는 단순한 작업 말이다. 게이머들은 이를 통해 기업이 신규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게임 오픈 초기에 제공하는 재화, 소위 ‘사료’를 최대의 효율로 이용하기 위하여 자신의 시간과 노력을 갈아 넣기 시작했다.


가챠게임, 아니, 그냥 현질X망겜이라 하자. 이러한 게임에 있어 실력도, 경력도, 이력도, 모든 것은 게임에 투여되는 돈 앞에서 무의미하다. 어제 게임을 시작하여 아직 조작법도 제대로 모르는 사람이라도, 충분한 과금액이 받쳐준다면 게임 생태계의 포식자가 될 수 있다. 그리고 그 과금액은 모두 게임사의 이윤으로 돌아갈 것이고 말이다.


현질X망겜들의 생태계는 어떠한 노동자가, 자기 노동력의 재생산을 위하여 플레이하는 게임에 자기 노동력을 판매한 대가를 밀어 넣는 것을 기반으로 구축된다. 게임사는 게임의 기능을 쪼개어 과금이라는 이름으로 판매하고, 그렇기에 “원활한” 노동력의 재생산을 위해서는 더 많은 노동력의 대가를 투여할 필요가 발생한다. 그리고 이것이 이루어지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수수료는 게임사 사장의 배를 불리는 데에 들어가고 말이다. 공장 부지 내에 기숙사를 짓고 입사조건으로 기숙사 입사를 내건 다음 그 기숙사의 사용요금을 임금에서 선공제하던 산업혁명기 부르주아지들이 원하던 것이 대충 저런 노동력의 무한루프였던 것 같지만, 그리고 그 무한루프 잘못 돌리다가 러다이트 운동도 얻어맞고 혁명도 얻어맞고 했던 것 같지만, 일단 넘어가자.


그리고 “리세마라”야말로, 게이머들이 현질X망겜에 대해 던져낸 일종의 러다이트였다. 19세기 영국의 숙련공들이 기계를 때려 부수면서 자신들의 기술과 경력의 가치였다. 그 숙련된 기술이 화폐로 구매한 자본, 기계 앞에서 그저 무력해지는 것에 대한 반란이 러다이트 운동이었다. 마찬가지로, 숙련된 게이머들은, 혹은 게임에 영혼을 갈아 넣는 이들은 돈을 넣으면 물건이 나오는 자판기형 게임 구조를 리세마라로 때려 부순다. 돈을 넣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시간과 노력을 갈아 넣어 조금이라도 더 무료로 게임을 즐기는 방식으로 말이다. 그것이, 내가 게임 오픈 48시간 동안 그저 계정을 삭제하고 새로 만드는 작업을 173회 반복한 이유이기도 하고.


그렇기에 초기의 게임 자본가들은 이 리세마라를 막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다. 계정을 삭제하려면 아예 게임을 삭제하고 재설치해야 되게 만들기도 했다. 솔직히 4GB짜리 게임을 지웠다 설치했다 반복하는 것은 피로한 일이니까, 나름 잘 먹혔다. 자사 계정과 게임 계정을 연동해야 ‘사료’를 풀던 게임도 있었다. 애초에 사료를 최대한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행하던 것이 리세마라인데, 리세마라를 포기하지 않으면 사료를 주지 않는 것은 나름 유의미한 ‘해결책’이었다.


하지만 그러한 장벽 속에서도 게이머들은 답을 찾았고, 리세마라를 계속했다. 


그리고, 게임 자본은 이에 대하여 고심한 끝에, 리세마라를 상품화한다는 답을 찾았고, 그렇게 이 작은 반란은 패배했다.


이제 게임 자본은 게임의 마케팅 수단으로, 리세마라 과정에서 버려진 계정을 포함하여 유저 수를 발표한다. 나에게 남은 선택지는 내가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의 유저 수 추산에 200명분을 담당했다는 사실에, 일말의 자부심 정도를 느끼는 것뿐이 된다. 그렇게 유저 수가 많은 흥겜에는 당연히 더 많은 신규 유저가 생기게 되고, 게임 자본의 배는 더 부르게 된다.


게임 자본은 아예 게임의 시스템 내에 리세마라를 포함한다. 이제 게이머들은 게임을 삭제하고 재설치하는 방식으로 리세마라를 하는 것이 아니라, 메인화면에서 뽑기 버튼을 무한히 누르는 방식으로 리세마라를 행할 수 있다. 그렇게 사람들을 긁어모은 후, 한 달 뒤에 새로운 가챠를 내놓겠지만, 어쨌든 리세마라 하기는 편하잖아.


미국 티셔츠 회사가 제작하여 판매하는 체 게바라 티셔츠가 제국주의에 어떠한 위협도 줄 수 없는 것처럼, 트위터/페이스북 자본이 제공하는 인터넷 공간에 #SocialRevolution 을 아무리 많이 올린다 해도 그것이 사회혁명을 가져오지 못하는 것처럼, 체제에 편입되어 상품화된 반란은 결코 체제를 위협하지 못한다. 아니, 오히려 체제를 강화하고 체제의 위기를 막아내는 데에 전용된다.


그렇기에 자본은 더욱 더 탐욕스럽게 모든 것을 상품화한다.


이를테면, 이제 사람들에게는 또 하나의 선택지가 주어진다. 자기 시간과 노력으로 리세마라를 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이가 리세마라를 해둔 계정을 구매한다는 선택지 말이다. 그리고 이 다른 이는, 당연하게도, 다른 자본을 의미한다. 컴퓨터 수백대에 매크로를 돌려가며 쉴 틈 없이 리세마라만을 반복하는 이들 말이다. 대충 잘된 계정 하나에 3만원. 48시간을 투자하는 것보다는 시급 기준으로 따졌을 때 더 효율적이지 않을까?라는 유혹에 딱 좋은 가격이다.


이를테면, 이야기를 말로 시작했으니, 말의 이야기를 더 해보자. <하루 우라라>라는 말이 있다. 흔히 말하는 명마는 아니다. 그저 평범한 말이고, 재능도 그다지 있는 말은 아니었다. 그렇기에 하루 우라라는 지고, 지고, 졌다. 일반적인 말이라면 이쯤에서 도축되어 말고기 육회가 되었을 것이다. 아니, 자본주의 사회에서 살아가는 생명체라면 누구라도, 113번쯤 패배하면 도태되고 사라졌을 것이다.


하지만 자본은 패배마저 상품화했다. 하루 우라라의 승리를 기원하는 굿즈가 팔려나갔고, 하루 우라라에 베팅하였다가 패배한 마권을 부적으로 팔았다. 패배하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기수의 채찍질을 꾸준히 감내하는) 패배자의 수호신으로 하루 우라라를 우상화했다.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에서는, 그러한 패배와 재능 없음을 아예 천연계열 캐릭터로 승화시켜 게임의 아이콘으로 만들었고. 하루 우라라의 마주께서는 그 게임의 캐릭터를 프린트하여 마방에 붙여놓고 성지순례 코스로 만들었다. 이전까지 패배한 자들의 목소리가 혁명의 원동력이었다면, 자본이 패배를 상품화한 이후 패배란 승리 기원 굿즈의 판매수단이 된다.


<오구리 캡>이라는 말도 있다. 이 아이는 ‘명마’다. 하지만 일반적인 명마들과는 다르게, 오구리 캡은 어마어마한 혈통을 타고 태어난 것도 아니고, 오히려 선천적으로 다리에 장애를 가지고 태어난 말이었다. 그러다보니 소위 ‘주류’라고 할 수 있는 일본 중앙 경마장에 나서지 못해 지방경마장에서 커리어를 시작해야 했다. 그리고 오구리는 지방 경마장을 휩쓴 뒤 중앙에 진출하여 승승장구, 일본 경마의 아이돌이 되었다.


<라이스 샤워>에 대한 이야기도 해보자. 라이스 샤워는 경주마로 태어났다는 주어진 직분에 맞게 열심히 달리기만 했을 뿐이며, 나름의 성과도 내었던 말이다. 하지만 그저 자본이, 세상이 원했던 ‘주인공’을 중요한 경주에서 이겼다는 이유로 사회는 라이스 샤워를 일방적으로 악마시했다. 그러던 라이스 샤워가 마지막 경주에서 다리가 골절되며 안락사 되는 상황이 되자, 이제 자본은 그를 영웅으로 만들었다. 그리고,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는, 자본이 악마시하고 자본이 영웅으로 만든 라이스 샤워의 삶을 이야기로 만들어 판매한다.


패배하고 또 패배하는 패배자의 감성은, 중앙의 권위에 맞선 지방의 자부심은, 자본의 입맛에 맞추어 희생당한 누군가의 이야기는, 원래 우리 거였다. 약육강식의 세계에서 패배한 이들은 혁명의 주체였고, 중앙의 권위주의를 이겨내는 지방의 승리는 반란의 불씨였으며, 희생자는 우리의 깃발이었다. 하지만 이 세상에서, 자본은 이것들을 티셔츠 위 체 게바라로 인쇄해내고야 말았다. 하루 우라라가 마침내 승리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면, 오구리 캡의 이야기를 재현해내고 싶다면, 라이스 샤워에게 행복한 삶을 쥐어주고 싶다면, 혁명을 할 필요가 무엇이 있겠는가. 그저 당신의 월급을 구글과 카카오게임즈와 사이게임즈에게, 그들에게 저작권료를 받을 JRA(일본마사회)와 마주들에게 송금하시라.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은 욕망의 유토피아이면서 동시에 욕망의 디스토피아다. 자본은 상품으로 욕망을 만들어낸다. 무산계급은 그 상품을 구매하지 못해 절망한다. 자본은 그 절망을 상품으로 만든다. 우리는 컵라면 국물을 마시며 TV에 나오는 셰프들이 한우 스테이크에 불질하는 것을 구경한다. 우리는 게임하기보다는 단칸방 침대에 누워 게임 유튜버들이 수백 수천만 원의 현질을 하는 것을 바라본다. 우리가 한우를 먹고 싶다거나, 나도 게임에서 랭커가 되고 싶다는 욕망을 가지면, 자본은 우리를 위한 소득비례형 욕망충족수단을 제공한다. 그러라고 FTA 체결해서 싼값에 호주산 소고기 수입해오고, 그러라고 특별할인패키지 만드는 것 아니겠는가.


다시 한 번, 리세마라라는 우리의 작은 러다이트 운동은 망했다. 아니, 자본화되었다. 러다이트 운동의 활동가들이 기세등등하게 기계를 때려부수러 공장에 들어갔는데, 자본가가 ‘기계파괴 체험코스’ 같은 것을 만들어두고 기계 한번 부술 때마다 10만원씩을 받는, 그리고 그 부수어진 기계를 다른 자본가가 가져다가 5만원에 ‘기계파괴 체험코스 데모판’ 같은 것을 만드는, 그런 세상이 되었다.


이 글을 쓰기 위해, 평생 인연이 없을 것 같던 일본 경마 영상을 30개쯤 봤다. 그리고 그러한 검색이력이 유튜브 알고리즘을 통해 불러온 영상은, 이전에 보았지만 지금은 기억 한 켠에 묻어두었던 영상이었다. 한국마사회 부산경남경마공원에서 말을 달리다, 도저히 살 수가 없다며 스스로 목숨을 내려놓은 문중원 열사의 마지막 경주 장면이 담긴 클립이었다. 마필관리사로(그러니까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속 트레이너로) 살아가다 저임금과 노동착취에 못 견뎌 자진하신 박경근 · 이현준 동지까지 의식의 흐름이 미친다. 몇 년째 투쟁의 현장에 내몰리고 있는 공공운수노조 한국마사회지부 동지들도 떠오른다.


겨우 30분이 걸리는 우마무스메 육성도 감당하기 어렵다며 리세마라를 감내해야 하는 것에 불평불만을 토해왔으면서, 경마라는 산업을 유지하기 위하여 수년이고 수십 년이고 바쳐온 노동자들의 삶과 죽음을 직시한다는 것은 너무도 힘든 일이다. 자본이 모든 것을 상품화하는 세상을 질타하던 입으로, 그 ‘상품화’조차 되지 못하여 죽어간 노동자들에게 무엇이라 말해야 할지 모르겠다. 이 기분으로, 게임을 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게임 한 번 하기 더럽게 힘들다. 하지만 우리는, 그 더럽게 힘든 세상에서도 오락은 하고 살아야 하겠기에, 더 큰 리세마라를 선동한다. 한 명 한 명이, 따로 따로, 게임 하나 하나를 리셋 하는 것이 막혔다면, 세상을 리셋하자고 이야기한다. 게임사를 자본의 손에서 빼앗아 개발 노동자들에게 돌려주자고 이야기한다. 그들이 자유롭게 만드는 게임을, 우리가 자유롭게 누리는 세상을 만들자고 말할 수밖에 없다. 그리고 그 리셋 이후에도, 자본이, 다른 게임사가 또 우리의 게임을 가져간다면, 다시 리셋하자고 말해야 한다. 마라톤처럼. 언젠가 이륙허가가 날 때까지. 계속 말이다.


그러다보면 언젠가는 무과금 키타산블랙 풀돌계정 같은 승리가 오지 않겠는가.

 

 

 

 

 

-. 출처

 

https://blog.naver.com/anarchistleague/222833505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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