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nni, 2021.12.03~2022.12.03 (1Y) | CC-BY-SA 3.0
강한쟁기
Strong Frozen War | 江寒爭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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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시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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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국가원수가 자진 사퇴할 시 국가원수는 그 후계자를 지정할 권한을 가진다.
THE 시티 헌법[1]

3976現년 제512대 THE 시티 대통령 선거에서 발생한, 역대 최악의 부정선거·국정농단 사태로, 곪아가던 THE 시티의 정계 상황을 매우 적나라하게 보여준 사건이다. 이 사태로 THE 킹이 국가원수의 자리에 오르면서 THE 시티는 독재국가로 변모하며 쇠퇴와 파멸의 길을 겪게 되었다. "리무브 사태"는 몰아내다를 뜻하는 영단어 Remove에서 따 온 고유명사격 단어다.

배경

민주당 소속 토드 워커는 상대 후보인 노동당 소속 프랭크 더글라스의 당선 유력 예측이 우후죽순처럼 튀어나오자 오래 전부터 당선은 물론 선거 자체에 회의감을 가지고 있었다.

THE 킹은 이 사실을 잘 알고 있었고, 그러던 중 THE 킹이 토드와 만나 각종 부정선거·국정농단 계획을 설명한 뒤 계약서에 서명한 후 곧바로 1억 시네로(약 1250억 원)를 지급하면서 사건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전개

선거 이전

THE 킹토드 워커는 선거 전까지 최대한 많은 스파이를 내부에 넣어 놓는 데에 총력을 다했다. 토드는 THE 킹에게 지급받았던 1억 시네로의 반 이상을 스파이들에게 뇌물을 증여하는 데에 사용했으며, THE 킹도 사비를 털어 스파이를 많이 심어 놓았다. THE 킹과 토드 워커에게 뇌물을 지급받고 스파이가 된 인물들은 다음과 같다.

  • 국회의원 26명
  • 대통령 비서실장
  • 개표원 1,150명
  • 선거관리위원회장
  • 전 대통령
  • 상대 후보 프랭크 더글라스 (노동당 소속)

이렇게 스파이들을 심어 놓는 데만 2억 5200만 시네로를 사용했다고 알려진다. 상대 후보에게도 뇌물을 지급한 상황에서 토드가 승리하는 건 당연한 수순인 듯 했다.

개표 결과

개표 결과
기호 이름 득표율 비고
1 프랭크 더글라스 6.1%
2 토드 워커 93.9% 당선

토드 워커는 예상대로 93.9%라는 충격적인 득표율로 가볍게 승리했다. 이때까지만 해도 아무도 부정선거 사실을 알지 못했고, 그저 토드의 반전의 대승이라고 여겨졌다. 아니 어쩌면, 토드와 THE 킹의 스파이들 때문에 "반전"이라고 포장되었을 지도 모른다.

당선 이후: THE 킹의 부임

당선 하루 뒤, 취임식을 진행했다.

그리고 이틀 뒤, 출근길에 나타났어야 할 토드는 대통령 사무실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

저는 이 기자회견을 마치고 빨리 물러나야 하기에 요점을 축약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2] 오늘, 몇 시인가요. 아침 8시 33분부터 THE 시티 공화국의 국가원수는 THE 킹이며, 저 토드 워커는 자진 사퇴합니다.
기자회견 전문

놀랍고 충격적인 약 30초 동안의 기자회견의 내용에 현장에 있던 기자들은 항의를 멈추지 않았다.[3] 그러나 토드 워커는 그 자리에서 현장을 바로 벗어나더니 말 그대로 사라졌다. 실제로 토드 워커의 마지막 공식 일정은 이 기자회견으로 적혀 있었으며, 이후의 행방은 알려지지 않았다.[4]

1분 동안의 항의 후, 기자회견장 뒤에서 THE 킹이 등장했다.

새 국가원수, THE 킹입니다. (큰 소리의 항의와 기자들이 경호원에게 제지당하는 목소리) 시간상 제 취임식은 생략합니다. 이제부터 공화국은 대통령제가 아닌 총통제를 채택하며, 그 외 수많은 헌법 조항들을 개정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THE 킹의 연설 전문

기자들은 토드의 퇴장부터 THE 킹의 퇴장까지 현장에 있었던 기자들은 항의를 멈추지 않았고, 일부 기자들은 THE 킹에게 달려들려다가 경호원에게 제지당했다. 그리고, THE 킹의 부임이 THE 시티의 모든 언론에 긴급속보로 보도되면서 상황은 급속도로 악화되었다. THE인들은 국제노동자연합 THE 시티 지부를 중심으로 3976現년 5월 24일 대규모 시위를 계획했다.

5월 24일 1차 대규모 시위

아침 6시부터 약 36만 명의 인파가 수도 클레어에 몰렸다. 가장 많은 인파가 몰린 곳은 대통령, 아니 이제는 총통 사무실 건물 앞이었다. 시위는 오후 4시까지 진행되었다.

물론 THE 킹은 끝까지 등장하지 않았으며, 대신 시위대 전원에게 충격을 선사할, 단 한 조항만이 대통령 사무실 건물에 걸렸다.

국가원수가 자진 사퇴할 시 국가원수는 그 후계자를 지정할 권한을 가진다.
헌법 제56조, 구 헌법 기준

이 조항이 걸린 뒤로 대통령 사무실은 그 어떤 대응도 하지 않았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시위대는 결속력을 잃고 그대로 철수했다. 다른 법도 아니고, THE 킹이 개정한 헌법 기준도 아니었다. 그저 기존 헌법에 있던 조항일 뿐이었다. 토드와 THE 킹은 법을 어긴 게 아니었다.[5]

그리고 THE 시티는 이것을 기점으로 말 그대로 망했다.

그 이후

시작된 대규모 경제 위기

시위대는 상술한 한 조항만으로 잠잠해졌으며, 저 조항의 공개를 기점으로 국민들도 반신반의하는 분위기였다. 그러나 THE 시티 경제 위기가 시작되고 물가가 엄청나게 치솟아 오르자 국민들의 반신반의하던 분위기는 사라지고 곧바로 1차 THE 킹 탄핵 시위가 진행되었다.

이 경제 위기로 경제 중견국이라 평가받던 THE 시티는 명목 GDP가 50% 이상 감소하고, 시가총액은 72%가 감소한다. 수입·수출액도 리무브 사태 이후 완전히 망해버린 대외관계로 인해 대량 감소했다. 특히 수출액은 메가 시티도 넘지 못할 정도로 폭락했다.

강한쟁기의 암묵적 규칙을 대놓고 무시한 워닝 섬 침공

4012現년 심지어는 국제적으로 동의도 받지 않은 상황에서 무주지 워닝 섬을 수복하기 위해 대규모 워닝 섬 침공을 행했다. 이는 강한쟁기의 평화 이후 약 3000년 만의 첫 전쟁이다. 3000년 동안 지속되었던 평화의 균형을 THE 킹이 파괴한 것이다.

그래도 안정적으로 수복했으면 어땠을까, 처참한 전력과 몰상식한 작전들, 그리고 무주지인 줄만 알았던 워닝 섬에서 무장단체 제 13구역이 등장하면서 THE군은 제 13구역에게 처참하게 털려버린다. 이 전쟁으로 워닝 섬에서 가만히 살고 있던 무장단체 제 13구역이 수면 밖으로 등장하게 되었으며, 전쟁 이후 협상을 담당했던 UO크나큰 실책을 저지르면서 강한쟁기의 종식을 야기시켰다. 사실상 THE 킹의 존재 자체가 강한쟁기의 종식을 야기시킨 가장 큰 원인인 셈이다.

반응

THE 시티 내부

정당

민주당

※ 사태의 주요 인물인 토드 워커는 제외함.

초반 선거의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던 대승으로 기뻐했으나, 이후 토드가 THE 킹에게 모든 권한을 위임하고 행방불명되자 분위기는 극심하게 악화되었다. 또 THE 킹이 토드 대신 민주당에 들어오는 게 아니라, 아예 국가번영당이라는 정당을 차려서 집권하면서 그나마 남아있던 불씨도 꺼졌다. 현재로써는 THE 킹에게 가장 적대적인 정당이다.

노동당

처음에는 예상하지 못한 패배에 침울한 분위기였으나 THE 킹에게 권한을 위임하면서 분위기가 반전되었다. 그러나 THE 시티 경제 위기, 제 13구역-THE 시티 전쟁 같은 악재들이 터지면서 독재에 적대적으로 변했다.

기타

  • 국제노동자연합 THE 시티 지부는 이 사태를 기점으로 노동자들의 반격을 공식적으로 예고했다.
    • 실제로 THE 시티 경제 위기 이후인 3981現년 5월 14일, 5월 18일, 5월 20일 국제노동자연합은 대략 10만 명의 인파를 이끌고 대규모 시위를 행했다.
    • 리무브 사태를 기점으로 지부의 규모도 상당히 커졌다. 많은 노동자들이 독재에 대항하기 위해 노동자연합에 가입한 이유가 크다.
  • 정계의 주요 인사들이 대응이라는 명목으로 사퇴하고 있다.
    • 토드와 THE 킹의 스파이가 되지 않은 국회의장 로버트 해리스는 독재가 시작되자 일말의 대응이라는 의미로 그 자리에서 사퇴했다.
    • 대법원장 제니스 엘라는 THE 킹의 권력 위임에 상당히 부정적으로 대응하면서 사퇴 행렬에 참가했다.
    • 그 외에 민주당 대표, 노동당 대표, 대통령 비서실 부장 등이 사퇴했다.
    • 민주당계 국회의원들 72명은 지속적으로 출석하지 않고 있다. 국회의원은 사퇴할 수 없기에 국회에 출석하지 않으면서 대응하고 있는 것이다.

UO

  • 이번 사태에 대해 매우 부정적으로 반응하고 있다. 그러나 이외의 조치는 취하지 않았다.

타 국가

MSR 연합

타츠 문명

  • 당시 황제 제리 베리모어는 리무브 사태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으나, 상술한 MSR 연합처럼 단교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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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킹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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즈바이란트 문서 10선
순위 문서
1 타츠 문명
2 타츠-에스트랄 전쟁
3 마법사 연합의 로봇시티 침공
4 눈 치우는 마을
5 마법
6 블랙 익스플로전
7 리무브 사태
8 제임스 벨린저 검찰총장 임명 논란
9 트렌지션
10 타츠 문명 민주체제 3차 시위
2022.11.1 4차 선정 기준

각주

  1. 사실 이 있으면 안 될 조항 때문에 리무브 사태가 발생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다른 법도 아니고, 헌법에 적혀있으니 누가 뭐라 할 수 있겠는가?
  2. 이때까지만 해도 기자들은 의아해하는 표정을 지었다.
  3. 대부분 민주당계 기자들이었기에 이틀 전까지만 해도 기적적인 역전승에 기뻐하던 기자들이었기에 절망감이 더 컸을 것이다.
  4. 일부 목격담이 전해지긴 했으나, 정확히 어디로 갔는 지는 불명이다.
  5. 물론 부정선거는 예외. 당시에는 부정선거 사실이 알려져있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