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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패권을 잡을 수 있을까? #1편 미국의 경제적 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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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수록 뜨거워지는 미·중 갈등

미국과 중국은 왜 싸우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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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中간 신 냉전을 그린 일러스트. =ⓒFINANCIAL TIMES

 

지난 2016년 미국에서 트럼프 행정부가 출범한 이래로 미국과 중국간의 관계는 악화일로를 걸어왔는데요.

 

 

2021년 도널드 트럼프를 대신해서 미국의 새로운 통수권자가된 조 바이든은 트럼프 정부의 외교정책을 그대로 수용하거나 더욱 강화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어요.

 

 

트럼프 정부 4년간 미국은 더 이상 세계의 경찰 노릇을 하지 않을 거라고 하거나, 동맹국들이 미국을 갈취하고 있다거나, 멕시코의 이민자 문제 때문에 국경에 긴 장벽을 치겠다는 등 미국은 점점 외톨이가 되어갔어요.

 

 

이런 미국의 고립주의 외교정책을 보면서 지난 4년간 트럼프 행정부를 지내며 많은 사람들이 미국의 시대가 저물고 있다고 하는 이야기를 했었지요.

 

 

그렇다면 과연 진짜 미국의 시대가 갈지, 간다면 중국의 시대가 올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이런 의문에 답하기 위해 과연 중국이 세계 패권을 잡을 수 있을지, 그것을 알아보기 위한 긴 시리즈의 첫 삽을 뜨려고 해요.

 

세계 속의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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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조기와 자유의 여신상. =ⓒCanadaUpdates

 

세계 패권을 잡는다는 것은 지금 미국의 위상을 대체할 수 있어야한다는 뜻과 일맥상통해요.

 

 

그렇다면 미국은 어떤 나라인지를 알아야겠죠?

 

 

경제적, 정치적, 사회적, 문화적인 면 중에서 오늘은 미국의 경제적 위상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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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경제에서 미국이 차지하는 비중.

 

경제적으로 미국은 세계에서 가장 큰 경제규모를 보유하고 있어요.

 

 

미국이 세계에서 가장 큰 경제규모를 가지게 된 것은 1860년대이며, 세계 경제의 중심으로 선 것은 지난 1910년이에요.

 

 

단순히 계산해도 현재까지 무려 110년 간 그 자리를 유지하고 있지요.

 

 

△미국 달러화.

 

또 비단 경제규모만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기본적으로 세계 무역에서 쓰이는 화폐는 미국의 달러화에요.

 

 

1990년대 이후 유로화와 파운드화, 그리고 엔화가 준 기축통화의 지위를 얻었다고들 말하지만 국제 무역의 87%이상이 달러화로 이루어지고 있어요.

 

 

왜 세계무역에서 달러가 쓰이는 것이 중요할까요?

 

 

그것은 달러가 없다면 수출입이 불가능하다는 뜻임을 의미하기 때문이에요.

 

 

수출입이 불가능하다는 뜻은 세계에 "이 나라는 돈을 갚을 능력이 없습니다."라고 선언하는 것과 마찬가지에요.

 

 

American dollars, money printing, banknotes, 1 dollar, money concepts, finance

△윤전기에서 막 찍혀나온 미국의 달러화.

 

그런데 중요한 점은 미국 달러는 바로 미국이 찍어내는 화폐라는 점이에요.

 

 

다른나라는 언제 USD 잔고가 바닥날지 전전긍긍하는 상황이더라도, 미국은 마르지 않는 샘을 가지고 있는 셈인거지요. 

 

 

세계 무역과 같은 거시적인 이야기는 우리 삶에서 체감하기 어려울 수가 있어요.

 

 

가깝고 친숙한 기업들로 알아보도록 할게요.

 

 

△미국 각 주마다 소재한 대표 기업 단 1개만을 선정한 일러스트.

 

우리 삶에서 없어서는 안될 스마트폰 제조사 애플부터,

 

 

컴퓨터의 두뇌라고 불리는 CPU는 인텔AMD 모두,

 

 

그리고 그 컴퓨터를 켜는 운영체제를 만든 마이크로소프트,

 

 

우리의 인터넷 필수 동반자인 유튜브구글,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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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 사회관계망서비스 인스타그램, 트위터, 페이스북.

 

SNS의 3대장인 인스타, 페이스북, 트위터 모두가, 

 

 

자동차회사인 포드, 제너럴모터스, 테슬라가,

 

 

우리가 입는 옷을 만드는 나이키,

 

 

우리가 아플 때 먹는 약을 만드는 존슨앤존슨, 화이자, 모더나 등 수 많은 제약회사까지

 

 

미국의 기업들은 전 세계의 시장을 손에 쥐고있어요.

 

 

그런데 거기에 더불어 무려 7만 달러, 한화 8천 4백만 원에 달하는 평균가계소득을 가진 가정이 대략 1억 가구가 존재한답니다.

 

 

즉, 미국은 세계 최대의 생산국가임에 더불어서, 세계 최대의 소비시장이라는 의미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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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 드림을 그린 일러스트. =ⓒGetty Images/iStockphoto

 

미국에서의 성공을 세계적 성공이라고 보는 이유가 여기에 있어요.

 

 

미국이 인구에 대비해서 세계 소비시장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에요.

 

 

당장 제약분야의 경우는 미국이 없으면 그 어떤 제약회사도 수익을 거둘 수 없을 정도로 미국에 대한 의존도가 심한 상황이에요.

 

 

여기까지 오셨으면 경제적으로 미국이 얼마나 큰 나라인지는 아마 감을 잡으셨을거라고 봐요.

 

 

 


 

 

 

굳이 주식과 같이 경기에 민감해야하는 사람이 아니더라도, TV를 튼다거나 하면 곧잘 나오는 이야기이기 때문에 궁금하신 분들도 많으셨을 텐데요.

 

 

앞으로도 중국이 과연 미국을 대신해 패권을 잡을 수 있는지에 관한 글을 계속 포스팅할 예정이랍니다.

 

 

관련 내용 도움이 되셨다면 좋아요 꼭 눌러주세요~

 

 

다음 시간에 더 재밌고 알찬 글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참고자료]

Top 20 most traded currencies in the world 2021 - Victor Mochere (victor-mochere.com)

[News Focus] Korea lags behind OECD wage average (koreaherald.com)

댓글
2
  • ㅇㅎㅇㅎ
    ㅇㅎㅇㅎ
    내댓글
    2021.12.03
    오호...보건계가 잠껀 지나가다가 선생님 글에 배설 좀 하고 갑니다... 제 전망은 사실 미-중 경쟁구도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거 제1세계 對 舊 제 2세계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핵전쟁이 없다면 제 1세계의 승리로 끝날 것 같구요. 아마 몇 십년 즈음은 잡아야겠지요.(약간의 경제 블록block개념을 제 맘대로..) 그 이긴다는 전제는 인니나 인도가 중국의 역할을 커버하고도 남는다고 보기 때문입니다.(산술적으로는요.) 또, 그렇게 되면 경제는 인니-인도,유로존,미국 3강 체제로 다극화가 이루어지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 ㅇㅎㅇㅎ
    ㅇㅎㅇㅎ
    내댓글
    2021.12.03
    좋은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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