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한민국, 와르샤와)

파일:국회CI.png 대한민국 국회
원내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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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대 국회 2020.5.30. ~ 2024.5.29.
여당

114석

11석
야당

107석

30석

14석

6석

2석

2석

1석

1석
무소속
12석
재적 300석
민주당
Democratic Party of Korea (DPK)
약칭
민주당, 더민주
표어
국민과 함께 민주당
창당일
2014년 3월 26일 (국민민주당)
당명 변경
2015년 12월 28일 (민주연합)
2017년 12월 28일 (민주당)
통합한 정당
(2015년 12월 28일 흡수합당)
중앙 당사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68길 7
(여의도동, 민주당 당사)
이념
사회자유주의
사회민주주의

내부계파:
진보주의
민주사회주의
참여민주주의
친문
중도개혁주의
케인즈주의
사회보수주의
자유보수주의

스펙트럼
중도좌파
대통령
문재인 / 19대 (2017. 5 ~)
당대표
문희상 / 6선 (14·16~20대)
원내대표
김태년 / 4선 (16~19·21대)
사무총장
정성호 / 4선 (17·19~21대)
정책위의장
조승래 / 2선 (20·21대)
국회의원
114[1]석 / 300석 (38.3%)
광역단체장
24석 / 31석 (77.4%)
기초단체장
168석 / 319석 (52.7%)
당색
주황 (#EC4200)
당가
민주당가
국제 조직
당원 수
4,065,408명(2020년 기준)
청년 조직
청년민주당
홈페이지

민주당(Democratic Party of Korea, 民主黨)은 대한민국의 집권여당, 원내 제1당이자 사회민주주의, 사회자유주의를 표방하는 정당이다. 2014년 3월 26일 안철수가 이끄는 국민개혁당과 김한길이 이끄는 통합민주당이 합당하여 국민민주당으로 시작했지만, 2015년 11월 29일 호남계의 집권으로 인하여 안철수를 중심으로 친안 계열이 대부분 이탈하여 1차 분당되었고, 12월 28일 정동영 대표의 주도로 당명을 민주연합으로 변경, 동시에 김민석이 이끄는 신민당을 흡수합당하여 당권을 유지하다가 2017년 12월 9일 추미애 당 대표의 호남 발언으로 호남계 대다수가 탈당해 친안계가 있던 신 국민민주당으로 대거 합류하면서 결국 12월 28일 민주연합에서 민주당으로 당명을 변경했다.

역사

국민민주당 창당

2013년 5월 4일 통합민주당 정기전국대의원대회에서 비주류의 지원을 받은 김한길 의원이 대의원투표, 권리당원투표, 국민여론조사 결과 61.72%의 득표율로 임기 2년의 당 대표에 선출되었다. 2013년 9월 1일에는 영등포당사로 이전한지 10년 만에 다시 여의도로 이전하였다. 통합민주당은 그동안 녹색과 노란색에서 파랑을 상징색으로 하는 새 PI를 발표했다.

한편 2011년 안철수가 재보궐선거 무렵 돌풍을 일으키면서, 유력 정치인으로 떠오르게 된다. 안철수는 2012년 대선에 출마하여 화제를 모았으나 무소속 문재인 후보와의 단일화로 사퇴하게 된다. 야권의 실질적인 단일 후보가 된 문재인은 최선을 다했지만, 보수당 후보인 박근혜에 의해 패배한다. 그러나 안철수는 이미 '유력 대권주자'까지 부상했고, 이에 통합민주당은 2013년 보궐선거를 앞두고 안철수 영입을 고려했으나 안철수 측이 이를 거부하면서 무산되었다. 이후 안철수가 제3지대 정치를 목표로 조직 설립을 추진하려 하자 일각에서는 안철수 신당 창당설까지 나돌기까지 했으며 그 해 11월 새정치당을 창당하여 안철수 신당이 현실화되었다. 가상 지지율의 경우 민주당과 새정치당이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펼쳤고, 심지어는 통합민주당을 누르고 제1야당으로 올라서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도 있었다. 하지만 새정치당은 설립 초기부터 당 내 갈등과 인재 영입의 부재 등으로 악재가 터진 상황이었고, 이를 진화하기 위해 당명을 국민개혁당으로 바꾸었지만 새정치라는 이름을 버렸다는 이유로 비판을 받았다. 결국 안철수 vs 반안철수 연합으로 나뉘어 당내 갈등이 현실화되었고, 곧 분당으로 이어질지 모르는 상황이 온 것이다.

그 결과 국민개혁당은 후에 통합민주당과 합당하는 결과가 된다. 이렇게 해서 야권의 연대가 이루어졌고 안철수와 김한길 대표는 여러 회의를 거쳐 통합신당 창당 준비를 했고, 3월 25일 국민개혁당을 해산하고 통합민주당에 신설합당하는 방식으로 절차가 완료되었다. 2014년 3월 26일 최종 합당을 통해 마침내 국민민주당이 출범하였다.

국민민주당이라는 당명은 안철수가 지은 것으로 초기에는 민주당으로 정하자는 호남계의 의견과, 민주연합으로 정하자는 친노, 김한길 대표의 의견이 나왔으나 통합신당의 회의를 통해 안철수 안이 최종 결정되었다.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국민민주당 출범 이후 지방선거가 다가오자 '기초선거 공천폐지' 등을 당론으로 내걸었는데, 구 민주계와 호남계가 기초선거의 공천을 폐지해서는 안된다며 당내 반발이 일어났고 이를 무마하기 위해 안철수 공동대표가 청와대에 '기초선거 공천폐지' 논의를 위한 면담을 요청하기도 했으나 실패했다. 결국 당 내 여론조사에 따라 근소한 차이로 공천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또 선거 운동 기간 터진 세월호 침몰로 인해 정부는 물론 보수당의 지지율 하락과 더불어 이를 '정부의 무능과 책임'이라는 비판 마케팅을 통해, 12명의 광역단체장(서울·강원·충남·충북·세종·대전·전북·전남·광주·평양·개성·신의주)을 당선시키는데 성공하지만 보수당은 대통령의 눈물 마케팅을 이용해 서울·평양·개성을 제외한 수도권, 부울경에 근소한 차로 야권후보가 패하는 등 전반적으로 압승한 선거로 보기 어려워졌다.

7·30 재보선과 지도부 총사퇴

2014년 재보궐선거는 지방선거 참가로 상실한 국회의원들과 재판결로 상실한 국회의원들이 다수 발생하면서 총 27곳을 두고 선거를 치루게 되었다. 국민민주당은 세월호 침몰의 진상규명을 통한 특별법 제정과 정부 견제론을 목적으로 선거를 이어나갔지만, 공천 문제와 더불어 권은희 의원의 보은 공천 논란으로 7석만 건지고 참패했다.

전통적인 강세 지역인 수도권에서는 수원시 을만 건졌고, 지역적 기반이었던 전라남도의 순천·곡성에서 보수당 후보가 당선됨에 따라 최초로 보수정당 국회의원이 탄생하는 파란을 낳았고, 손학규, 김두관 등 당 중진급 국회의원들이 보수당 신인들에 낙선되기도 했다. 다만 평양시 을에 출마했던 민주진보당의 오병윤 의원이 당선되었음에도 야권연대의 성적이 나아지진 않았다. 결국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는 7월 31일 지도부를 총사퇴시키면서 4개월 만에 막을 내리게 되었다.

총사퇴 이후 지도부 총 사퇴로 인한 공백을 메꾸고, 2015년 1월 이후로 예정된 지도부 선출 전당대회까지 당을 혁신으로 이끌 비상대책위원회가 구성되었다. 2014년 8월 4일 의원총회에서 금태섭 원내대표를 만장일치로 비상대책위원장에 추대하였으며, 8월 5일 금태섭 위원장은 비상대책위원회 명칭을 국민혁신위원회로 확정지었다.

문희상 비상대책위원회 체제

금태섭 국민혁신위원장이 세월호 특별법 통과를 위해 민주진보당, 참여신당은 물론, 우파의 선진당과 연대하겠다고 공식 발표하였다. 하지만 민진당과 참여신당만 참여하고 선진당은 참여하지 않았는데 선진당은 이미 친박 계열의 당권 주도와 이회창·이인제 간의 갈등으로 이이(李李)갈등이 벌어진 상황이었다. 이후 선진당의 중도파가 세월호 특별법에 찬성하자 당권을 잡은 친박 계열은 중도파를 소수로 밀어내 세월호 특별법 찬성의 목소리를 막으려 했다. 거기다 보수당과의 합당 움직임까지 보이고 있어 사실상 국민민주당의 세월호 특별법 질의에 반대할 수 밖에 없었다.

결국 금태섭 위원장 체제는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했고 오히려 선진당의 내부 갈등을 방관했다는 당 내 비판을 받고 국민혁신위원장에서 사퇴했으며 진보 성향의 논객인 유시민과 친안 성향의 송호창이 유력 위원장으로 떠올랐으나 결국 송호창이 국민혁신위원장으로 임명된다. 하지만 송호창도 1개월 채 되지 않아 사퇴했고, 결국 문희상 의원이 국민혁신위원장으로 임명, 명칭을 비상대책위원회로 환원하고 박영선, 문재인, 박주선, 인재근, 정세균 의원을 위촉해 계파실세 비대위가 형성되었다.

정동영 대표 체제와 1차 분당

국민민주당은 2015년 2월 8일 제1차 정기전국대의원대회를 개최하고 범호남계였던 정동영이 국민민주당의 새로운 당 대표로 선출하였다. 대의원 현장투표와 권리당원 ARS 투표, 일반국민, 일반당원 여론조사를 합산한 결과, 정동영이 51.4%, 문희상이 33.7%, 안철수가 16.3%를 각각 득표하였다.

정동영 체제가 들어선 후 당의 진보화를 내세워 좌클릭을 시도했으며, 나중에 권은희 사무총장이 사퇴하고 신기남 의원이 사무총장에 임명되면서 사실상 호남계가 친노와 친안을 밀어내고 당권을 장악한다. 하지만 지지율은 걷잡을 수 없이 흐지부지해졌고, 정동영 대표의 당 내 개혁이 너무 성급하다는 친노의 비판을 받았다.

한편 친노 계열은 순수 친노와 열린민주연합 출신 친노를 제외하면 이미 문재인이 주도하는 친문으로 탈피된 상태였고 최대 계파로 불렸던 친노가 정동영계로 당권이 넘겨지며 힘을 잃었고, 거기다 친노와 친문으로 나뉘어져 친문이 성장하고 친노는 소형 계파로 전락했다.

그러던 2015년 11월 29일, 안철수가 "지금까지 알던 민주당은 이미 계파 정당으로 변질되었다. 정동영 대표의 당 내 개혁은 생각이 다른 사람을 배척하는 것과 같다"며 호남계 패권주의를 비판했다. 여기에 친문으로 탈피 중인 친노도 1년이 지났지만 변한게 없다고 비판하여 민주당이 아닌 신당 창당을 목표로 탈당을 선언했다. 그리고 안철수를 따르던 10인(권은희, 이태규, 강동원, 박주선, 송호창, 김한길, 유성엽, 황주홍, 문병호, 김동철 의원)이 추가로 탈당하면서 1차 탈당이 벌어졌고, 국민민주당은 111석으로 줄어들었다.

여기에 국민민주당의 정체성을 상실했다는 김민석 의원이 탈당하고 신민당을 창당해 국민민주당과의 차별화를 강조했다.

민주연합으로 당명 변경

정동영 대표는 탈당 사태를 계기로 안철수 지우기에 나섰다. 그러자 국민민주당의 당명을 놓고 문제 제기가 벌어졌는데, 안철수가 탈당한 후 똑같은 정당으로 창당을 시도하자 국민민주당이 반발하여 안철수에 소송을 제기하였기 때문이다. 이후 12월 12일까지 갈등이 커지다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국민민주당이 정식 등록을 한 것으로 판결하여 국민민주당 측의 손을 들어줬다. 하지만 안철수는 중앙선관위의 판결에 불복하여 신당 창당을 시도했고, 나중에 가서는 국민민주당과 안철수 신당 측이 만나 토론하기에 이른다.

결국 정동영 대표는 양당의 합의를 통해 12월 19일 당명을 28일 공개하기로 하여 최종 결정되었으며, 이후 일주일 간 진행된 당명 국민 공모에서 "민주연합", "희망민주당", "민주통일당", "민주시민당", "소나무민주당" 총 5개로 확정되어 25일 투표 결과 민주연합이 의결되어 12월 28일 민주연합으로 명칭을 바꾸었다. 그리고 국민민주당의 당명은 안철수 신당으로 넘겨져 공식 당명이 되었다.

민주연합으로 변경한 이후 정동영을 당 대표로 유지하는 대신 천정배, 신기남을 원내대표로, 박준영을 사무총장으로 함에 따라 호남계의 당권 주도가 이어졌으며, 동시에 진보주의와 사회자유주의, 참여민주주의를 공식 이념으로 채택했다. 정동영 대표는 좌우 모두를 아우르는 정당을 내걸어 표창원 전 교수의 영입을 시작으로, 김종인 전 보수당 국민행복추진위원장 등 각종 분야 전문가들의 인재 영입을 시도해 당내 갈등을 막고 당 재건과 안정에 집중했으며, 여기에 선거가 다가오면서 김종인과 천정배를 공동선거대책위원장에 앉혀 선거 전략과 공천을 통한 선거 준비를 탄탄히 계획했다.

20대 총선에서의 제1당 차지

2016년 4월 13일 치러진 20대 총선에서 민주연합이 134석으로 제1당이 되었다. 이는 보수당의 오만과 독선으로 인한 국민의 심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또 보수당이 유승민 대표의 취임으로 당명을 자유당으로 바꿔 중도화를 시도했음에도 여전히 친박 중심이라는 비판을 받은 것도 야권연대의 승리 요인으로 볼 수 있다.

총선 이후 민주연합은 2016년 8월 27일 제2차 정기전국대의원대회를 개최하고 추미애가 새 대표로 선출되었다. 대의원 현장투표와 권리당원 ARS 투표, 일반국민, 일반당원 여론조사를 합산한 결과, 추미애가 56.4%, 김부겸이 43.3%를 각각 득표했다.

19대 대선 후보 경선에서는 문재인, 이해찬, 이재명, 정동영 각 4명의 후보가 참여했다. 문재인 전 사상구 의원은 "준비된 후보", 이해찬 세종시장은 "정권교체를 위한 움직임", 이재명 성남시장은 "공정사회와 시민의 변화", 정동영 전 대표는 "대한민국 진보화"를 강조했다. 경선 결과, 문재인(51.9%) 후보가 이해찬(16.4%), 이재명(17.2%), 정동영(9.1%) 후보를 제치고 과반을 득표해 대선 후보로 확정했다.

19대 대선과 2차 분당

2017년 5월 9일 치러진 19대 대선에서는 문재인 후보가 42.9%로 당선되어 창당 이후 첫 집권이자 민주당계 정당 중 세 번째로 집권에 성공했다.

19대 대선 이후 문재인 대통령은 내각을 구성함에 따라 포항 지진과 각종 산불의 적극적인 대처, 수능 연기, 미국의 원조를 통한 동아시아 삼국 핫라인을 구성하는 등 첫 해엔 그나마 잘 넘긴 상태였다. 하지만 2017년 12월 9일 추미애 대표가 "우리나라 지역 중에 전라도가 제일 못 산다"며 호남을 못 산다고 표현해 논란이 일었고, 결국 동교동/호남계와 중립 추미애계와의 갈등이 커졌다. 결국 정동영 전 대표는 범호남계 의원들과 함께 "추미애 대표가 사과할 때까지 우리는 민주연합에서 떠나기로 한다"는 입장을 통해 대다수가 민주연합을 탈당했고 친안 독자 정당으로 불렸던 신 국민민주당에 대거 입당하였다. 때문에 신 국민민주당은 47석, 민주연합은 89석이 되면서 어떤 정당이라도 개헌저지선을 넘길 수 없게 되었다.

여기에 김종인 등 중도 성향의 국회의원들도 탈당을 선언했다.

민주연합의 위기와 모면

민주연합의 지지도는 이 때부터 감소세를 보이기 시작했고, 여기에 중도층과 보수층이 자유당과 신 국민민주당에 집중되면서 큰 타격을 입었다. 결국 2017년 12월 28일 민주당으로 당명을 변경했지만 더군다나 2018년부터 동계 올림픽 과정에서의 정부 홍보 논란과 중국몽 사건, 북부 주민 살인 사건에 대한 소극적 태도를 보이더니 2018년 12월 자유당, 신 국민민주당 등의 주도로 조국 서울대학교 교수의 민주당 유착과 딸 조민의 대학교 및 대학원 부정 입학 의혹 등이 제기되면서 지지율에 바닥을 치고 있다. 여기에 국가보안법, 로스쿨 폐지를 두고 여야가 충돌하였다.

하지만 민주당은 2018년 6월 13일 치러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경북·경남·신의주·나선·함남·함북·전남을 제외한 모든 지역을 차지하여 돌풍을 일으켰으며 같은 날 치러진 재보궐선거에서도 경북과 신의주 지역을 제외한 모든 지역을 차지해 정당 역사상 최고의 황금기가 시작되었고, 여기에 한국은 물론, 미국, 일본, 러시아와의 사국회담을 통해 한국의 외교적 성공을 기미로 지지율이 75%까지 치솟았다. 이후 추미애는 2019년 6월 1일 사퇴하여 이해찬에게 당권을 쥐게 되었다.

2019년 11월 최강욱, 정봉주, 손혜원 등을 중심으로 친문 계열이 탈당해 열린시민당을 조직했다. 손혜원은 이해찬이 집권한 이후 민주당의 정체성을 잃었다며 비판했고 최강욱은 민주당이 갈수록 우클릭을 가고 있다며 이를 주도했던 이해찬 대표를 비판했다.

코로나19와 21대 총선

민주 "110석 이상" 자유 "개헌저지선 지켰다" 총선 마무리
민주-사민 연합교섭단체 출범... 政 내각서도 사민당 인사 영입할 듯

2020년 1월 20일 첫 중국발 코로나 확진자가 나오고 나서, 방역에 대한 문제는 물론, 중국과 단교하자는 반중 여론이 커진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의 친중 논란과 더불어 중국인 입국금지를 촉구하는 여론이 커지자 민주당은 중국인 입국금지를 강력하게 반대하는 움직임을 보이기 시작했다. 여기에 코로나 유행을 둘러싼 가짜뉴스까지 속출하여 정부와 여당은 골치가 아픈 상황이었다.

그런데 대구의 일부 대형 교회를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시작되자, 중국인 입국금지에 대한 여론이 크게 줄고 대형 교회에 대한 비판 여론이 크게 작용하여 방역 체계가 망가진 것은 물론, 슈퍼확진자라는 오명을 쓰면서 충격과 공포에 휩싸였다.

심지어 총선이 다가오면서 민주당은 선거 준비에 힘을 싣기 시작했지만 대구 내의 지역주의 강화와 방역 실패론을 근거로 정부 견제론을 주장하는 자유당이 쫒아오면서 정부 견제론과 지원론이 치열해지고 있다. 그 결과 민주당은 115석을 차지해 그나마 나은 성적을 보여줬다. 4월 30일에는 사회민주당과 연립정부를 추진, 이후 민주당-사민당 연립정권이 탄생했다.

21대 총선 이후 5월 7일 여당의 원내 사령탑을 결정하는 원내대표 선거가 치러졌으며 선거 결과 김태년 후보가 115표 중 78표를 흭득하여 결선 투표 없이 당선되었다. 전해철 후보는 36표, 정성호 의원은 1표로 나타났다.

계파

의 계파 분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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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주의 / 범친명 범친문 중립 / 범비문
민주혁명연구회
정성호 유승희
김한정 강기정
정청래 김기준
제윤경 이화영
민형배 최배근
민주평화국민연대
설훈 우원식
노영민 위성곤
이인영 홍익표
인재근 김민기
기동민
개혁민주회
윤호중 전해철
이광재 전재수
백원우 박재호
신친문
은수미
박영선
86그룹
김태년
우상호
윤호중
김인석
자유당 탈당파
조경태
김병준
박주민과 사람들
양향자 최재성
김병기 진성준
오기형 김상곤
조응천 정찬모
이낙연연대
백혜련 고민정
이개호 오영훈
이탄희 조오섭
배재정 강훈식
시민의 눈
정세균 김영주
이미경 전병헌
참여민주연합
김명미
박성필
송치용
이해찬계
문희상
청민연대
김부겸 김두관
노웅래 송영길
이석현 정성호
박지원 이용호

민주당의 핵심적인 계파는

  • 동교동계로 대표되는 호남권 정치인
  • 1980년대 민주화 투쟁에 앞장섰던 운동권
  • 1990년대 김대중 전 대통령이 적극적으로 영입했던 성공한 야권 성향 유명 인사 집단이 있다.

그리고 현재 민주당이 집권한 뒤로는,

  • 노무현 전 대통령을 축으로 하는 친노
    • 노무현 전 대통령의 비서실장 출신인 문재인 대통령을 축으로 한 친문
      • 1970-80년대의 민주화 투쟁을 한 운동권을 주축으로 한 민평련
      • 문재인 정부 초대 국무총리 출신인 이낙연을 축으로 한 이낙연연대
      • 현직 종로구 국회의원 정세균을 축으로 한 시민의 눈
      • 친노 출신이 주축이 된 개혁민주회
      • 참여신당 출신이 주축이 된 참여민주연합
      • 구 안희정계, 구 박원순계 등에서 유입된 정치인들을 포함한 범친문
  • 현직 국회의원 박주민을 축으로 한 박주민과 사람들
  • 전 성남시장이자 현직 경기도지사인 이재명을 중심으로, 일부 비문 성향과 진보가 합쳐진 민주혁명연구회
  • 진보적 이재명계를 제외한 중도주의 성향 청민연대

이 중 1번은 대부분 호남계이자 친노와의 반목이 심한 계열로, 현재 개혁당으로 나갔으며, 2번은 김근태 의장의 사망과 함께 각자도생의 길을 걷다가 김근태의 철학과 이념을 바탕으로 민주평화국민연대로 넘어왔다. 그 중 일부는 86그룹으로 전향했으며 3번은 크고 많은 비중을 차지한 계파가 친노무현계이다. 현재 이해찬계가 당권을 쥐고 있지만, 넓게 보자면 친문이 주류 계파이다.

호남계는 2015년 전당대회를 통해 정동영이 선출된 후 민주당의 최대 계파로 부상했다. 그 중 정동영계가 호남계 중에서 가장 진보적이며, 그 다음으로 천정배계, 박지원계, 안철수와 뜻을 같이 하던 김한길계, 손학규계로 손학규가 이끌던 계파가 가장 보수적으로 평가받는다.

민주연합 설립 이후 정동영이 차기 대선 후보로 거론되었으나 지지 기반이 호남과 높은 세대이었기 때문에 다른 후보에 밀려 전국의 지지를 받지 못했다. 하지만 추미애 대표의 망언으로 인하여 당권파와 동교동계와 호남계 간의 갈등을 촉발시켜 나중에는 탈당 후 대부분 신 국민민주당으로 넘어갔으나 7회 지방선거 당시 공천 갈등으로 인하여 개혁당으로 분당했다.

과거에는 국민개혁당과 합당한 이후 친안 세력이 주류였으나, 7·30 재보선에서 참패한 후 비주류가 되었으며 2015년 11월 안철수의 탈당을 통해 친안 계열이 빠져나가 신 국민민주당을 창당하였다. 이후 개혁당으로 분당한 후 신 국민민주당은 전진당으로 간판을 바꿔 현재까지 활동하고 있다.

친노의 경우 참여정부 이후부터 힘을 잃기 시작했지만 노무현 전 대통령이 자살하고 난 후부터는 부활의 불씨를 마련했다. 2010년에는 6·2 지방선거에서 친노 진영 인사들이 당선되어 눈부신 성과를 이뤘는데 안희정이 충남도지사, 이광재가 강원도지사, 김두관이 경남도지사, 이해찬이 평양시장, 백원우가 개성시장에 당선되었기 때문이다. 여기에 한명숙 전 총리도 야권단일화로 서울시장에 출마해 보수당의 오세훈, 선진당의 나경원과 삼파전을 벌였으며, 경기도지사에서도 유시민 당시 참여신당 원내대표가 야권단일화로 출마, 보수당의 김문수와 강한 접전을 벌였다.

2011년 문재인의 정치적 돌풍으로 친노에서 인기를 얻게 되었고, 나중에는 2012년 대선 후보로까지 등극했다. 하지만 2012년 당시에는 이명박 정부의 인기가 저조하던 시기였으나 총선에서는 12명이 당선된 반면 대선에서는 문재인 후보가 낙선하여 또 다른 고난을 겪었다.

국민민주당 창당 이후에도 대표 계파로 손꼽혔지만 규모가 줄어들었다. 1차 분당 당시에는 동교동계, 호남계와 잠시 손을 잡은 적이 있었으나, 2차 분당부터 동교동계와 호남계에 손을 뗐다. 그 중 1차 분당 당시 친노도 같이 갈라졌는데, 유력한 대선 주자로 떠오른 문재인 쪽으로 뭉치면서 친문이 탄생한 것이었다.

2015년 온라인 입당 열풍과 2016년 총선을 거치면서 친문은 민주당 내에서 많은 권리당원과 국회의원을 가진 최대 계파가 되었고, 2017년에는 친문 수장인 문재인이 정권을 잡게 되었다. 이후 2018년 지방선거와 2020년 총선에 승리하면서 정부가 탄탄해진 모습을 볼 수 있으며 현재 실질적인 계파 현황은 친문이 유일하게 최대 다수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이끄는 이낙연연대, 정세균 현 국회의원이 이끄는 시민의 눈, 참여신당 출신 참여계가 이끄는 참여민주연합, 친노 출신들이 축이 되는 개혁민주회, 그리고 구 박원순·안희정계에서 유입된 정치인을 포함하는 범친문으로 하위 갈래가 존재한다.

또 과거에는 박원순 서울시장과 안희정 충남도지사를 따르는 박원순계와 안희정계로 각각 나뉘었으며, 양 계파는 지방선거 기간 동안 점점 성장해갔다. 당 내에서는 기동민, 허영, 윤준병, 김원이 등이 속해있는 '신서울연합'과 박수현, 김종민 등이 속해있는 '충청의 힘'이 존재했다. 박원순계는 친문보다 워낙 진보적인데다가 2020년 총선에서 총 17명을 당선시켜 차기 대권 도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 믿었고, 안희정계도 2018년 안희정의 당선으로 이른바 충남엑소라는 별명을 통해 충청 대망론이 작용할 것으로 보였었다.

하지만 2018년 안 지사의 성폭력 사건으로 안희정계가 가장 먼저 사라졌고, 2020년 5월에는 박원순의 자살로 박원순계마저 사라지면서 사실상 미투 사건으로 인하여 소멸된 계파가 되었다. 박원순계 대부분은 각종 사건사고에 휘말려 정계 은퇴를 선언했으며 현재 일부만 민평련에 갔고, 안희정계 일부도 청민연대에 속해 있다.

한편 2017년 대선 이후 떠오른 이재명의 등장으로 비문 진보 진영이 이재명으로 뭉쳐져 민주혁명연구회가 조직되었다. 다른 친문 계파에선 밀리지만 그럼에도 인지도가 어느 정도 큰 계파로 불린다. 비문의 경우 조경태, 김병준이 자유당을 탈당하고 민주당에 영입된 자유당 탈당파부터, 비문재인 중도파, 중도보수를 자처하는 청민연대가 존재한다.

지지 기반

다른 정당과의 관계

자유당

불구대천의 원수
현재 민주당과 불구대천의 원수이자 끊임없는 라이벌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이견이 갈리지 않는 요소를 제외하면 거의 모든 분야에서 서로 물고 뜯는 견원지간이다.

자유당은 박정희 전 대통령과 김종필 전 국무총리가 주도한 공화당을 그 뿌리로 보고 있으며 전두환 전 대통령을 중심으로 반(反)공화당-친(親)군부 계열이 주도한 국가정의당과, 김종필 전 국무총리와 친(親)박정희 세력, 충청권을 기반으로 주도한 공화신당, 운동권 출신 김영삼이 주도한 민주통일당과 합당해 자유당의 전신인 자유연합당을 출범시킨다.

반면 민주당은 박정희와 신군부에 맞서 싸운 김대중을 이어받은 정당으로 군사 독재 정권에 맞서 싸웠던 민주화 운동권 인사들이 많기 때문에 두 정당은 태생부터 사이가 좋을 수 없는 관계라고 할 수 있다. 애초에 군부 정권 시대를 연 박정희와 민주화 세력의 대표 정치인 중 하나인 김대중은 김대중 납치 사건 등으로 얽힌 필생의 숙적이었고, 3당 합당의 주역들 모두 때로는 DJP연합도 있었지만 김대중과 정적 관계로 얽혀 있던 사람들이었다. 자유당은 현재 박정희보다는 김영삼의 상도동계에서 뿌리를 찾는 것이 맞고, 김영삼도 평생을 독재에 맞서 싸워온 군사정부의 숙적이며 김영삼은 훗날 12·12 쿠데타와 5·18 민주화 운동 탄압을 주도했던 전두환과 노태우를 감옥에 넣게 된다. 훗날 김대중은 대통령 선거에서 전두환과 노태우를 풀어주겠다는 대선 공약을 걸게 되고 대통령이 되고 나서 사면하게 되었다.

민주당이 자유당을 과거 군사 독재 시절의 권위주의, 인권 탄압 소지가 있는 정책, 그리고 그들의 경제 정책이나 복지 정책을 반서민·친재벌적이라고 비판한다면, 자유당은 민주당을 경제 정책 및 복지 정책을 대중의 인기만 생각하지만 생각없이 내지르는 포퓰리즘적 행태로 비판하는 형태를 보이고 있다. 외교적으로 치자면 민주당은 자유당을 친일반민족행위자 독재 정당이라고 비난하며 자유당은 민주당을 반미, 친중, 좌파 포퓰리스트 정당이라고 비난하는 셈이다.

자유연합당 시절 상도동계가 대부분 섞여 들어갔고, 김영삼의 민주계가 당권을 잡은 후 당명을 민주한국당으로 바꾼 후에는 김문수, 이재오 등의 재야 민주화 세력들을 영입했기 때문에 내부 구성원 중에는 민주화 운동을 했던 사람들도 꽤 있긴 하다. 그러나 이들도 문민정부가 힘을 잃은 뒤에 등장하는 새로운 리더인 이회창, 이명박, 박근혜에게 새로 줄을 서다보니 결국 김무성의 경우처럼 과거 김영삼 밑에서 있을 때 보여주었던 민주화 운동가로써의 성향은 거의 사라져 버렸다. 김문수의 경우 최근 우경화하여 극우 기독교 정치인으로 변질되었고, 2019년에 자유당을 탈당하고 자유기독당의 당대표를 맡다가 우파연합으로 넘어왔다. 그나마 민주화 운동가로서의 성향이 있던 인사들은 민주당에 넘어오거나 보수신당-바른보수당-자유당으로 넘어온다. 그리고 이회창이 세 번의 대선 실패로 정계 은퇴를 한 후, 이명박과 박근혜의 양강 구도가 열린 뒤에는 친박과 친이, 남원정으로 계파가 새로 짜여졌다. 그 때 생긴 친박계와 친이계의 갈등이 나중에 친박계와 비박계의 갈등으로 이어졌고 결국엔 보수당이 분열되는 결과를 낳았다. 물론 보수신당은 후에 바른보수당으로 당명을 바꿔 활동하다 자유당에 흡수되었고, 국민실용당도 자유당에 흡수되었다.

민주당 지도부는 민주연합이던 시절 보수신당에 대해 유화적인 태도를 보이긴 했다. 하지만 나경원 원내대표의 경우 각 당 원내대표에게 인사를 했을 때 우상호 당시 원내대표는 면담조차 하지 않았고 나 원내대표도 우 원내대표를 패싱하면서 협치따윈 개나 주라는 태도를 보였다. 민주당이 여당이 된 후에도 그나마 상황에 따라 협치 시도가 보이는 다른 야당들과는 달리 자유당과는 제대로 된 타협 시도조차 하지 않고 있으며 오히려 민주당과 청와대에 강경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2017년 11월 홍준표와 김무성이 이끄는 공정사회-자유통일전선 라인으로 넘어왔음에도 민주당과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그런데 2018년 12월 친이에서 친박으로 전환한 나경원이 원내대표로 재선했고, 2019년 2월에는 보수통합을 추진하기 위해 미래혁신위원회의 수장인 황교안이 당대표가 되면서 친박 성향이 다시 강해진 만큼, 차후 상황이 어떻게 돌아갈 것인지 지켜볼 필요가 생겼다.

그런데 비박계가 몸집을 불리기 시작해 계파 갈등이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았고, 2019년 11월에는 친박계 상당수가 탈당하여 다른 극우 세력들과 함께 우파연합을 결성하기에 이르면서 친박 성향이 점차 감소했다.

또 2020년 1월 황교안과 나경원이 동반 사퇴하여 각각 무소속과 우파연합으로 이동해 사실상 단기 지도부로 남게 되었고, 그 자리를 비박계인 유승민과 주호영이 가져가면서 친박 성향이 크게 약화되었지만, 21대 총선 이후 약간의 당내 갈등을 거쳐 진정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20대 국회 임시회기를 놓고 합의하는 모습을 보였고, 코로나19 관련해서도 추경안을 함께 조정하여 통과시키는 등 이전에 비해 민주당에 협력적인 모습을 보일 것으로 여겨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을 향한 의원들의 막말은 물론 주호영 원내대표, 유승민 대표도 민주당에 비난을 퍼부은 적이 있었기에 사이가 그리 좋아보이진 못했다. 게다가 재보선이 시작되는 2021년 4월을 앞두고 양당이 서로에게 더더욱 날을 세워가며 비판과 비난을 가하니, 민주당과 자유당을 지지하는 국민들을 분열시키고 서로를 반감하는 것을 넘어서 극심한 혐오를 야기하게 되었다.

개혁당

한 때 적군이었으나 지금은 우군
안철수의 신 국민민주당에 입당하고 난 후 나중에 개혁당으로 갈라선 호남계 정치인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대부분 평화민주당에서 시작했고 비주류, 비노계로 분류되었던 이들이, 2017년 추미애 대표의 호남 비하 논란을 비판하며 당을 박차고 나가 안철수의 신 국민민주당에 합류하였고, 이후 신 국민민주당이 분열되면서 호남계, 대안당과 바른보수당 내 동교동계와 합쳐진 것이 개혁당이다.

개혁당 창당파와 민주당의 주류가 된 친노·친문 진영은 꽤 오랜 시간 불편한 사이였다. 그리고 이들의 내부 갈등이 최고조에 달했던 시기가 2017년 추미애 대표 시절이었고, 결국 호남계는 민주당을 탈당하여 신 국민민주당에 옮겨져 새 둥지를 틀게 된다. 그렇지만 둘 다 거슬러 올라가면 전라도와 김대중이라는 불가분의 뿌리로부터 파생되었으므로 이 두 가지 뿌리에서 완전히 자유롭기 어렵다는 태생적 공통점이 있기 때문에 사안에 따라서는 손을 잡을 때도 있었다. 신 국민민주당 시절에는 박근혜 정부의 국정 교과서 사태에 대해선 이견의 여지없이 결사 반대의 의견을 냈고, 20대 국회의 국회의장단 선출 및 알짜배기 상임위원장 자리를 둘러싸고 보수당과 당시 야권의 쟁탈전이 벌어졌을 당시엔 민주당의 손을 들어 보수당을 압박하기도 했다.

이후에도 보면 협치를 명분으로 민주당과 보수당 양당 사이에서 캐스팅보트 역할을 하곤 했지만 아무래도 민주당 쪽 손을 들어주는 경우가 상대적으로 많았다. 그리고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이래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이 호남권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받는 날들이 점점 길어지기 시작하고부터는 정부 여당에 대한 어조가 점점 순하고 부드러워지기 시작하더니 현재는 거의 우군이나 다름 없는 수준으로 변화했다. 2018년 동계 올림픽을 둘러싼 이념 공방에서 보수신당 창당파는 보수당과 성향 차이가 거의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정부 여당을 향해 매카시즘 공세를 퍼부었는데, 개혁당 창당파는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시작된 정부의 남북 관계 해빙 노력에 대하여 후하게 평가했다. 그리고 지난 보수 정부 9년을 정조준한 적폐청산에서도 보수신당 창당파는 정치 보복이라며 비판적인 목소리를 주로 냈지만, 개혁당 창당파는 정부의 적폐청산 노선을 지지해 줬다.

특히 개혁당은 외교 분야에서는 전폭적으로 정부와 민주당을 지지했는데, 이는 위에서 언급했듯이 개혁당이 김대중 전 대통령과 바로 연결되기 때문이다. 김대중 전 대통령은 북부 지역의 도시화와 중미일러 5개국 정상회담과 핵무기에 대한 반대 입장 등으로 이는 김대중 노선을 계승한 민주당 및 문재인 정부와는 같은 목소리를 낼 수밖에 없다. 보수신당/바른보수당은 주로 민주당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이고, 개혁당은 대체적으로 민주당에 대해 우호적인 입장이다.

줄곧 '안티 문재인' 성향만 보여주며 문재인 정부와 대립각을 세우는 일에만 혈안이 되어 있었던 안철수와는 더 이상 제3지대를 맡을 수 없다며 결별하였고 호남 민심 말고는 기댈 곳 없는 처지가 되었으니 개혁당은 앞으로도 '협력할 건 협력하고 비판할 건 비판한다'는 명분 아래 다른 진보정당과 마찬가지로 정부 여당과 자주 협력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이 때문에 자유당과 바른보수당이 합당하듯이, 개혁당도 민주당과 합당할 것이라는 예측이 제기되었다. 신 국민민주당 시절부터 있었던 예측인데, 문재인이라면 학을 떼는 안철수와 친안철수계는 이 예측에 단호히 반대를 외쳤지만, 개혁당 창당파 중 현역 의원들은 그동안 한 말과 행동이 있으니 민주당과의 합당에 대하여 긍정적인 입장도, 그렇다고 뚜렷하게 부정적인 입장도 내놓지 않은 채 그저 '민주당과 우리는 가치관이 같지 않다'는 정도로 선 긋기를 하고 있는 모양새다.

그렇지만 21대 총선에서 30석을 흭득하여 간신히 제3당 자리를 흭득하긴 했으나 그 영향력 자체가 점점 감소하다시피 했고, 민주당에서는 이제 신경쓰지 않아도 되는 상황이 되었다. 개혁당의 목표가 호남 대통령을 만드는 것인데 민주당의 대권주자는 호남 출신 이낙연이기 때문에 민주당과 협력하고자 할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민주당 입장에서는 개혁당과 협력할 명분도 없을 뿐더러 협력을 통해 얻을 전략적 이점도 전무하다.

우파연합

자유당보다 심한 놈들
우파연합은 2019년 21대 총선을 앞둔 자유당에서 비박계의 집권과 계파 갈등으로 인해 친박계 상당수가 탈당하고 우파신당을 결성하게 된다. 여기에 조원진과 서청원이 주도한 애국당에서 당명을 바꾼 우파당과 애국당에서 분당된 허평환·홍문종계가 주도한 자유애국당, 원외 정당이자 박결과 뉴스타운의 손상윤, 황장수 등이 주도한 자유신당, 그리고 대다수의 극우 유튜버, 인사들이 참여하여 탄생한 정당이다. 2020년 21대 총선을 앞두고 공천 컷오프로 인한 불복으로 친박계 일부가 탈당해 우파연합에 입당하고, 자유당 내 극우 지지층이 대거 빠져나가 우파연합을 지지하는 모습을 보였다.

우파연합이 워낙 극보수 성향이 강한 터라 현재 비박계가 당권을 쥐고 있는 자유당을 박근혜 대통령을 구속시킨 주범이자 보수를 버린 배신자 정당이라고 비난한다면, 민주당에게는 친중반미 포퓰리스트 정당이라고 비난한다. 여기에 막말 논란은 물론 여러 갈등으로 구설수에 오른 정치인들도 대거 들어왔기 때문에 자유당의 친박계를 제외한 모든 정당의 입장에서는 부정적이다.

21대 총선에서는 우파연합이 서초구, 송파구, 강남구에 3석을 석권하면서 강남 3구에 파란 돌풍이 일어났고, 비례대표에서도 11석을 가져가는 등 큰 이변이 일어났다. 하지만 평양시 갑과 평양시 을에서 북부 출신 최정훈과 도영학을 각각 후보로 공천했으나 진보당 후보에 낙선했고, 민주당도 후보를 냈지만 진보당에 3위로 낙선하여 약간 씁쓸한 선거가 되었다. 그런데 홍일표 선거대책위원장이 범야연대와 연합교섭단체 설립을 목표로 우파연합, 전진당과 함께하려는 모습을 보이자 비박계 전원이 반대하였고, 우파연합에서도 위선적 보수라고 비판하며 뜻을 같이 하지 않겠다고 선을 그었다. 한편 민주당이 사회민주당과 연대하여 연립내각을 구성하자 우파연합은 좌파 포퓰리스트끼리 뭐하는 거냐며 비난하기까지 했다.

2021년 현재까지도 자유당과 함께 서로를 좌파 포퓰리스트, 몰상식한 우파세력이라 불리고 있으며 앞으로 자유당과 함께 민주당 정책에 대해 크게 반대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총선 이후 안정권, 윤서인 의원 등의 막말 논란, 가로세로연구회의 부정선거 음모론, 송시인 의원의 바니걸 복장 논란, 과도한 당론 띄워주기 등으로 우파연합의 지지율이 감소하고 있고, 같은 해 3월 딥페이크 옹호 사건과 함께 한국여성민우회 테러 미수 사건으로 큰 위기를 맞고 있어 민주당 입장에서는 호재일 가능성이 커졌다. 심지어 서로를 배신자라 주장하던 자유당도 우파연합을 강제 해산시켜야 한다는 의견이 뜻을 모으고 있다.

진보당

NL만 빼면 우호적인 관계
진보당과는 우호적인 관계를 가지고 있으나, NL과는 혐오보다는 견제에 가까울 정도로 반대하는 경우가 있다. 진보당도 민주당을 어떤 정당으로 볼 것이냐에 대해선 계파마다 갈리고 있으며 특히 범NL의 경우 민주당을 자본주의 부르주아 정당이라고 보는 한편, 범노동당·민사주의 계열은 민주당을 노동정책에 진보적인 정당이라고 평가받는다.

먼저 진보당은 2000년 권영길의 건설국민승리당과 민주노총, 여러 시민단체들이 주축이 되어 등장한 민주진보당에 뿌리를 둔다. 민진당은 17대 총선에서 무려 16석을 석권하며 돌풍을 일으켰는데 당시 민주당이 여당인 열린민주연합이던 시절 여당이 발의한 정책에 협력적인 정당이었다. 2004년에는 자유당의 전신 국민당-개혁민주당-자유공화연합이 공동 발의한 노무현 대통령 탄핵 소추안에 극렬하게 반대해왔다. 열린민주연합도 탄핵 소추안을 반대했고 그 결과 근소한 차로 탄핵안이 부결되는데 성공했다.

이후 2007년 민진당에서 NL과 PD 간의 갈등이 일어나 분당 직전까지 간 상태였지만, 2009년에 21C와 신좌파가 떠올랐고, 2010년 당대회에서 심상정이 당대표가 됨에 따라 사회주의 자주국가 건설이 아닌 사회 문제와 성소수자, 페미니즘, 생태주의 등의 이슈를 다루는 진보정당으로 탈바꿈하게 된다. NL은 좌절하였지만 PD는 민진당의 전성기와 함께 큰 이득을 보게 된다. 2014년 민주당이 세월호 특별법을 제정하기 위해 민진당, 참여신당과 손을 잡아 특별법 통과에 청신호를 켰고, 2015년에는 국민민주당의 정동영 당대표의 당선을 축하하는 답사를 보냈다. 그런데 2016년 20대 총선을 앞두고 민진당이 전당원투표를 통해 해산됨에 따라 민진당의 친심상정 + 범21C/페미니즘 + 생태주의 계열이 좌파당으로, 노회찬계 + 잔류 참여계 + 민사주의 계열이 사회민주당으로, 범노동 계열이 노동당으로 이동하여 분당되자 앞으로 민주당과의 관계가 어떻게 될 지 주목되고 있다. 그러다 2017년 노동당과 범민진당 계열이 통합하여 진보당으로 출범해 민주당, 사회민주당과 연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2018년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는 이인영 평양시장 후보를 지지함에 따라 연대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NL계 때문에 사실상 노동 분야를 제외하면 연대할 가능성이 낮다. 민주당도 NL을 비판하고, 평양시를 제외한 북부 지역의 주민 대부분이 NL을 좋지 않게 보는 시각이 있으며, 이는 현재까지 이어져오고 있다.

좌파당

친문에겐 견제, 친명에겐 우호
좌파당과는 계파마다 다른 분위기지만, 전체적으로 THAAD, 페미니즘, 성소수자, 환경 등은 물론 자유당 등 보수정당들이 반대하는 차별금지법에 연대하는 경우가 많다. 사실상 심상정계 + 기성·청년 신좌파 세력이 뭉친 정당임에도 연대하고 있다는 것. 이 밖에도 이재명 경기도지사에 지지하는 범21C, 친명 세력도 꾸준히 늘고 있다. 다만 래디컬 페미니즘에 대해 반대하고 있는 편인데 과거 좌파당 초기만 해도 친메갈리아 성향의 페미니즘 계열(여성해방21·평등사회네트워크)이 존재하고 있었던 것. 당 내에서도 래디컬 페미니즘을 반대하기도 했다. 물론 지금은 평등넷이 대거 쪼그라들어 살아남은 한편 여성해방21은 여성의당으로 완전히 이동하였다.

민주진보당 시절 일명 노심조와 뜻을 같이 하던 정당이었고, 2012년 총선 당시에는 민주당-민진당 간의 야권 단일화를 통해 PD계 출신 민진당 후보가 대거 당선되었고, 통합민주당으로 당명을 바꾼 이후에는 대선 당시 심상정을 대통령 선거 후보로 내세웠지만 후에 문재인 후보를 지지하여 단일화가 이뤄졌었지만 박근혜 후보에게 낙선된 적이 있었다.

2014년 민주당 주축으로 세월호 특별법 통과를 추진하려 하자, 심상정 의원은 하루 빨리 세월호의 진실을 밝혀야 한다며 특별법 통과를 지지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국민민주당 시기에는 정동영 당대표 취임에 대한 답사를 보냈으며, 2016년에는 민주당 측이 좌파당을 "민진당 분열 이후 세력이 좁아진 참으로 안타까운 정당"이라 반응했다. 2017년 대선 당시 좌파당은 심상정 후보를 대선 후보로 내세웠지만 좌파 표심이 갈라져 3.4%를 기록했는데, 여전히 급진적인 여성 표심과 노동 표심의 분열 때문이다. 거기다 민주당의 문재인 후보가 여성친화적 공약을 내걸면서 여성 표심이 이동한 것도 요인이 될 수 있다.

2018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는 서울특별시장에 무소속 신지예 후보를 지지하기로 결정했으나 워낙 페미니즘 성향이 강해 오태양 등의 21C 계열, 심상정계 등이 반대했다. 결국 신지예 후보의 지지를 철회, 무공천을 선언했다. 2019년 재보궐선거에서는 민주당이 지지했던 사회민주당 오영국 후보를 지지했는데 오 후보의 당선이 확정되자 감격의 눈물을 쏟아내어 화제가 되었었다. 최근 코로나19와 기본소득이 주요 이슈로 떠오르면서 민주당, 사회민주당 등 범민주진보 계열에서 연대 가능성이 커졌고, 2020년에는 21대 총선에서 2석으로 줄어들었음에도 상당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2016년 이후 관계를 유지해왔던 문재인과 심상정과의 관계는 2017년 대선 이후부터 관계가 틀어졌고, 급기야 좌파당 내에서는 당 내 친노, 친문을 몰아내자는 이미지로 바뀌어 친문과 멀어지고 있는 추세이다. 그럼에도 21C 계열, 특히 신흥 신좌파 계열은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지지하는 모습도 보이고 있는데, 본격적인 지지가 시작된 건 2014년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였는데 이재명이 당시 성남시장 후보로 출마했을 때 청년층의 지지를 받았고 여기에 우인철, 오태양 등이 공개 지지 선언을 하면서 이재명과의 인연이 시작된 것으로 본다.

전진당

민주당 vs 안철수

사회민주당

민주당의 두 번째 우군

시대변혁당

견제와 지지의 공존
시대변혁당과는 중립적이나 경제, 노동, 복지 정책에 대해선 연대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그러자 2021년 3월 민주당이 시대변혁당과의 재보선 단일화로 인하여 우호적인 관계로 돌아서고 있다.

열린시민당

민주당의 두 번째 적군
열린시민당과는 사실상 누가 진짜 민주당인지를 놓고 대립하는 경우가 많다. 일단 열린시민당은 민주당에서 나온 친문 탈당파와 범김어준계가 이끌고 있고 민주당은 현재 이해찬계가 이끌고 있지만 서로를 유사 민주당, 정부 나팔수라고 비판한다. 하지만 21대 국회 개원 이후 민주당과의 연대가 이뤄지고 있으며, 최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무려 김어준 원내대표와 악수하는 사진이 공개되어 큰 화제가 되었다.

2021년 3월 이후 민주당이 시대변혁당과 연대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열린시민당과의 관계가 다시 악화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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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웅래 도종환 맹성규 문정복
문희상 민병덕 민형배 박광온
박범계 박성준 박성필 박용진
박재호 박주민 박찬대 박홍근
배재정 백원우 백혜련 변재일
서삼석 서영교 설훈 소병철
소병훈 송갑철 송영길 송재호
송치용 신동근 신정훈 신헌영
안규백 안민석 양경숙 양향자
어기구 오기형 오영훈 우상호
우원식 위성곤 유동수 유승희
윤관석 윤영덕 윤준병 윤호중
이개호 이광재 이낙연 이미경
이상민 이소영 이수진 이병훈
이재정 이탄희 이해식 이형석
인재근 임오경 임종성 임종석
장경태 장철민 전용기 전재수
전해철 정성호 정일용 정청래
정태호 정필모 조경태 조승래
조오섭 조응천 조정식 진선미
천준호 최배근 최인호 최혜영
한정애 한준호 허영 홍기원
홍영표 황운하 황희
민주당 · 자유당 · 개혁당 · 우파연합 · 사회민주당 · 진보당
  1. 지역구 107석, 비례대표 7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