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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어 문법 ) 독일어의 접속사와 접속부사 문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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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산1968

https://www.youtube.com/watch?v=1eBcukryVw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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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어의 문법은 라틴어 이후 존재하는 모든 문법의 언어중 가장 거지같기로 유명하며, 그중 가장 악독한것은 동사/형용사/명사/정관사/관사의 격에 따른 형태 변화이고 두번째가 언어의 강세(실생활에서는 정말 쓰잘데기 없는데 시험에서 정말 쓸모있다)이며 세번째가 바로 접속사/접속부사이다.

 

쉽게 말하자면 접속사와 접속부사는 두개의 문장을 하나로 연결해주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한국어로 치면, "과" "와" "하지만" 등이 접속사와 접속부사에 해당된다.

 

접속사와 접속부사는 그 역할에 따라 접속사와 부사이지만 접속사 역할을 하는 접속부사로 구분된다.

 

* 움라우트 쓰기 귀찮았으므로, ae=a 움라우트, ue=u 움라우트, ea=e 움라우트라고 생각해주시면 되겠다.

 

1. 접속사 [Konjunktionen; 콘융크치오넨]

1-1. 종속 접속사

Ich verstehe nicht, wenn er schnell spricht. (이히 페어슈테에 누어 베니히 벤 에어 슈넬 슈프맇트)

나는 이해하지 못했다, 그가 빠르게 말할때.

 : 한 문장으로 이어주면 "나는 그가 빠르게 말할 때 이해하지 못했다"가 된다. 즉 두번째 문장이 첫번째 문장에 안기게 되는데 이때를 종속 접속사라고 부른다.

 

종속 접속사는 등위 접속사에 비해 특별히 많은 특징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가장 중요하고 햇갈리는 특징은 동사가 맨 뒤의 자리로 가는 것이 특징이다. 위의 문장도 분석해보면, 첫번째 문장의 동사는 verstehen(이해하다)고 두번째 문장의 동사는 sprechen(말하다)인데 sprechen은 문장의 맨 뒤 자리로 가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러니까 주어 문장의 동사는 가만히 있고, 종속절이 되는 문장의 동사가 맨 끝자리로 가게 되는 것이다.

 

또다른 예시를 보자면,

Als wir bei London abfliegen sind, war es 12 uhr. (알스 비어 인 런던 압플리겐 진트, 바 에스 쯔뵐프 우어)

우리가 런던에서 비행기를 타고 떠났다. 그것은 이미 12시였다. (한 문장 : 우리가 런던에서 비행기를 탔을때는 12시였다)

 : 이 문장의 경우 종속절이 첫번째 문장으로 간 경우이다. 첫번째, 두번째 신경쓰지 않고 어떠한 문장이 종속절이 되었는지, 그러니까 "종속접속사가 붙은 문장이 무엇인지"를 파악하는게 중요하다. 여기서는 첫번째 문장의 동사인 sind가 맨 뒤로 갔다. 부가적으로 설명하자면 종속절의 동사는 "ist abfliegen"(출발하다, 완료형)인데, Als를 신경쓰지 않고 말이 되게 써보면 원래는 "Wir sind in London abfliegen"이다. 그러니까 동사가 두개인 완료형일때는 두번째 동사는 그대로 두고, 첫번째의 haben 혹은 ist 동사를 맨 뒤로 날려주면 되는 것이다.

 

이 문장에서 또다르게 중요한 점은 "war es"의 형태가 나왔다는 점이다. war는 독일어에서 was 정도의 역할을 한다고 생각하면 된다. 즉 be 동사인에 가장 먼저 나왔다는 점이 햇갈릴 수 있다. 이건 종속 접속사와는 상관 없이 독일어가 모든 문장에 있어서 동사를 "두번째" 자리에 쓰기 때문이다. 그러니까 "Als wir~sind"가 종속절로서 문장에서 하나의 요소를 하기 때문에, 두번째 요소가 올 자리에 es 대신 war를 쓰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자주 쓰이는 종속 접속사 정리.

단어

 dass 하는 것
weil

왜냐하면 ~ 이기 때문이다

wenn 할 때
als 했을 때
damit

하기 위해

할수 있도록

bis ~ 할때까지
waehrend ~ 동안
obwohl 불구하고
bevor 전에
nachdem 후에

 

1-2. 등위 접속사

Er fliegt nach Heathrow, sondern reist nach Liverpool. (에어 플릭트 나흐 히쓰로, 존던 에어 라이스트 나흐 리버풀)

그는 히스로로 날아갔다. 그게 아니라 리버풀로 여행갔다. 

 : 대략적으로 번역하면 "그는 런던 히드로 공항으로 비행기를 타고 날아간게 아니라, 리버풀로 갔다"이다. 위의 문장과 달리 "히드로 공항으로 날아간것"과 "리버풀로 간 것"이 대등한 위치에 있다. 그래서 이걸 등위 접속사라고 부른다.

 

등위 접속사는 종속 접속사에 비해 문법이 훨씬 쉽다. 게다가 첫번째 문장과 두번째 문장의 주어와 동사가 일치할때는 두번째 문장의 주동을 삭제해도 문장이 문법적으로 말이 된다. 가령 "Ich habe einen Apfel gegessen, und ich habe eine Suppe gegessen" 일 경우 "Ich habe ein Apfel und eine Suppe gegessen"이 문법적으로 타당하다.

 

자주 쓰이는 등위 접속사

단어  뜻
und 그리고

aber

하지만
oder ~와, 혹은
denn 땨문에
sondern ~가 아니라

 

2. 접속 부사 [Adverbien; 아트페어비엔]

의미상으로도 역할상으로도 접속사에 해당되지만 실제로는 부사의 역할을 하는 단어들을 총칭한다. 앞의 내용 전체를 가리키면서 뒤의 문장과 논리적인 관계를 구성하는게 바로 접속 부사이다. 알기 쉽게 설명하자면,

Ich habe wenig Geld. Daher kann ich keine England reisen. (이히 하베 베니히 겔트 다에어 칸 이히 카이네 엥란트 라이젠)

나는 적은 돈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나는 영국을 여행할 수 없다. (나는 적은 돈을 가지고 있으므로 영국을 여행할 수 없다)

 : 첫번째 문장이 두번째 문장의 이유가 된다. 그리고 동시에 두번째 문장은 첫번째 문장을 수식하는 부사가 된다. 부사의 역할은 보통 용언을 꾸미는 것이지만, 문장 전체를 꾸미기도 한다. 여기서 접속부사는 보통 앞문장 전체를 꾸미는 역할을 한다. 

 

여기서 특별히 주의할점은 접속부사를 쓴 다음에 주어와 동사를 도치시켜야한다는 점이다. 보통 독일어는 주어-동사 순으로 쓰지만 여기서는 동사-주어 순으로 써야한다. 그래서 위의 동사도 "Daher Ich kann"이 아니라 "Daher kann ich"가 된 것이다.

 

Tmi로 조금 귀찮긴 하지만, 사실 독일어 시험에서 작문 시험을 볼 때 없어보이는걸 멋지게 쓰려고 할 때 자주 쓰는 문법이 바로 도치이므로 독일어 공부를 계획하고 있다면 도치를 필살 스킬로 숙지해두는게 좋다. 나도 수행평가, 작문 시험, 말하기 시험에서 처참한 실력을 숨기기 위해 도치를 남발했다.

 

단어
daher

그 때문에

그래서

deshalb 그 때문에
deswegen 그 때문에
dagegen 그와 반대로
trotzdem 그럼에도 불구하고
stattdessen 그 대신에
sonst 그렇지 않으면

 

3. 연습 문제 : 다음중 옳은 것을 모두 고른 선택지는?

a. Ich glaube dass Victoria kommt heute nicht.

b. Großbritannien ist sehr toll, dagegen ist Deutschland dumm.

c. Adolf geht frueh zu Lager denn er ist Juden.

 

1) a

2) b

c) a, c

d) b, c

e) a, b, c

 

반응이 괜찮으면, 아예 기초 독일어 강좌 겨울 방학동안에 10개정도 올릴 생각이다.

진심으로 내가 왜 독일어를 공부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올 하일 브리타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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