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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테이퍼링, 도대체 그게 뭔데? Ft. 기준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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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고점횡보세에서 예상됐던

미국 연방준비은행의 테이퍼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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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연준 테이퍼링에 대해 속보를 쏟아내는 언론들

 

모두들 테이퍼링 관련 뉴스기사는 접해보셨나요?

 

 

저는 경제학부라서 관련된 내용을 교수님께서 많이 다뤄주시는데요, 특히 내일(미국시간 9월 22일) 연준이 테이퍼링 일정을 발표할지도 모른다고 하더라구요. ^^b

 

 

요즘 코스피 하락세로 주식도 묶여있을텐데...이번에 논란되는 테이퍼링이 뭐고, 시행되면 어떻게 시장에 영향을 미치는지 하나하나 알려드릴게요!!

 

 

 

테이퍼링(Tapering)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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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Federal Reserve System, FED) 본부 청사, FED는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테이퍼링이란 경기회복 및 인플레이션 심화에 따른 양적완화(QE)의 축소입니다.

 

 

쉽게 말해 경제가 안좋아 시장에 대량으로 풀었던 돈을 이제 살만해졌으니 줄이겠다는 뜻이에요.

 

 

코로나 19로 인한 경제침체로 미국 연준은 무제한 양적완화를 하기로 발표했었는데요(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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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성장률 기록 이후 처음으로 33.4% 성장을 기록했다.

 

지난 18개월간 코로나 19로 인해 받은 경제적 충격을 모두 흡수하고도 남을 만큼의 성장을 기록하자 이제 양적완화를 축소하겠다고 발표한 것입니다.

 

 

그런데... 뭔가 이상하지 않나요?

 

 

연준은 왜 좋은 일밖에 없는 것 같은 양적완화를 축소하려는 걸까요?

 

 

돈을 푼다면 융자가 쉬워져, 적은 이율로 대출받아 투자를 늘리고, 투자를 받아 고용을 늘리고, 높아진 수입으로 상품을 소비하는 선순환이 이루어질텐데 말이죠.

 

 

 

양적완화(Quantitative Easeing, QE)의 부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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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연준의 양적완화로 달러가 미국시장에 흘러들어가고 있는 걸 표현한 일러스트. =ⓒKBS

 

바로 "금융안정성 저하"와 급격한 "인플레이션 리스크" 때문입니다.

 

 

금융안정성 저하는 사람들이 기준금리 인하로 은행에 돈을 맡겨둘 유인이 사라져, 주식과 펀드 등으로 자본이 몰리며 고수익을 내기 위해 위험한 투자에 집중되는 경향을 의미해요.

 

 

은행에 3년을 넣어놔도 이자가 0.2%밖에 되지 않는다면 누가 은행에 돈을 맡기려고 할까요?

 

 

주식이나 펀드, 비트코인에 넣으면 돈이 복사가 되는데;;

 

 

그러다보니 양적완화로 시중금리가 엄청나게 내려간 상황이라 개인이 대출을 받기도 이전에 비해 쉬워졌으니 이른바 "빚투"하는 바람도 불게되는 것이죠.

 

 

그래서 금융안정성이 떨어지게 됩니다...

 

 

자 이제 돈의 원천이 근로소득이던, 투자로 얻은 자본수익이던, 융자로 얻은 일시적인 돈이건 사람들의 수중에 있는 돈이 급격하게 늘어나게 되었어요.

 

 

이 돈은 결국 물건을 사는 소비에 사용되고 부동산을 매입하며, 구매 수요를 공급이 따라가지 못하면서 물건의 가격이 상승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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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방준비은행의 무제한 양적완화 선언 이후 폭등한 물가상승률

 

이것이 인플레이션이에요.

 

 

하지만 모든 정책에 수혜자와 소외자가 있는 것처럼, 양적완화도 결국 대출을 받지 못하는 개인이나 적극적자산증식에 나서지 않은 사람들은 삶이 더 팍팍해지게 되요.

 

 

특히 최대 공급량이 제한되어있어 총공급의 증가는 없고 수요만 폭증하는 식료품과 부동산 등의 가격은 폭등해 지갑이 얇고 집없는 많은 서민들이 피해를 고스란히 떠안게 되요.

 

 

그래서 연준은 양적완화를 축소하는 테이퍼링을 실시하는 거랍니다. 

 

 

그런데 테이퍼링이 결국 주식과 어떤 관계가 있냐구요?

 

 

테이퍼링은 시장에 풀린

돈을 걷어들이겠다는 신호다!

 

테이퍼링 이후

기준금리 인상은 필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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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퍼링으로 인한 효과 정리 모형

 

테이퍼링이 시작되면 연준은 결국 기준금리를 올릴 수 밖에 없어요.

 

 

테이퍼링이라는 정책은 시장에 유통되는 달러, 미국 밖에 있는 달러를 회수하겠다는 의지의 표명이고, 실질적인 유인을 주기 위해서는 금리를 올려 다시 미국의 은행으로 달러가 돌아오도록 해야하기 때문이에요.

 

 

또 미국 정부 역시 연준의 경제정책을 최대한 존중하고 그에 맞춰서 움직이기 때문에, 미국 재무부가 국채를 대량으로 발행해서 10년물 등 장기 국채금리가 상승해요.

 

 

국채금리의 상승이나 은행 이자율의 상승은 통상적으로 경기회복과 자산가격(주식과 부동산)에 부정적으로 작용해요.

 

 

그래서 주식 투자를 하는 사람들이 테이퍼링 이슈에 민감한거랍니다!

 

 

 


 

 

 

아마 많은 분들이 테이퍼링에 대해서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으실 텐데요, 최근 코로나 19의 재확산과 8월 미국 노동시장 회복세가 주춤하면서 테이퍼링을 연기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어요!

 

 

지금까지 테이퍼링 뜻과 영향에 대해 알아보았고, 이걸 바탕으로 내일 연준에서 발표하는 관련 정책 꼭 확인하시고 성투하세요~~!

 

 

마지막에 잠깐 언급됐던 국채금리와 기준금리의 연관성에 대해서는 나중에 다시 포스팅할게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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