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youtube.com/watch?v=29J5J68nAsA
요즘 아스파탐이 위험하네 뭐네 하면서 이야기가 좀 많은데 오늘은 그거에 대해서 짧게 이야기를 할려고 한다.
일단 지금 마시고 있는 제로콜라의 원재료명을 살펴보면 아스파탐이 들어가 있고, 여기에 아세설팜칼륨과 수크랄로스도 들어가 있다.
공통적으로는 셋 다 열량이 높은 설탕을 대체할 수 있는 인공감미료이고 저칼로리 음식에 들어가기 때문에 맛에서는 호불호가 갈린다고 한다.
참고로 아스파탐의 단맛은 무려 설탕의 200배라 아주 조금만 넣어도 이 정도의 단맛을 낼 수 있다고 하며 가성비 또한 설탕보다 꽤 좋다.
또 아스파탐은 제로콜라 뿐만 아니라 무설탕 음료수, 요거트, 과자 심지어는 술에도 들어간다.
문제는 아세설팜칼륨이나 수크랄로스도 아니고 왜 굳이 아스파탐이라는 건데, 그 이유는...
지난 7월 14일에 세계보건기구가 아스파탐을 발암물질로 지정했다고 발표했기 때문이다.
위의 사진은 WHO 산하 IARC(국제암연구소)에서 지정된 발암물질 등급 분류표인데, 발암물질이 얼마나 암에 잘 걸리느냐를 기준으로 따진다.
등급이 총 5단계로 나뉘는데, 그 중에서 2A와 2B는 완전한 발암물질로 확정되지 않았더라도 발암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정확히는 2A가 발암 가능성이 높다(probable)는 뜻이고, 2B는 발암 가능성이 있다(possible)는 거다.
그래서 이번에 발표한 아스파탐은 2B, 그러니까 이게 발암 가능성이 있다고 보는거지, 완전히 발암물질로 보는 게 아니라는 것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아스파탐은 WHO 기준 섭취 허용량(40 kg/mg)만 지키면 안전하다.
즉 1.5리터 짜리 제로콜라를 마셔도 아무렇지도 않은데
굳이 적게 먹어도 그렇게 큰 문제는 없으니 그냥 안전하다는 거다.
심지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도 아스파탐의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다고 한 바 있다고...
https://news.kbs.co.kr/news/view.do?ncd=7723595
지금도 이런 식으로 아스파탐이 위험하다고 광고를 하긴 하는데,
아스파탐 자체가 대체당이고 칼로리도 적기 때문에 비만을 유발한다는 것은 논문 그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다.
그래서 오늘의 한줄평~ 아스파탐은 먹어도 안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