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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칼협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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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누칼협? 왜 함 - YouTube

" We are the middle children of history. Born too late to explore earth, born too early to explore space."

" but, born just in time to browse dank memes. "

 

" 우리는 역사의 중간 세대이다. 지구를 탐험하기엔 너무 늦게 태어났고, 우주를 탐험하기엔 너무 일찍 태어났다. "

" 하지만, 끝내주는 밈들을 탐색하기엔 알맞은 때에 태어났다. "

- 한 레딧 포스팅 -

 

인터넷 커뮤니티를 사용할 경우 흔히 접할 수 있는 유행어나 (Meme)이 있다.

 

이러한 유행어나 밈은 보통 특정한 기간을 가지고 유지되어 오며 그 기간이 끝나면 쥐 죽은듯 사라지기 마련이다.

 

물론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지만.

 

여튼 오늘날 많은 현대인들이 인터넷 커뮤니티라는 세계를 탐험하는 하나의 탐험가로써,

 

우리는 좋든 싫든간에 이러한 유행어나 밈의 영향을 받기 마련이다.

 

이 글을 작성하는 2022년 9월 17일 기준,

 

인터넷 커뮤니티를 강타하고 있는 밈 중에 하나는 바로 '누칼협'이다 누칼협이 뭔데 그래서?

 

바로 답하자면, 누칼협은 '누가 칼 들이밀고 협박함?'의 줄임말이다.

 

블라인드 | 블라블라: 이제 블라에서 따뜻한 말 바라지마라

 

직장인들의 디시, 블라인드에서도 누칼협은 즐겨 사용되고 있다.

 

생각보다 이 늬앙스를 가진 말은 오래전부터 존재한다.

 

혹시,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라는 관용구를 들은 적 있는가? 만약 들어봤다면 이해가 빠를 것이다.

 

나무위키발 설명으로는 게임 로스트아크의 논란 속에서 파생된 말이라고 한다. 자세한 건 직접 검색해서 보는 것이 좋을 것이다.

 

그래서 하고 싶은 말은 무엇인가?

 

누칼협, 현재로써는 일반 커뮤니티에서 사용하기 부적절한 밈일 수 있다. 그 이유는 누칼협이 논점의 화두 자체를 없애버리기 때문이다

 

가령 예를 들어보자,

 

당신은 9급 공무원이다. 허나 최근 9급 공무원의 처우와 봉급이 열악해지면서 당신의 삶도 고통스러워졌고, 인터넷 커뮤니티에 이에 관련된 자신의 썰을 푼다.

 

그리고 띠링, 한 댓글이 달려온다.

 

" 그래서 누가 공무원 하라고 협박함? 니가 원해서 한거잖아. 꼬우면 한국을 떠나든가~ "

 

당신은 분노에 차오른다, 하지만 이 댓글의 얘기가 틀린 것은 아니다. 누가 칼들고 협박을 해서 공무원을 하라고 한게 아니지 않는가?

 

... 아니다. 문제는 그것이 아니다.

 

어디까지나 당신은 현 9급 공무원이 가진 열악한 문제점을 지적했을 뿐이다.

 

그러나 댓글은 당신이 이 문제에 대한 해결 의지나 방책이 있는지에 대한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에서 문제 제기를 묵살시키고 있다.

 

보통 이러한 형태의 논리적 오류들을 매듭자르기의 오류라고 통칭한다. 누칼협 외에도, 위에서 말한 절싫중떠도 이에 해당한다.

 

반론하는 법은 간단하다. 당신은 누칼협 댓글을 보고 이렇게 댓글로 남긴다.

 

" 내가 공무원 때려치고 싶다고 말했음? 왜 논점을 흐림 "

 

물론 보통 이런식으로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대화를 이끌어 가다보면, 무의미한 논쟁과 시간 소모를 야기할 것이다.

 

그럼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누칼협을 가장 효과적으로 상대하는 방법은 무엇인가.

 

그냥 반론을 하지 않거나, 관심을 주지 않으면 된다. 보통 이런식으로 답변을 다는 이들의 경우에는 당신이 논리적으로 대응을 하더라도, 억지를 부리기 마련이다.

 

그러니 저스트보드 회원들도 혹시나 누칼협 누칼협 거리면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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