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죽어야 세상이 바뀌죠
아는 동생이 한 말입니다.
그게 무슨 이야기냐고 했더니
안그래도 잘 변하지 않는 인간이
죽지 않는다면 세대가 교체되지 않을거고
과거에 사로잡힌 생각이 미래에 크게 간섭할거란 말이었습니다.
실제로 세상은 변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렸고
여전히 변하고 있고 부족함이 많죠.
저는 여전히 동성애에 대해서 강한 부정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세상은 변하겠죠. 성에 대한 관념조차 무의미해질 정도로 변할 수도 있구요.
인간은 죽음을 통해 완성된다는 말이 있듯이
여전히 인간에게 죽음은 슬픔이자 동시에 축복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