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하게 표현하자면 개인 자유를 중시하는 보수주의 성향임
그러나 현대 기준으로나 이념적으로나 보수주의와는 거리가 멀고 어느정도 클래식한 보수주의를 지지하는 면이 있어서 우파라고 분류되기는 힘듬
하지만 체제의 급격한 변화 같은 것을 거부하는 면이 있어서 확실한 좌파 성향 역시 아님. 테스트 돌리면 공산주의적인 성향이라고 나오지만 사실 자본주의를 혁명으로 바꿔야한다 이런 입장은 아니라 고전적인 민주사회주의 쪽에 더 가까운 면이 있음
원론적으로 봤을 때는 보수 성향. 우리 사회에 남아있는 고유한 문화, 정치, 사회, 종교적인 가치를 계승하는 것이 중요함
기본적으로 우리 공동체가 가지고 있는 문화적인 특성 자체는 보호해야한다고 보기 때문에 무분별한 자유와 방종(=아나키즘)에도 반대함.
하지만 그것이 개인의 자유를 박탈할 이유가 되어서는 안된다고 봄. 어디까지나 전통과 문화 정체성 계승은 그 문화권 안에 살고 있는 사람의 자율성이 존중되는 선에서 이뤄져야함. 그래서 동성혼 같은 개별 이슈, 정책으로 봤을 때는 자유주의적인 면이 존재함.
"각자가 하고 싶은 것을 하면서, 공동체의 가치를 계승하는 사회"를 이상 사회라고 봄
어떻게 표현해야할지 모르겠는데
전통지향적 자유지상주의 or 자유지상주의적 보수주의 정도 되려나
아무튼 서구 기준의 이데올로기에서 확실한 보수주의자도 아니고 확실한 자유지상주의자도 아님.
현실 정치 쪽으로 따지면 자유지상주의 쪽에 가깝지만, 원론적으로는 보수주의적인 성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