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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utscher Reichst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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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터보르얀스 내각(2021 ~)
연립여당 (- 석)


209석



95석

야당 (- 석)


107석



101석



97석



68석



21석



11석

재적 709석

독일 제국의 정당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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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된 정당
공화주의 ● 공화당 · ● 연방당 · ● 자유공화당
좌파·진보주의 ● 녹색당(-석) · ● 사회민주당(-석) · ● 당 · ● 민주농민당 · ● 반파시스트당/쿠데타 피해자 연합 · ● 사회자유당 · ● 우니온 오이로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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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주의 ● 중앙당(-석) · ● 신민당 · ● 자유보수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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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일쟁점 ● 기본소득 위원회 · ● 동물당 · ● 사회정의를 위한 당 · ● 여성당 · ● 해적당
괄호 안은 독일 의회 의석 수, 종교정당일 경우 종교명
법외정당·금지된 정당
좌파·극좌 ● 공산당 · ● 베르크파르타이 · ● 사회주의통일당 · ● 마르크스-레닌주의 공산당 · ● 스파르타쿠스당 · ● 아나키스트당 · ● 포사다스당
우파·극우 ● 국가사회주의 독일 노동자당 · ● 애국당 · ● 파시스트당 · ● 흑색당
종교 ● 게르만 이슬람당(이슬람) · ● 가족수호당(개신교) · ● 반유대자유당(가톨릭)
반왕정·공화파 ● 무쇠혁명전선 · ● 반왕국당 · ● 자유를 위한 공화국 · ● 해방민주당 · ● 혁명당
분리주의 ● 남독일당 · ● 동맹 · ● 바이에른 독립당 · ● 보헤미아-모라바 인민당 · ● 슐레스비히의 자존심 · ● 슬로베니아 국민당 · ● 알자스 자유당 · ● 오스트리아의 애국자들 · ● 작센당 · ● 폴란드 국민전선 · ● 헤센-튀링겐 자유당 · ● 헬베티카 인민당 · ● 혁명과 독립
정당은 모든 공공분야에서 국민의 정치적 의사형성에 동참하며, 이를 통해 여론형성에 영향을 주고, 정치교육을 고무심화시키며, 시민의 적극적인 정치참여를 지원하며, 공직을 맡을 수 있도록 능력있는 시민을 길러내고, 후보자 공천을 통해 국가와 주, 지방선거에 참여하며, 정책적 개발로 의회와 정부에 영향을 주고, 국가 의사 형성과정에서 자신들이 세운 목표를 실현하며, 국민과 국가 기관 사이를 지속적이고 역동적으로 이어준다.
- 독일의 정당법 1조

독일의 원내정당
당명 및 당수 이념 스펙트럼 의석 창당일
올라프 숄츠 사회민주주의
사회자유주의
민주사회주의
중도좌파 - 좌파 209석 1875년
사회민주당
아르민 라셰트 보수주의
기독교 민주주의
온건 군주주의
중도우파 - 우파 107석 1870년
중앙당
크리스티안 린트너 자유보수주의
중도주의
중도우파 97석 1981년
자유민주당
아날레나 베어보크 사회자유주의
진보주의
녹색 정치
좌파 101석 1993년
녹색당
카를 헨돌린 국민보수주의
우파 포퓰리즘
강경 군주주의
우파 - 극우 95석 1959년
제국인민당
위르겐 요스트 중도주의
경제적 자유주의
자유보수주의
중도우파 68석 2012년
독일의 개혁
후베르트 아이방거 지역주의
직접민주주의
중도주의
중도 21석 2009년
유권자당
요제프 클라우젠 국민자유주의
입헌주의
사회민주주의
중도좌파 11석 1965년
인민당

독일의 정당 구조는 1919년부터 현재까지 왕정 체제를 유지하고, 기독교라는 틀에서 민주주의를 추구하는 중앙당과 황실 개혁과 사회 제도 등을 통한 복지국가를 추구하는 독일 사회민주당이 양당 체제로 이어져 오고 있으며, 자유민주당이나 녹색당이 제3세력 역할을 하고 있다. 제국인민당 같은 경우에는 우파 ~ 극우 성향이 강하고 민주정 체제의 도입을 거부하는 정당으로 사회민주당과 녹색당 등의 좌파정당 뿐만 아니라 중앙당까지 비판하고 있어 강경한 왕당파 성향이 있다. 그 외에 독일의 개혁 같은 대형 야당이나 인민당 같은 소수 야당이 존재한다.

원외정당으로는 해적당, 사회정의를 위한 당, 민주농민당, 자유보수당 등이 있으며 이 당들은 모두 독일 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된 정당들이다. 물론 그렇지 않거나 금지된 정당들도 꽤 많은데 특히 공산당, 사회주의통일당 같은 극좌파부터, 나치당, 흑색당 같은 극우파까지 좌우를 가리지 않고 극단주의 성향의 정당들이 선거에서 나오지 못하게 막고 있다. 뿐만 아니라 반왕정, 공화파 정당들은 대부분 강경한 성향을 띄지만, 온건한 성향의 정당들을 제외하고 금지되거나 법외정당으로 지정된 상태이다. 분리주의도 독일의 통일 원칙에 위배되기 때문에 금지되어 있다.

정당 현황과 역사

다음은 독일의 정당 현황과 역사를 설명하는 항목이다.

원내 정당

2021년 이후 독일의 집권 여당이자, 사회민주주의 성향의 정당이다. 1875년 창당한 사회주의노동자당이 1890년 재창당한 것을 시초로 한다. 사회민주당은 기본적으로 사회민주주의, 온건 좌파를 표방하고, 왕실에 대해 온건한 개혁을 촉구한다. 1950년 이전까지는 혁명적 마르크스주의베른슈타인수정주의 노선을 유지하다 1959년 고데스베르크 강령이 발표됨과 동시에 마르크스주의를 포기했다. 이후 1998년 슈뢰더의 집권으로 제3의 길을 노선으로 잡았다가 2014년 헤스의 집권 이후 점차 좌경화되었다. 현재 야당인 중앙당과 양당 체제를 이루고 있다.

1890년 재창당으로 시작된 사회민주당은 마르크스의 직계라 불릴 정도로 마르크스주의를 핵심 이념으로 삼았고, 강경하고 폭력적인 노선보다는 나라 안에서 사회주의를 실현하겠다는 노선을 지향했다. 그리고 1914년 선거에서 제1당으로 올라섰고, 비록 대전쟁이 터지긴 했지만 독일의 전쟁 참여에 협조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룩셈부르크 등의 소수파들이 공산당에 합류하며 내분이 일어났고 대전쟁 막바지인 1923년에는 선거에서 제2당으로 추락했지만 당 내 갈등이 지속되었다. 그러다 1933년 하인츠부르크 총리의 경제 정책 실패로 선거에서 압승하였고, 아인츠자르트가 새 총리가 됨에 따라 불황으로 위기에 빠진 경제 회복에 주력했다. 1938년 요스터 시기에는 좌파적인 정책으로 인해 독일 정치에 큰 파장을 불러일으켰고 이 때부터 중앙당과 기독교층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지지율이 급성장하는 계기가 된다. 이후 약 15년 간 야당으로 지내다 1957년 선거에서 압승, 이후 1961년 선거에서 브란트를 이끌고 다수당이 되었다. 그렇게 약 19년 동안 전성기를 맞이하였으나 1974년 비서 파문이 일며 지지율이 하락했고 결국 1976년 선거에서 자유당이 양당을 누르고 돌풍을 일으키는 계기로 작용했다.

그러나 효과가 끝난 모양인지 자유당 지지층들이 사회민주당으로 다시 결집되었고 1980년 선거에서 다시 다수당이 되었다. 그러나 1981년 자유당과 중앙당이 통합되고, 최초로 슈미트 총리에 내각 불신임안을 제출했으나 대다수 의원들의 반대로 무산, 1983년 83 사태로 지지율이 감소하자 내각이 총사퇴할 것을 결의했다. 그 후 1998년 슈뢰더 총리의 등장으로 노선을 제3의 길로 수정함과 동시에 녹색당과 적녹연정을 맺으며 최초의 좌파 내각이 출범했다. 2002년에는 하르츠 개혁이란 정책을 내놓으며 노동 시장을 유연하도록 만드는 등 경제 정책에 힘을 보태줬다. 하지만 2006년 선거에서 패배한 후 중앙당과 약 8년 간 대연정을 구성하게 되었으나 잇따른 경제 실책과 긴축 정책 지지로 사회주의자들의 비판이 이어지자 2014년 선거에서 압승, 헤스가 총리로 선출되었다. 그러나 미텔오이로파에 가입했던 헝가리가 헤스의 경제 정책을 비판하면서 회원국 간의 외교적 문제에 직면했고 2016년에는 이슬람계의 유입을 통해 터진 사건에도 불구하고 이민 수용 정책을 강화시켜 논란이 되는가 하면 2017년에는 경제 위기까지 겹치면서 직격탄을 맞았다. 결국 2018년 여당 자리를 중앙당에 넘기며 참패했고 이에 같은 해에 치러진 당 내 선거에서 발터보르얀스가 당선되었다. 그러나 2020년 베를린 테러로 총리가 사망하고 루세트 총리의 임시 내각이 구성되었으나 계엄령 검토와 테러 수습에 실패하며 상황이 악화되자 사회민주당의 지지율이 다시 상승세를 겪었다. 중앙당은 어쩔 줄 모르는 상황에서 내각 해산을 감행하였고 기회를 노린 사회민주당은 2021년 선거에서 정권 교체를 이루며 그 해 자유민주당과 연정을 맺었다.

2021년 이후 독일의 야당이자, 기독교 민주주의 성향의 정당이다. 1870년 문화투쟁 당시 기독교 세력을 대변하기 위해 창당하였다. 중앙당은 군주주의와 친왕정 성향을 띄는 정당으로 창당 당시 우파 성향이 강한 정당이었으나 우파 ~ 극우정당들의 난입은 물론, 자유당의 등장으로 우파 성향의 유권자들이 이탈하며 영향력을 잃어 서서히 중도화를 겪었다. 자유당과 합당한 후에도 중도우파·자유보수주의적 이념이 강해졌고, 현재는 왕정과 제국에 우호적이지만 경제적으로는 보수, 사회적으로 진보적인 이념으로 변화했다. 현재 여당인 사회민주당과 양당 체제를 이루고 있다.

당시 독일 사회는 반가톨릭 정서로 혼란스러운 상황이었고, 국민주의적 성향의 개신교 신자들은 국가가 아닌 교황에 충성한다는 이유로 문화투쟁을 시작해 가톨릭을 탄압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가톨릭 신자들은 단일 정치 세력을 구상할 것이란 결의 아래 중앙당을 형성했다. 중앙당은 1871년 선거에서 돌풍을 일으키며 제2당에 안착했다. 그런데 1901년 창당한 인민당과 경쟁하는 과정에서 사실상 캐스팅보드의 역할을 맡았으나, 1923년 합당한 후 다수당이 되는 데 성공한다. 하지만 하인츠부르크 시기 경제 정책 실패 외에도 공산당 세력은 물론 사회민주당의 주 지지층인 사회주의자들까지 탄압하며 자유주의 세력에서도 비판을 받았고 1933년 사회민주당에게 정권을 내주게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앙당은 극우 성향의 국가인민당까지 합당하며 세력을 확대했지만 자유주의 세력들은 중앙당을 탈당하며 비중앙당 자유주의 세력이 모여있던 자유당에 입당하자 중앙당의 세력은 줄어들게 된다. 그러다 1949년 아데나워의 취임으로 강경한 왕당파 성향에서 온건 왕당파-반공 반극단주의 노선으로 바꾸었고 경제 호황사회적 시장 경제 체제 시기 강경 왕당파, 극단주의 세력을 밀어내며 당 내 개혁을 추진했다. 이에 강경파들은 1955년 제국인민당으로 떨어져나가 거의 소멸되었다시피 했고, 1981년에는 자유당이 중앙당에 흡수되며 현재와 비슷한 형태의 정당으로 변화했다.

1984년 제1당을 차지한 중앙당은 글레비히를 앞세워 내각을 구성해 민영화와 유로블록 설치 등 각종 경제 정책을 펼쳤으나 이미 사회적 시장 경제 체제에 익숙해진 독일인들의 비판과 함께 실효성 논란, 실업률 폭증 등으로 지지율이 하락했고, 급기야 임기 말 경제 위기와 빈부 격차 문제까지 발생하며 혼란을 맞다 1988년 선거에서 정권을 잃었다. 그러다 1990년 선거에서 다시 정권 교체를 이루고 약 8년 동안 집권하였으나 낙태 합법 운동과 무리한 경제 정책으로 또 다시 경제 침체로 이어지며 지지율이 하락했고 1998년 다시 사회민주당에 정권을 내준다. 2006년 선거에서 압승한 중앙당은 사회민주당과 대연정을 구성하며 정권을 잡았으나 집권 중후반 메르켈 총리의 실책으로 국민의 지지를 잃었고 결국 2014년 선거에서 다시 정권을 내주고 만다. 2018년 선거에서도 강경 우파인 메르츠 내각이 구성되며 경제 위기를 해결하고 미텔오이로파의 단결을 외치긴 했지만, 2020년 베를린 테러가 발생하며 총리가 사망해 루세트 내각의 실책으로 다시 지지율이 감소하였다. 심지어 새로 취임한 당수 라셰트의 구설수 등으로 논란을 빚자 결국 2021년 선거에서 패배하게 되었다. 이는 지금까지 무려 여섯 차례 사회민주당에 정권을 내주게 된 것이다.

2021년 이후 독일의 야당이자, 녹색 정치, 진보주의 성향의 정당이다. 1993년 군소 정당이었던 녹색당독일민주운동 등의 진보정당들이 통합하여 창당하였다. 생태주의와 진보주의가 기본적 이념이지만, 사회적으로는 사회자유주의적 이념이 강하고 경제적으로는 신자유주의에 부정적이고 사회적 시장 경제에 우호적이지만 반자본주의를 내거는 경우가 대다수이다. 환경 문제와 기후 변화 의제에 적극적이고, 반핵·반전 운동에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독일 정당 중 유일하게 진보주의 성향을 가진 정당 중 하나이다.

녹색당은 1968년 68혁명과 1969년 PLB 선언 이후인 1970년대 중반에서 시작된다. 당시 원자력 발전소 건립을 추진하려는 정부의 행보에 반대하는 환경 단체가 1970년대 중후반에 이르러 점차 전국적으로 확대되어 정치 단체인 '정치연합 녹색'을 형성시켰고, 1980년 페트라 켈리에 의해 녹색당으로 규모를 확대한다. 그리고 같은 해 1980년 선거에서 처음으로 원내에 입성해 5% 조항을 극복한 정당이 되었다. 그 후 지방선거에도 꾸준히 참여하며 의석을 늘리다 1984년 선거에서는 약 30석을 흭득하며 제도권으로 확장되었다. 그 사이 비타협 강경파와 제도권 타협 온건파가 경쟁하는 당대회에서 온건파가 승리해 1991년부터 지금까지 녹색당의 형태로 변화한다. 그리고 1993년, 독일민주운동 등의 진보정당들과 통합하여 통합 녹색당을 창당했고, 그 후 사회민주당과 연정하는 등 타 정당들과 타협하는 시도는 물론 1996년에는 녹색당의 산하 정책기관인 하인리히 뵐 재단이 설립되었다. 1998년 선거 이후 녹색당은 사회민주당과 정식으로 적녹연정을 맺고 세계 최초로 녹색당이 내각에 참여하는 사례가 되었다.

하지만 2006년 선거에서는 의석이 줄어들었으나 2010년 선거에서 득표율 약 10%로 다시 의석을 확보하여 재기에 성공했다. 허나 이미 중앙당이 여당인 관계로 여전히 야당에 머물러 있었다. 2011년 바덴뷔르템베르크 주의회 선거에서 최고 득표율을 얻고 제2당에 올랐는데 이는 극동연방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탈핵을 주장하는 독일 국민들의 자극을 받은 원인으로 해석된다. 그러나 2014년 선거에서는 2013년 불거진 아동성애자 관련 논란으로 지지율이 감소해 패배하고 말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16년 바덴뷔르템베르크 주의회 선거에서는 다수당이 되었고 이에 중앙당과 연정을 받아들여 흑녹연정을 형성하였으며, 2018년 선거에서는 사회민주당의 진보 지지층을 흡수하여 의석을 크게 늘리는데 성공하였다. 그렇지만 2년 뒤 베를린 테러로 지지율이 잠깐 주춤했지만, 제국인민당의 지지율 상승에 위기를 느낀 지지자들이 결집해 제국인민당을 격렬하게 반대하다가 2021년 선거에서는 신호등 연정을 추진하려 했으나 적황연정으로 안타깝게 합류하지 못했다.

2021년 현재 독일의 연립 여당이자, 자유주의 성향의 정당이다. 1981년 자유주의 성향의 자유당중앙당에 흡수된 후, 통합 반대파들이 주도한 것에서 시작되었다. 기본 이념으로 고전적 자유주의이지만 사회자유주의, 보수자유주의 등의 이념 비중이 적지 않다. 다만 일반적으로 보수주의적 성향은 거의 보이지 않으며 자유당부터 계속해서 자유주의적 성향을 대변해왔기에 경제적으로는 규제 철폐를 지지하고, 기본권으로는 보수정당들과는 달리 자유주의적 성향이 드러난다. 그래서 정권이 바뀔 때마다 연정에 참여하는 경우가 많으며 2021년 이후 사회민주당과 연정에 성공하며 현재까지 연립 여당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자유민주당은 1940년 창당한 자유당을 그 시초로 보고 있다. 자유당은 1940년 중도우파-온건 왕당파 성향의 제국자유당을 계승하여 창당한 정당으로, 슈트레제만이 당수였던 시절 중도우파 성향을 띄었으나, 1929년부터 1936년까지 우경화되었다 1937년 헨델렌에 의해 중도화를 겪었는데 이후 1940년 자유당으로 명칭을 변경하며 1949년까지 자유당의 당수가 된다. 이후 자유당은 2명의 총리를 배출하면서 우파 성향의 중앙당과 경쟁 관계를 가지게 되었는데, 한 때는 사회민주당, 중앙당 사이의 제3정당 성격을 띈 적이 있다. 그러다 헬무트 콜 내각이 출범하고 중앙당과 연정을 맺기에 이르며 더 이상 양당을 견제할 제3정당의 성격을 띄지 않게 되었고, 나아가 지지율 하락으로 중앙당과의 통합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 겐셔 등의 반통합파의 비판으로 당의 내분을 겪다가 결국 1981년 7월 자유당은 중앙당에 흡수된다. 반통합파들은 자유당을 계승할 새로운 정당을 창당하기로 결정했는데 그렇게 탄생한 것이 바로 자유민주당이다. 본격적으로 의회에 입성하기 시작한 것은 1988년 선거로, 약 30석의 의석을 확보해 양당 체제 저지에 나섰다. 그러다 1990년 선거에서 여당인 중앙당과 연정을 구성하며 정권에 힘을 실어주었다.

그러나 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까지 자유민주당은 각종 지방선거는 물론, 1998년 총선거에서도 소수정당으로 전락해 완전히 야당으로 떨어졌다. 하지만 2000년대 초부터 귀도의 당대표 취임을 시작으로, 2006년 총선거에서 제3당으로 올라온데다가, 지방선거에서도 나름 선전하는 등 약진을 보였으며 2010년 총선거에서는 중앙당과 연정을 성공시켰다. 2010년 이후부터는 다시 연패하는 모습을 보이더니 2014년 총선거에서는 아예 봉쇄조항을 넘지 못해 원외정당으로 전락했고, 헤센 주의회 선거에서는 5%를 넘긴 했지만 2017년 소속 의원들이 중앙당으로 넘어오면서 지방의회에서도 의석을 전부 잃었다. 결국 패배의 책임으로 당 이미지를 쇄신해야 했는데, 그 덕분인지 2018년 선거에서 약 80석을 얻으며 화려하게 부활하였다. 하지만 독일 최초로 단독 집권을 주도한 중앙당은 자민당과의 연대를 거부하였으나 베를린 테러에서 정부와 여당을 비판했고, 이는 2021년 선거에서 중앙당이 아닌 사회민주당과 연정을 맺는 계기가 된다.

2021년 이후 독일의 야당이자, 독일 국민주의, 우파 포퓰리즘 성향의 정당이다. 타 극우정당과는 달리, 이 정당은 강경한 왕당파 성격을 띄는데 동시에 나치를 배척하고 공산당을 혐오하는 경향이 강해 반나치, 반공주의 노선이 강하다. 인종주의, 반이슬람, 반유대주의, 반여성주의적 이념을 가지고 있으며 네오파시즘적 성향도 존재하는 편이다. 때문에 일부 정당들을 제외한 대부분의 정당들이 기피하고 있는데다가 비호감도가 높은 정당이기도 하다.

제국인민당은 중앙당의 분열에서 시작되었고, 1949년 아데나워의 당수 취임 이후 당 내 개혁으로 우파, 극우 성향의 왕당파 세력이 비주류로 밀려나자 아데나워의 중도화에 반발해 중앙당이 왕당파의 가치를 잃었다고 주장, 결국 1955년 탈당을 선언했다. 그 중 탈당했던 인민당국가인민당 출신들이 뭉쳐 중도화를 추진하고 있던 중앙당에 대항하겠다는 명목으로 창당했다. 처음 제국인민당은 극우보다는 국민주의를 지향하면서 왕당파를 충성하고, 공산주의 탄압에 우호적이었던 왕당파계 우파정당에 불과했으나, 제도권 정당으로 발전한 1970년대 초부터 자유우국단 일부 잔존 세력들과 나치당 당원 일부가 탈당해 제국인민당에 합류하면서 네오파시즘·나치즘 성향을 띄는 당원들이 생기기 시작했고, 1976년에는 네오나치 출신 블랑케가 당수로 취임하면서 완전한 극우 성향을 띄게 된다. 뿐만 아니라 1980년 초부터 반이민과 반유대주의 이념을 채택하며 유대인에 대한 혐오는 물론, 공산당 역시 유대인과 엮어 제거해야 할 대상으로 취급하는 등 과격한 행보를 보였다. 2000년대 이후부터는 기독교 근본주의 세력이 들어가며 극우화가 강해졌는데, 이 때 제국인민당의 비호감을 이끌었던 인물이 바로 포이크트이다.

포이크트는 각종 망언은 물론, 양당을 비난함과 동시에 선거에 뛰어들었고, 덕분에 서민층과 중산층의 비판을 받았고, 저소득층과 노인층, 비도시권의 지지를 받으며 제4당의 지위를 얻었는데 이는 2013년 페트리 당수의 등장 이전까지 이들에게는 사실상 전성기나 다름 없었다. 그리고 페트리 당수가 취임한 지 약 1년이 지나 이슬람계의 유입으로 사건사고가 빈번해지자 반이슬람 이념을 내걸며 지지층을 확대하기 시작했고 이후 페기다와 함께 반이슬람 운동을 이끌게 되었다. 덕분에 2014년 선거에서는 제3당에 오르며 큰 파장을 일으켰다. 이에 메르켈 정부는 임기 말 난민 수용 정수를 낮추었고, 기존 정당들도 반이민을 받아들였다. 하지만 2017년 헨돌린 당수의 취임으로 당 내 개혁을 통해 다시 강경 왕당파 성향으로 회귀하려는 행보를 보이자 주류 극우파들과 구 네오나치 세력들이 헨돌린 당수를 비판했다. 결국 2018년 지도부는 나치즘 청산을 목표로 당 내 네오나치들과 극우파 일부를 제명시키면서 극우화를 약화시켰는데 그 과정에서 네오나치들이 빠져나가며 갈 곳을 잃어 국가민주당에 합류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허나 2019년부터는 다시 반이슬람·유대·여성주의 행보를 보인 것은 물론, 다음 해에는 QAnon을 지지하는 당원들이 생겨났음에도 여전히 충돌은 지속되고 있다. 베를린 테러 당시 총리를 살해한 범인이 공산주의자라는 유언비어를 퍼뜨리며 지지율이 상승했는데, 이에 여당인 중앙당에서 이들을 견제하기 위한 법적 수단을 검토할 정도로 파장을 일으켰다. 이 것의 영향인지 2021년 선거에서 약 90석 이상을 유지하는 등 어느 정도 선방한 성적을 보였다.

2021년 이후 독일의 야당이자, 자유보수주의, 중도주의 성향의 정당이다. 2012년 중앙당 소속 베른트 루케 등의 온건파들이 중앙당의 친왕정 행보를 함께할 수 없다며 탈당을 선언했고 그 과정에서 경제친화적인 정책과 국민 포용 정당을 실현하겠다는 취지로 창당하였다. 자유보수주의 이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자유민주당과 이념이 비슷하나 정부의 규제 반대, 개인의 경제 활성화 등 경제적 자유주의를 내걸기에 상당히 다른 정당이라 볼 수 있다. 물론 자유민주당 소속 당원들도 분포되어 있어 교류가 활발한 편이기도 하다.

이 당의 설립자인 루케는 1978년 중앙당에 입당하여 정계 활동을 시작했으나, 2010년부터 메르켈 총리의 경제 보좌관으로 일했으나 2011년 당 내 왕당파들과의 충돌로 이들과 갈라서기 시작했다. 결국 2012년 4월 중앙당의 친왕정 행보에 함께할 수 없다며 루케를 지지했던 당원들을 포함해 중앙당을 탈당, 경제 개혁 정당을 구상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정당을 창당했다. 독일의 개혁은 왕당파에 비판적이라는 점을 들어 온건 공화주의자들과 서민층의 지지를 받아 2014년 선거에서 득표율 5%를 넘기며 원내에 입성했고, 2015년 브레멘 주의회 선거에서 중앙당의 온건 지지층을 흡수하여 제4당에 올랐다. 그 후 2018년 선거을 앞두고 요스트가 당수에 취임했으나 13석으로 상당히 부진한 성적을 거뒀으며, 2020년 함부르크 주의회 선거에서는 의석을 모두 잃기도 했다. 그러나 베를린 테러로 중앙당의 지지층과 자유민주당 지지층을 흡수하면서 보수정당의 새로운 대안으로 떠올랐고 그 결과 2021년 선거에서 약 68석으로 돌풍을 일으키는 데 성공했다.

2021년 이후 독일의 야당이자 지역주의, 직접민주주의 성향의 정당이다. 유권자당은 지역주의 정당이다 보니 총 16개의 지역 조직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주의회에서도 강력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 특히 바이에른에서는 중앙당, 사회민주당 다음으로 제3당의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반면 규모가 큰 바덴뷔르템베르크 자유 유권자 협회와는 비판적인 성향을 보이고 있고 실제로 같은 당명을 사용했단 이유로 소송까지 진행된 바가 있어 현재까지 분쟁 중이다.

유권자당은 1965년 '독일 제국 등록법인 자유 유권자 연방협회'에서 시작되어 지역 단체에 불과했으나 독일 정당법에 의해 선거에 참여할 수 없었고 법적 요건을 충족할 수 있는 정당만 가능했기에 이 단체는 정당으로 간주될 수 없었다. 그래서 유권자 협회는 주의회, 국가의회에 참여하기 위하여 2009년 '자유 유권자'란 이름으로 정당을 창당했고, 그 과정에서 바덴뷔르템베르크 자유 유권자 협회가 탈퇴하여 사실상 규모가 줄어들었다. 2010년 정당으로 개편된 바이에른, 라인란트팔츠, 헤센의 지역 정당들과 합당하며 규모를 늘렸으나 2010년 선거에서 패배했고, 2013년 명칭을 유권자당으로 변경했지만 2014년 선거에서도 의석을 얻지 못했다. 그러다 2018년 선거에서 원내 입성에 성공했고, 같은 해 열린 바이에른 주의회 선거에서도 사회민주당을 꺾고 제2당에 올라서며 중앙당과 경쟁 정당으로 부상했다. 그러나 지지율 하락으로 2021년 선거에서 의석이 감소할 것으로 예측되었으나 약 20석을 차지하며 오히려 약진에 성공했다.

2021년 이후 독일의 야당이자, 입헌주의, 국민자유주의 성향의 정당이다. 1901년에 창당했다 중앙당에 흡수된 동명의 우파정당과는 관련이 없고, 이 정당은 소수의 입헌주의자들과 의회 체제를 지지하는 중도진보적 자유주의자, 입헌군주제 옹호론자들이 주축이 되어 결성되었기 때문에 중도 성향이 강하다.

인민당은 1965년 입헌주의·자유주의·군주제 옹호론자들이 뭉치면서 창당을 선언했다. 초기 인민당은 중도 포괄정당에 가까웠고, 자유주의자, 좌파 입헌주의자들로 이루어진 중도좌파부터, 입헌군주제 체제를 지지하면서 독일 왕실을 지지하는 온건 왕당파로 이루어진 중도우파까지 중도를 중점으로 다양한 스펙트럼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1970년대 중반부터 중도우파 계열이 중앙당자유당으로 분산되었고 중도좌파 계열 일부 역시 자유당에 분산되면서 세력이 약화되었다. 이에 1979년 4월 인민당은 입헌주의 중심 노선을 버리고 중도를 기반으로 한 입헌주의·국민주의적 이념으로 개편되었으며 1998년 선거에서 소수 원내 정당으로 진입하기까지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그리고 2004년 인민당은 클라우젠이 이끄는 당 내 좌파가 당수 선거에 압승하면서 최근에는 좌경화되었다고 볼 수 있다. 인민당은 각종 선거에서 약진하긴 했어도 2021년 총선거베를린 주의회 선거에서는 당 자체가 진보적인 이념을 내걸면서도 무당층을 흡수해 의석을 크게 늘리기도 했다.

원외·법외·금지 정당

보수주의·자유주의 Konservatismus / Liberalismus

반왕정·공화주의 Antimonarchie / Republikanismus

종교 Religion

지역주의·분리주의 Regionalismus / Separatismus

단일쟁점 Interessenpartei

좌파·극좌·공산주의 Linke / Linksextremismus / Kommunismus
독일의 좌파정당 중 가장 영향력이 컸던 정당은 바로 독일 공산당(Kommunistische Partei Deutschlands)으로, 1919년 혁명적 좌파 무장조직인 스파르타쿠스단과 여러 사회주의 단체들과의 통합으로 창당했다. 사회민주당과의 관계가 악화되고 반권위적 성격을 가진 룩셈부르크 당수가 물러난 후, 스탈린주의 성향의 텔만 당수의 등장으로 초기 이념에 비해 크게 변질되었다. 결국 1933년 국회의사당 방화 미수 사건에 연루되어 금지정당이 되었고 이후 1978년 법외정당으로 인정했지만 여전히 충돌이 지속되고 있어 합법화에 대한 논의는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그러던 중 공산당원들은 1933년 불법화 이후 사회주의통일당, 스파르타쿠스당, 마르크스-레닌주의 공산당 같은 파생 정당들이 등장했고, 공산당의 정신과 이념을 계승하였다고 주장한다. 사회주의통일당은 텔만의 사상을 이어받은 전형적인 공산당에 불과했고 스파르타쿠스당은 공산당 초기의 이념을 가지고 있어 강성 룩셈부르크주의자슈르텐이 이끌고 있으나 트로츠키의 사상을 가진 바 있다. 마르크스-레닌주의 공산당은 마르크스-레닌주의를 공식 이념으로 채택하고 있는 정당이다. 모두 1978년 모두 법외정당으로 인정되었으나 의회 입성은 현재까지 원천 금지되어 있다.

이 외에도 법외정당으로 인정되었으나 주의회에서만 선거 참여가 가능한 정당도 존재하는데, 바로 다다이즘을 추구하는 베르크파르타이와 종말론적 사회주의를 띄는 포사다스당이 대표적이다. 이들은 표현의 자유를 지향한다는 점이 존재하지만 영향력은 다른 좌파정당들과는 달리 매우 낮다. 특히 포사다스당은 포사다스주의를 표방하나 극소수의 사람들이 지지하는 것을 제외하면 베르크파르타이보다 심각하다. 아나키스트당은 말 그대로 아나키즘을 지향하는 정당이지만 왕정 폐지와 개인의 자유 등 자유지상적 사회주의 이념을 주장하기에 당연히 금지정당으로 지정될 수 밖에 없다.

반면 국가의회에서 큰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녹색당과 집권 여당 사회민주당 외에도 주의회에 의석이 존재하는 좌파정당도 적지 않은데, 독일의 대표 원외정당이자 장난 정당임에도 불구하고 기성 정치인들을 풍자하는 등의 행보를 보이는 , 한 때 좌파적인 농민들의 지지를 받았지만 지금은 민주사회주의, 농본주의적 성향을 가진 민주농민당, 독일의 시민단체들이 주도하여 자유우국단과 파시스트에 의한 피해자들이 주축이 된 반파시스트당/쿠데타 피해자 연합, 녹색당 탈당파들이 주축이 된 사회자유당, 범유럽주의 성향의 우니온 오이로파가 있다.

우파·극우·파시즘 Rechts / Rechtsextremismus / Fascismus
독일의 극우정당 중 국가의회와 주의회에 있는 정당은 제국인민당이 유일하다. 이런 류의 극우정당들은 총 3가지 특징으로 볼 수 있는데, 나치즘을 표방하는 부류, 독일 국민주의우파 포퓰리즘을 지향하는 부류, 이슬람 난민 등에 대한 사회보수주의적, 대안 우파적 부류가 그 것이다. 1번을 표방하는 정당들은 대부분 네오 나치 성향이 강하고, 특히 나치당이 대표적이다. 이런 경우 금지정당에 해당되며 선거에 참여할 수 없다는 단점이 존재하며 자유우국단 출신들이 조직되었기에 기피하는 대상 중 하나로 불린다.

2번을 표방하는 정당은 제국인민당 외에도 우파당 밖에 없다. 이들은 중앙당과 제국인민당을 탈당한 전통적 왕당파 세력들이 결성되었고, 현재까지 주의회에서는 의석을 가지고 있으나 영향력이 미미하다. 3번을 표방하는 정당은 애국당, 진보우파로 전자는 강경한 사회보수주의적인 중점을 두고 있다면 후자는 전형적인 대안 우파 성향인데도 QAnon 등 음모론에 부정적인 의견을 보이고 있다. 차이점이라면 애국당은 페기다와 협력 관계인데 비해 법외정당이고, 진보우파는 합법정당이지만 영향력이 낮다.

극우정당보다 덜한 우파정당도 존재하는데, 법외정당인 흑색당은 창당 당시 슈트라서주의를 표방했지만 지금은 슈트라서주의자들이 나치당으로 대거 빠져나가면서 강경 왕당파 정당이 되었고 극우보다는 우파에 가까워진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