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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까들의 황당한 역사 인식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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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산19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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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대 후반 이후 인터넷에서 자주 보이는 주장 중 하나가 "aigo 영국, 프랑스도 잘못했nida 나치 일본한테만 너무 가혹nida 혐성국이 더 나쁜데 왜 uri 일본제국만 억까합nika?" 인데 난 이런 얘기 하는 애들 걍 제식갤러 or 네오나치 취급함

 

총체적인 이야기를 하자면, 공장형 집단 학살로 한 민족의 절멸을 시도한 나치 독일과, 단지 이권 목적으로 민족 학살을 저지른 영국 프랑스에는 차이가 있음. 한마디로 말해 나치의 목적 = 살인, 영국 프랑스 벨기에의 목적 = 이권 취득이기 때문에 두 국가 사이에서는 본질적인 차이가 있는 것임. 그렇기에 영국, 프랑스, 벨기에가 저지른 민족 학살은 나치의 홀로코스트보다는 쿠팡의 노동 착취에 더 가까움 ㅇㅇ 그게 잘한건 아니지만

 

일본 제국과 비교해보자면 규모의 차이가 될 것임. 일제의 학살 규모는 한국에 잘 안알려져있어서 그렇지 한 5년의 시간동안 이뤄진 전쟁 범죄는 상상할 수 없는 수준이고 영국이랑 비교될게 아님

 

혐성국이 뭣같은건 팩트지만, 영국에 대한 작금 인터넷의 비난은 과하고 불필요하며 역사왜곡에 가까운 점이 분명히 있음

 

그럼 개별 사례로 네오나치들이 어떻게 영국을 억까하고 있는지 살펴보자

 

1. 아일랜드 대기근

영국까들의 논리: 감자 기근이 발생 했을때 영국은 고의적으로 식량 지원을 거부했다! 외국의 지원도 막았다!

진실: 외국 지원 거부한적 없음. 오히려 오스만 제국의 압뒬메지트 1세가 상당한 양의 금전을 지원해 아일랜드인들이 그 공덕에 감사해했다는 기록도 남아있음. 그리고 영국이 식량 지원을 거부한건 아일랜드인들을 굶겨죽이려고 한게 아니라 단지 당시 정부가 자유방임주의 성향의 휘그당이었을 뿐임. 학살 목적이 아니라 경제적 관점 차이였던거고 실제로 휘그 정부 아래에서 아일랜드인 뿐만 아니라 영국인한테도 알아서 밥먹으라 하고 복지 다 끊음

 

2.  아편전쟁

영국까들의 논리: 영국은 아무 반성도 없이 아편 전쟁을 일으켰다!

진실: 영국 국회에서 아편 전쟁에 대한 표결로 272 대 261로 찬성 의견과 반대 의견이 접전까지 갔을 정도로 영국 내에서도 비판 여론이 우세했음. 당시 아편 전쟁을 반대한 글래드스턴은 나중에 총리까지 했고 아편전쟁은 당시에도 흑역사 취급 받았음. 그리고 중국 까면서 은근슬쩍 영국 옹호하는 홍콩빠들 보이던데 그러면서 왜 아편 전쟁 비판하는거냐? 정작 홍콩에 사는 친영파들은 "아편 전쟁은 자랑스러운 역사" 하고 다니던데 ㅋㅋㅋ

 

3. 쿠르드족 대학살

영국까들의 논리: 전쟁사무국장 처칠이 독가스 사용해서 쿠르드족 학살하자고 했다! 수십만을 대학살했다!

진실: 애당초 독가스 사용의 논의가 나온건 1차 세계 대전 도중이었으므로 당시에는 독가스 사용이 별 문제가 아니라는 주장도 꽤 많았음. 그건 둘째치더라도 처칠이 주장한건 독가스가 아니라 최루 가스임. 처칠은 민간인 살상이 일어날 것을 우려해 단지 전장에서 민간인들을 내쫓을 목적으로 최루 가스를 사용하자고 주장함

 

4. 벵골 대기근

영국까들의 논리: 영국이 홀로코스트 마냥 인도인 700만명을 고의로 굶겨 죽였다!

진실: 네오나치들이 퍼트린 대표적인 개소리. 벵골 대기근은 자연 재해지 뭔 인재임 ㅉㅉ 오히려 당시 영국의 처칠 총리는 호주, 뉴질랜드를 통해 벵골에 대규모의 식량을 전달했고 프랭클린 루스벨트에게 인도에서의 재해가 심각하므로 물자를 배풀어줄 것을 요청했음. 실제 사상자도 700만이 아니라 150~200만 정도로 추정. 처칠 없었으면 그보다 더 많이 죽었음.

 

5. 드레스덴 학살

영국까들의 논리: 영국이 비무장 독일인들에게 폭탄 써서 대학살했다!

진실: 그럼 일본인 무차별 살상한 미국이 세계 최악의 전범국 아님? 히로시마 대학살, 나가사키 홀로코스트임?

 

6. 포클랜드 전쟁

영국까들의 논리: 영국이 식민지 욕심 때문에 남아메리카 공격했다! 제국주의의 망령이다!

진실: 아니 그러면 자국 영토가 다른 나라한테 강점당했는데 군대 출격 안할거임? 포클랜드 제도는 원래 아르헨이랑 상관도 없는 지역이었고 프랑스인들이 이 지역을 발견한 후 영국이 식민지 세운 것임. 즉 영국 고유 영토인걸 아르헨이 영토 욕심 부리느라 공격한거고 영국은 자위의 목적으로 군대 파견했을 뿐임. 이런 논리 하는 애들은 중국이 한국 침공해서 한국이 미사일 쏴도 제국주의 국뽕의 망동 이러겠노 ㅉㅉ

 

7.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영국까들의 논리: 영국이 이중계약 맺었다! 팔레스타인 - 이스라엘 분쟁은 전부 혐성국 탓이다!

진실: 이건 영국의 과오도 있지만 과오가 있다면 조약의 모호함으로 인해 발생한 해석의 차이지 결코 이중 계약 따위가 아님. 이중계약으로 오해가 된 것은 맥마흔 선언에서 결정한 팔레스타인 - 이스라엘 영토 조정이 너무 애매모호하고 해석의 여지가 다양했어서임. 오히려 영국은 이를 1930년대 내내 중재하려고 했으나 아랍과 유대계 지도층이 빠꾸 먹여서 실패했음

 

8. 비아프라 전쟁

영국까들의 논리: 영국이 인도에서 자행했던 것처럼 나이지리아 원주민들을 분열시켰다! 내전의 근본적 원인은 식민통치다!

진실: 영국 통치 이전부터 민족 갈등이 심각했던게 팩트고 이그보족은 다른 부족들에게 약탈, 학살을 당하던 피해자였음. 그리고 비아프라 전쟁의 근본적인 원인은 영국이 독립한 이후에 영국이 개발해준 원전 지대를 나이지리아 정부가 민족주의 선동하면서 이그보족을 따돌리고 이권을 배제한 것이 큼

 

9. 베를린 회담

영국까들의 논리: 영국이 아프리카에 선 쭉쭉 그어서 민족 국경 무시하고 지 맘대로 식민지 만들었다!

진실: 영국이 한것도 맞는데 당시 열강들이 전부 다 참여한 회담이라 영국에만 책임 소재가 있을지 의문임. 무엇보다 이 회담을 주재한 원흉은 독빠들이 환장해서 물고 빨고 다하는 오토 폰 비스마르크지 영국이 아님

 

 

오히려 영국이 혐성국치고 세계에 전파한 우수한 것들이 많음

* 자유민주주의, 의회민주정: 의회민주정이라는 개념 자체가 영국에서 탄생했음. 계기는 아이슬란드였으나 그걸 정제하여 세계로 퍼트린건 영국임. 일본도 전후에 영국의 정치 체제를 받아들인 것이고 미쳐 폭주하던 일본제국의 정치 체제는 정작 독일제국에서 따온거임. 미국 이전의 Freedom은 영국이었음

* 노예 해방: 노예 무역을 최초로 금지시킨 나라가 갓브리튼임. 그걸 넘어 19세기에 60년동안 노예 무역선을 나포해서 15만명의 노예들을 해방시켰으며, 유럽 국가들을 외교적으로 압박하여 노예들을 풀어주고 노예 무역을 금지시키라고 했음. 또 막대한 재정을 지출해 정부 차원에서 개인이 소유하던 노예들을 사들인 다음 풀어주는 호구짓까지 함. 정말 Angel Britain이 아닐 수 없음

* 근대 문명 발전: 영국에서 근대 문명이 탄생함. 우리가 아는 엘리베이터, 양복, TV, 시멘트, 방직기, 냉장고, 수력 발전, 기차 등등 전부 다 영국에서 만들어진거고 그걸 식민 통치를 통해 전 세계로 전파한 것임. 또한 의약의 발전으로 수많은 사람들을 질병에서 해방시켰으며 현재에도 아스트라제네카로 코로나 종식에 가장 큰 기여를 하고 있음

* 자유무역: 자유무역도 킹브리튼이 만듬. 브리튼 제국 내에서 자유로이 이동하고 무관세로 상품을 배송할 수 있었던 정책이 자유무역의 베이스가 되었음.

* 싱가포르: 해협 어촌에 불과했던 지역을 대대적으로 개발하여 동남아 최대의 미항으로 만듬.

* 홍콩: 모래톱 어촌에 불과했던 지역을 대대적으로 개발함. 마찬가지로 여기도 영국 없었으면 그냥 고기잡고 살던 어촌이었음

* 그리스: 케밥놈들에게 짓밟히던 그리스를 1821년 독립 전쟁에서 지원하여 그리스가 독립할 수 있게해줌. 정작 로마호소인놈들은 은혜도 모르고 디폴트나 맨날 쳐 해서 영국이 EU를 탈퇴하게 만듬 ㅉㅉ

* 문화 발전에 기여: 우리가 아는 문학의 기틀은 영문학에서 기원됨. 축구도 영국이 제일 잘함. 개ㅈ망 삘이었던 팝 음악을 정립하고 되살려서 현대 대중음악을 크게 발전시킨것도 영국 출신 락밴드들임. 헤비 메탈도 영국에서 나왔음. 추리 소설도 영국에서 나옴.

* 인도 발전에 기여: 정작 카레놈들 독립한 이후에 영국 유학파들이 정치 장악하고 영국이 남겨준 정치적인 유산들을 적극 이용하여 근대적 의원내각제 민주정을 건립했음. 또한 영국의 산업 시설들은 인도가 발전하는데 큰 도움을 줌. 정작 영국식 발전을 거부하고 "원래의 인도를 되찾아야한다"라는 놈들은 공공 장소에서 손도 못잡게하는 모디 총리 및 인도 인민당 등 극우파들임

* 흑인 인권 신장: 보어 전쟁 당시 핍박받던 흑인들을 보호하고 동등한 재판을 받을 수 있도록 권리를 부여하였으며 흑인들을 학살하고 핍박하던 보어인들을 흑인들을 대신해 무찔러줌. 아파르트헤이트는 반영파 측에서 벌인 망동임

* 다문화 사회: 미국보다도 더 다문화에 포용적인 것이 영국임. 한국에서는 뭔 제국주의의 망령이 남아도는 나라인마냥 묘사되지만 실상은 재무장관, 보건복지장관, 맨체스터 시장, 런던 시장, 버밍엄 시장 등 요직들 전부 다 비백인임. 지금 런던 시장 이슬람교도임. 정작 한국인들은 2016년 런던시장 선거 이후 "aigo 영국도 테러국가 nida"라며 추태를 부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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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산19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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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 ㅇㅇ
    ㅇㅇ
    내댓글
    2022.08.02
    이 사람은 진정 영국 홍보대사다.
  • 감동란
    2022.08.02
    영국 그렇게 애호하는 편은 아니지만은, 이전부터 횡행하던 '세상 나쁜 일들을 파고 들어가면 배후에 혐성국이 있음' 식의 담론에 관하여서는 회의적.
  • ㅇㅇ
    ㅇㅇ
    내댓글
    2022.08.03
    보어전쟁 보어인 수용은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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