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지나고 지나 벌써 2025년 4월 중순입니다.

분명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하고 지인들에게 새해 인사를 보내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꽤 당황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심지어 이제 중간고사 마저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그간 근황을 말씀드리자면, 저는 훌륭한 말하는 감자로서의 인생을 보내고 있습니다.

학과 학회에 참여하고, 대외활동도 하고, 발표도 하고, 레포트나 에세이같은 과제도 처리하고,

공강은 없지만 주말 야간 알바도 해내고있고, 대학원 진학을 위한 논문도 작성해보고 있습니다.

다만 존경하는 교수님들께는 죄송스럽게도, 저는 최근 모 게임의 쥐 캐릭터로 인해 범죄심리학과로 전과를 고민 중입니다.

대학원도 범심으로 진학하고, 적어도 복전은 할 생각이라 제 소중한 정치외교학과에는 여러모로 죄송할 따름입니다...

 아무튼, 최근에는 여러모로 현생으로 인해 바쁘게 살고있어 설정 구상을 하지 못해 여러모로 마음이 아픕니다.

사실 최근에 활동이 없었던 것은 계정 비밀번호를 잊었던 탓이 가장 크긴 합니다만, 어찌 되었든 저는 여전히 설정 구상을

잊지 못하고 있음을 말하고 싶었습니다.

 최근 세계관 관련 활동으로는 기존부터 인지하고 있던 문제인 본인의 세계관이 너무 난잡하게 머릿수만 늘어났다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작업에 들어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작업 결과로서 예정된 통폐합 구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콰흐타 세계관) 세계관 유지, 무기한 휴재

*트윌라트) 개편 및 휴재 종료 목표

*카프베르스) 불가분의 제국, 맑은 안개 속에서, 한밤중의 눈보라, 아름다운 레스티셀라 합병을 통한 유사 세계관 통폐합

*불가분의 제국-맑은 안개 속에서-한밤중의 눈보라-아름다운 레스티셀라) 폐지, 카프베르스로 통합. 단, 한밤중의 눈보라는 카프베르스 산하 외전으로 유지

*뭇별을 향하여) 개편 목표, 무기한 휴재

*암우) 설정 개편, 어반 판타지화 시도 예정

*라 아스텔라) 설정 개편

*프로젝트 호라이즌) 냉전 후 인류의 우주 진출 속 타 거주가능 행성 원주민과의 갈등을 그리는 것으로 개편

-> 폐지 세계관의 모든 문서와 자료 삭제

이 외에도 암우, 라 아스텔라를 중심으로 다양한 설정 개편과 세계관 확립을 진행 중이지만

글이 생각보다 길어져 이만 줄이도록 하겠습니다.

모두 남은 4월 의미있고 즐겁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곧 새로운 글과 설정으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