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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 오륀 로베라 세토 미정

세리오드/역사


어두운 제국

컨퀘스트에서 알려진 가장 넓은 세계, 세리오드는 과거 수많은 민족과 신이 어루어진 조화의 땅이었습니다. 그러나 미증유의 재난이 광활한 대륙을 비좁은 섬으로 변화시켰고, 풍요로운 저지대에 살고있던 수많은 사람들은 북부의 거친 땅으로 올라오며 그들과 필연적인 싸움을 하게 되었습니다. 인간들이 믿고 섬긴 신들도 때때로 인간을 위해서 싸웠지만, 그보다 더 큰 초월적인 존재들은 투쟁에 가까운 그들의 삶을 그저 방관했을 뿐입니다. 그럼에도 오랜 전쟁에는 비로소 끝이 있고 그 마지막에서 가장 강력한 신과 그 나라인 세리오드가 대륙을 평정하였습니다. 다만 허울이 좋을 뿐 그 대부분의 땅은 기술과 인력에 비해 병들고 망가진 땅입니다. 그나마 그들 중 가장 뛰어나고 지혜로운 자들이 도시 로베라에 모여 살고있지만, 그 세상에서조차 그들은 현실을 외면하고 있습니다. 신은 이유를 알 수 없지만 그들의 갈등을 중재할 의향이 보이지 않았고, 로베라의 두 세력은 이제 다시 서로를 위한 싸움에 나서려고 합니다.

하나의 기원, 두 개의 힘

세리오드에서는 자신들이 위대한 민족인 이유가 선지자에게 선택받아서라고 주장합니다. 그들은 선택받은 특별한 민족이고, 그 힘은 전지전능한 신 테사에게 내려온 것입니다. 하지만 그들은 서로 다른 방식으로 예언을 해석했습니다. 해석의 차이는 두 세력을 갈라놓았고, 갈등은 물리적으로는 도시를 가로지르는 강가를 기점으로, 정신적으로는 전통주의학파와 쇄신주의학파로 나누어놓았습니다. 그것은 결코 좋은 선택은 아니었지만 신의 말씀을 왜곡하는 서로의 모습에 참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적어도 그들은 기본적으로 신의 보호를 받는 사람들이란 점에서, 결코 서로가 서로를 극단적으로 밀어붙이진 않았습니다.

구원받는 사람들

로베라라는 도시 이름은 그들이 섬기는 지혜로운 여신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여신은 자신을 따르는 이들 중 특별하다고 여기는 이에게 나름의 영생을 설명했습니다. 그 영생은 인간에게 이루 말할 수 없는 선물이었고, 앞서 그런 방식으로 여신을 따르는 사람들은 다른 신에 비해 비교할 수가 없었습니다. 아마도 이 세리오드가 탄생할 수 있었던 방법도 그녀의 능력에서 비롯되었을 것입니다.

이단자

죽음은 자유로워야 한다.
여신에 의해 통제되는 죽음은 모든 사람에게 축복의 상징처럼 여겨졌지만 그 이면에는 복잡한 이야기가 뒤엉켜있습니다. 오히려 죽음을 빼앗긴 사람들은 결코 자유로울 수 없었으며, 통제된 죽음으로부터 다가오는 의미는 그야말로 처절한 공포였습니다. 영생을 살 수 있음에도 신에게 저항한다면 그 기회를 빼앗기기 때문에, 그들은 감히 신에 대한 의심조차 마음에 품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때때로 누군가는 이러한 죽음이 자유로워야 한다고 주장하고 이를 실행하기도 했습니다. 그 결과가 처참했지만, 오늘날 생긴 이단자라는 조직은 다릅니다.


아이디어

  • 사회적인 부분은 암울한 디스토피아를 지향한다.
  • 종교에 관한 부분은 이집트 신화에서 모티브한다.

신분

ORDER VENEXIPON
"숭고한 자의 부름"


"베네시폰의 3가지 역할군 ─ 시나, 로시온, 디폰"

도시에서의 절대적 신분

종교적 질서와 윤리를 지키는 조직을 로베라에서는 베네시폰이라고 부릅니다. 베네시폰은 15세가 넘은 이에게 시나, 로시온, 디폰 중 하나의 질서명을 부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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