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쟝 2월 24일부터 27일까지 짧게 3박 4일로 일본여행 다녀왔습니다.
심심해서 글도 한동안 안썼고 사진갤도 채울겸 본격적인 젓보 먹방리뷰 게시합니다.
(용량이 너무 커서 다 줄였습니다. 화질 이해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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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 저녁 - 닛산 컵누들(커리) / 잇페이짱 + 산토리 레몬사와
오후 비행기를 타고 수속을 밟으니 굉장히 일본까지 오래걸렸음. 그래서 대충 콘비니에서 먹었는데 맛있었다.
산토리는 그 이름에 걸맞게 레몬사와 아주 맛있었음. 아사히껀가 햇갈려서 검색해봤는데 인기 개많다고 함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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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튿날 점심 - 우에노에 있는 그냥 가게인데 이름 까먹음
비도 오고 너무 피곤해서, 당장 허기를 채우려고 그냥 우에노 역 인근에 있는 식당으로 들어감.
내 기억상 거기가 레트로 식당이었는데 아마 그래서 이런 감성으로 파는 듯.
그리고 느끼는건데 일본애들 반숙 진짜 좋아함. 뭐든 다 반숙으로 먹는?
돈가쓰는 한국이 더 나음. 한국 돈까스 수준이 너무 많이 올라왔다.. 로컬 관계없이 튀김품질만 치자면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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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튿날 저녁 - 아사쿠사(센소지) 인근에 있는 이치란 라멘
이치란은 워낙 유명해서 다 아는 프랜차이즈 라멘집임. 달고 짜고 꽤 맛있음. 나도 4년 전에 먹어봤었는데
아니 싯프 너무 줄이 긴거임. 그래서 그냥 하.. 먹지말까? 고민하다가 4시 30분 정도에 갔더니 그제서야
줄이 없더라구요. 그래서 빨리 들어가서 먹었음 ㅎㅎ 계란 반숙 일품. 차슈도 더 추가로 시켜서 먹었음.
근데 이렇게 먹고 3만 2천원밖에 안나온듯(한화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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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날 점심 - 시부야점 쿠라스시
쿠라스시도 스시린마냥 유명한 브랜드인데, 여긴 진짜 기다리는데 2시간 반 걸렸음. 점심 피크에 주말이라서
그런걸 수도 있는데 기다리는 시간이 꽤 힘들었다. 차라리 그 시간에 하치코도 보고 시부야를 더 돌아다닐 걸
바보처럼 거기서 피지컬 100 넷플릭스로 봄 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맛있었음. 저 대게 접시 하나가 3000원이야.. 그래도 보이다시피 1접시 125엔이라서 돈도 얼마 안나왔음 ㅆㅅㅌㅊ?
↑이거 좀 웃긴건데 ㅋㅋ 소갈비어니언김치임 이름이 ㅋㅋㅋㅋㅋ
막상 김치없음. 뭐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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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날 저녁 - <anyway 야무나시> 라는 이름의 술집
여자친구가 대학 다니면서 친해졌던 여사친이 있었는데, 그 친구가 도쿄에서 마침 일하고 있어서 소개시켜줌.
갔는데 여긴 진짜 완전 현지임. 관광객들 보통 많이 다니니까 메뉴판이 한글이 있단 말이죠? 여긴 all japanese인거야
진짜 어줍짢은 일본어 실력으론 아무것도 알 수가 없어서 친구 설명으로 겨우 겨우 시킴.
일본문화 특이한점
1. 술을 병째 안먹고 잔으로 먹음. 그리고 술 개비쌈.
2. 짠을 계속 같이 안함(진짜 신기했음;; 짠을 따로먹음. 개같은 술문화가 한국 고유속성이었던거임 ㄹㅇㅋㅋ)
3. 술안주 진짜 우리랑 개다름. 곤약 튀김이랑 고등어 알 개신기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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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째날 점심 - 도쿄역에 있는 아무 식당
카이텐동 + 그냥텐동 이었음.
근데 진짜 재밌는 점!!!
일단 카이텐동이 개쌈. 만원도 안함.(미친ㅋㅋ 한국이었으면 15000했음 구라아님)
그리고 내 텐동에 주요 메뉴는 고등어튀김 + 멸치튀김이었음. 한국은 보통 에비텐도 올리고 하는데
아 확실히 현지라서 다르구나 했음. 진짜 너무 신기했다.
3박 4일동안 가서 꽤 재밌었지만
역시나 너무 짧?았고 ㅠ 비행기때문에
2틀이나 다름 없었음. 여러모로 아쉽다.
우리 위키니트들도 더 여행을 다니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