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전공은 기계공학입니다만 기계학습쪽으로 개인 논문을 쓰는게 있어서 연구를 위해 챗GPT를 이용하여 프로그래밍을 하고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말하면, 부족한면이 1~2% 정도 있지만 챗GPT는 정말 혁명적인 물건이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습니다.
프로그램의 구조와 실행 방법, 순서 정도만 설계할 수 있으면 그걸 구성하고 있는 하부 ‘코드‘ 작성, 즉 코딩의 영역은 챗GPT 하나로 거의 대체가 가능합니다. 물론 제가 코드를 조금 만져줘야 합니다만 이 정도도 정말 엄청납니다.
예를 들어 역학과 수학, 프로그램 엔지니어링에 ’상당한‘ 지식이 있고 비주얼이나 예술적인 면만 스스로 해결이 가능하다면 게임 엔진부터 그걸 이용한 게임 개발까지 모조리 혼자 처리할 수도 있습니다. 수십명에서 수백명이 필요한 작업을 로우 레벨 프로그래머 한 명이 처리할 수 있는 것이죠. (극단적 예시라 현실에서 이럴 가능성은 없다고 봐도 무방합니다만…)
아무튼 챗GPT 시대가 열린 이상 어설퍼서는 무언가 해내기 어렵게 된 것 같습니다. 어느 분야에 종사하든 이제 전문성, 오픈 마인드, 창의성이 필요하다고 생각이 됩니다. 여전히 인간이 해야할 분야가 많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