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국가
愛國歌
공식 악보
지위 대한조선국의 관습상 국가(國歌)
제정 시기 광무 30년(1894년) 3월 4일
작사 안익현, 광무 28년(1892년)
작곡 프란츠 레만, 광무 26년(1890년)


개요

애국가(愛國歌)는 제국 시절부터 사용한 대한조선국의 국가이다.
애국가의 의미는 나라를 사랑하는 노래. 즉,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의 노래라는 뜻이다.

역사

한국 역사 최초의 근대적 국가(國歌)이다. 광무 28년(1892년)의 가사가 기초가 되었고, 작사자는 안익현이다.

광무 28년 5월 9일, 한청전쟁 승전기념식에서 처음으로 연주되었다. 이후 광무 30년 정식으로 채택되었다. 뒤이어 광무 50년(1914년) 3월 13일에 2절이 작사되고, 태화 6년(1932년)에 3절이 작사되었다. 태화 11년(1937년), 이범석의 파시스트 정권이 들어서고 4절이 작사되었으나,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외교 문제를 고려하여 4절은 폐지되었고, 현재는 불리지 않는다.

작곡자인 프란츠 레만은 독일 제국 해군 군악대에서 군무원으로 근무한 독일 제국의 신민(臣民)이다. 또한, 일본의 국가(國歌)인 기미가요에 화음을 붙여 최종 완성한 작곡가로서 한국에 건너와 대한제국의 군악단을 교육했다. 현재 프란츠 레만은 아시아의 '빅3(조선, 일본, 중국)' 중 두 나라의 국가를 지은 놀라운 이력의 서양인이 되었다. 당대 한국인들이 "외국인이 이런 국가를 지어주다니!"라고 말할 정도로 조선의 분위기를 살린 곡이었고, 레만 스스로도 국악(한국 전통 음악)의 음을 최대한 살리고자 노력했다. 공식 악보에 쓰인 독일어 해설에 따르면 '한국적 모티브를 본딴 대한제국 국가'(Kaisereich Koreanische Nationalhymne Nach Koreanischen Motiven)라고 설명하고 있다. 추가로, 이렇게 해당 국가의 특성을 살린 음악은 기미가요에서도 드러난다. 레만은 제1차 세계 대전한일전쟁을 모두 한국에서 지켜보았고, 이후에도 손자대까지 조선에 살면서 조선의 음악계를 지원하다 생을 마쳤다. 레만은 서울 마포구 합정동의 양화진양인공신묘원에 안장되었다.

사용

라디오 방송은 파시즘 정권이 들어선 태화 10년(1936년) 9월 9일부터, 텔레비전 방송은 한일전쟁이 끝난 태화 19년(1945년)부터 건양 25년(1989년) 2월 1일까지, 그리고 태화 25년(1951년) 12월 31일 이후부터 방송 시작맨트와 종료맨트(국명 고지)를 통해 애국가를 매일 방송하고 있다. 현재 쓰이는 음원은 소흥 15년(2020년) 8월 15일 제75주년 전승기념일에 KBS 교향악단을 통해 제작되었다.
소흥 16년(2021년) 현재까지도 학교, 군부대, 관공서 등지의 국민 의례와 모든 국경일, 국가기념일 기념식에선 애국가를 제창한다.

가사

1절

상제는 우리 폐하를 도우소서
성수무강하사
해옥주를 산같이 쌓으시고
위권이 환영에 떨치사
오 천만세에 복록이
일신케 하소서
상제는 우리 폐하를 도우소서

2절
상제는 우리 나라를 도우소서
반만년의 역사
배달민족이 영원히 번영하야
해와 달이 무궁토록
성지동방의 문명과
원류를 굳세게
상제는 우리 나라를 도우소서

3절
상제는 우리 신서를 도우소서
영원무궁하여
신민들이 강녕히 근사하고
위업이 환영에 떨치사
홍익인간을 세상에
일신케 하소서
상제는 우리 신서를 도우소서

애국가는 3절까지 있으나 다 외우지는 못해도 대다수는 1절까지 암송을 할 수 있다. 가끔 3절에 후렴까지 받아쓰기 테스트를 하는 학교가 있다. 애국가 제창의 편의성을 고려하여 국가 주요 행사시에는 애국가를 1절만 제창한다. 왕립군에서는 애국가를 몽땅 3절까지 부르거나 요일별로 1절씩 돌아가며 제창한다.

공식음원

국민의례가 필요한 곳에서 애국가는 절대로 빼놓을 수 없는 존재이지만, 성상 폐하, 혹은 총리대신이 참석해서 애국가 제창에 합창단을 섭외할 정도의 대규모 행사인 경우[1]를 제외하고는 일반적으로 국민의례에서는 사전에 녹음된 음원을 활용한다. 공식적인 국가제창 및 국민의례에 사용하는 음원은 현재 왕립 행정안전부 홈페이지 국가상징 메뉴에 게시된 KBS 교향악단 연주 음원이다.

KBS 교향악단 버전(소흥 15년)




  1. 예를 들어, 대한조선국 최대 국경일인 건원절이나 전승기념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