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명바라기』의 세계
🧭
역사

연표
🏰
지역
🦝
생물
🚩
세력
🧝
종족
🌐
사회
🙏
종교
🔮
마법
🌮
요리

미메시아

미메시아 대륙(아논어: Mimesia Kontines 미메시아 콘티네스)은 세계를 이루는 큰 땅 덩어리 중 하나로 인간을 비롯하여 알헤이브, 드워본, 마족 등 수많은 종족들이 공존하고 있는 다채로운 공간이다. 후술할 인간계, 중간계, 마계가 이 대륙에 속해 있다.

인간계

헤르빌 평원

헤르빌 평원(아논어: Herville planura 헤르빌 플라누라)은 인간계에서 가장 비옥하고 드넓은 토지로 인간의 최소 절반 이상이 이 땅에서 거주하고 있다. 또한 평원을 관통해서 흐르는 헤르빌 강 (아논어: Herville Ripari 헤르빌 리파리)은 평원의 어느 곳에서든 볼 수 있어 식수로도 유용히 사용될 뿐만 아니라 하류로 갈 수 있는 길목이 되어주었다. 이러한 특징 때문에 과거의 헤르빌 평원은 인간 뿐만 아니라 마계의 무수히 많은 종족들도 정착하였으나 큰어머니교의 이단심판 이후 인간과 소수의 흡혈귀만이 거주하고 있다.

현재 헤르빌 평원을 지배하고 있는 국가는 성 아논 제국이다.

성 아논 제국

주로 '제국'이라고 줄여 불린다. 인간계라는 지칭은 이 제국을 중심으로 뻗은 인간중심사회를 총칭하는 표현이다. 인간 사회에서 가장 강대한 세력으로 그 내부에서도 여러 계파로 나뉘지만, 일단 총체적으로는 하나이다. 그 외에도 독립적으로 기능하는 아래 여러가지 왕국들 역시 성 아논 제국의 일부로서 존재한다. 제국 내부에도 다양한 세력으로 나뉘어있다.

알투란트 왕국

알투란트 왕국(아논어: altuland regnum 알투란트 레그눔)은 바리엔 변경백국 동쪽에 위치한 왕국으로 현재 프셰미 왕조의 바클라프 2세가 통치 중이다. 개척의 역사가 다른 지역에 비해 늦어 아직 미개척된 숲과 산이 많아 이 땅을 개척하고 공업을 육성하는 것이 알투란트의 주된 산업이다. 때문에 이들의 공업력은 아논 제국 내에서 최고로 평가받으며 바클라프 1세 때 설립한 알투란트 공업 대학은 언제나 성 아논 제국에서 산업 관련 신기술의 근원이 되었다.

이 지역의 사람들은 네리를 상대하는 바리엔 변경백국 만큼은 아니지만 험준한 지형과 매서운 추위에 맡서 싸우느라 굉장히 험악한 분위기를 풍기는 경우가 많다. 그러면서도 동시에 고난과 역경을 잊기 위한 여러 유흥이 발달했으며 그중에서도 매서운 겨울에 하루종일 집 안에만 있으며 제작된 문학과 음악은 성 아논 제국의 세속 예술을 이끌어가는 원동력이다.

리푸아리안 제국선거구

리푸아리안 제국선거구(아논어: Ripuarian Reichskreis 리푸아리안 라이히스크라이스)는 성 아논 제국의 정 중앙 위치한 여러 제후국들의 모임이다. 선거구라는 이름에 걸맞게 이 지역은 하나의 선거 구역으로 대표를 선출하도록 되어있으나 실질적인 권한은 없으며 헤르빌 강의 중심에 위치한 지리적 특성으로 성장한 수많은 도시들이 각자도생하고 있다. 이러한 도시들 중 황제 선거권을 지닌 3개의 선제후 도시가 가장 큰 영향력을 지니고 있으며 그 뒤로는 성 아논 제국 내에서 특정 분야의 독점권을 보유하고 있는 제국 독점 도시가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리푸아리안이라는 명칭은 아논어로 '강뚝의 사람'이라는 뜻으로 본래는 헤르빌 강 중부에 사는 사람들 전체를 뜻했으나 선거구가 설정된 이후에는 선거구 내에 거주하는 도시민을 뜻하게 되었다.

왈데즈 개척교회

왈데즈 개척교회(아논어: Waldes Munito Ecclessia 왈데즈 무티니오 에클레시아)는 헬베이나 북부에 위치한 개척지로 리푸아리안의 성직자 왈데즈를 주축으로 개척이 진행되고 있다. 이들은 협동과 검소함을 미덕으로 삼으며 원시림을 개간해나갔다.

최근 알헤이브 부족연합과 접촉을 하며 국경 분쟁이 시작되었으며 성 아논 제국과 아델란느 연합왕국 간의 종족관 분쟁으로 교회의 분열이 확실시 되자 독자적인 교리 확립에 열을 올리고 있다.

메니세르보 요새

바리엔 변경백국

바리엔 변경백국(아논어: Bariene Magrachio 바리엔 마그라치오)은 성 아논 제국의 최북단에 위치한 변경백이다. 본래 사람이 거의 살지 않는 지역이었으나 네리의 약탈을 막기 위한 바리엔 기사단이 존재했다. 이들은 초대 아논의 명을 받들어 이 지역을 수호했으며 뒤집힌 왕좌의 시대에서도 굳건히 이 땅을 수호하였으며 성 아논 제국의 건국 이후 그 공을 인정받아 기사단장에게 변경백작의 작위가 수여되었다.

변경백의 작위를 보유하고 거대한 세력을 보유하게 된 바리엔 변경백은 점차 강해지는 네리의 침공을 막기 위해 네리의 영역과 인간의 영역을 분리하는 거대한 장벽을 세웠으며 이를 바리엔 장벽이라 한다.

드나부르 공국

지상에서 살아가는 드워본들의 국가로 현재 아논 제국의 일부이다. 이들은 아논 제국의 형성 이전부터 인간계의 여러 군소국가들과 거래했기 때문에 그 역사가 깊다. 드워본 중 일부가 산 아래에 정착하게 되면서 드나부르(산 아래)라는 이름이 붙었고, 신 아논 제국 말미에 기라한까지 통합되면서 대제국을 이루자 자연스레 드나부르 공국 역시 제국의 일부를 자처했다. 그러나 여전히 사회적으로는 드나부르 공국을 외부인으로 인식하는 경향이 강하다. 드워본 산맥으로 향하려는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지나치는 만큼 산맥 관문의 역할도 하고 있다.

기술적으로는 인간들 역시 인정하여 자본의 흐름도 꽤나 유동적이다.

기라한 변경백국

기라한(아논어: Girahan Magrachio 기라한 마그라치오)은 신 아논 제국의 서부에 위치한 지역권이다. 이곳에는 기라나문이란 이름의 큰 강이 있고, 그 일대로 흑토(부식토)가 펼쳐져있다. 과거부터 이곳은 곡창지대로 널리 알려져 있었으며 흑토로 얻어지는 풍부한 작물로 유명했었다. 오늘날에는 몇 번의 내전과 아논 제국과의 통합 이후 굉장히 약화된 상태다. 그럼에도 여전히 일부 곡창지대는 유효하며, 많은 작물들이 제국 본토로 옮겨지고 있다. 이곳에서 자유민 대부분의 직업은 농부이며 통일전쟁 과정에서 고유했던 지배층들 다수가 사라져 오늘날에는 부유한 농부들이 경제적인 입지를 다져 힘을 행사하고 있다.

또한 기라한은 제국의 변경지대로 전쟁이 일어나면 최전선이 되는 장소인 만큼, 많은 제국군이 상비군으로 주둔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아논 제국의 황제는 국경수비대장을 직접 임명하지만, 그 지휘 하의 군대들은 여전히 기라한 지방 세력이 다수이기 때문에 통제에 있어서 복잡한 면모와 구도를 가지고 있다. 그것 외로도 기라한이 애초에 '기라'라고 불리는 본국과 다른 맥락의 민족이었던 점도 늘 제국이 기라한의 지역화에 대해서 경계하는 요인이기도 하다. 물론 이런 사회적 이야기와는 별개로 기라한은 큰어머니교의 교리를 충실히 따르는 지역인 만큼 분명히 아논 제국의 일부라고 할 수 있다.

바리엔 변경백국과는 동일한 변경백의 지위와 입지에 있으면서도, 서로를 경계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도 그럴것이 기라한은 건국 후에 성 아논 제국에 편입된 것이고 제국에게 옅은 반감을 자주 표시하는 반면 바리엔에서는 제국에 높은 충성심을 보이기 때문에 일종의 경쟁구도가 형성되어 있다. 기라한은 바리엔이 자유 없이 종속된 자들이라며 폄하하고, 바리엔에서는 기라한은 충성심없이 나라를 좀먹는 기생충이라 비난하기도 한다.

미르달 왕국

미르달 왕국(아논어: Mirdal Segrem 미르달 세그렘)은 미메시아 최남단에 있는 나린 반도에 위치한 나라다. 나린 반도는 험준한 산맥으로 다른 지역과 분리되어 있는데, 이러한 지리적 고립으로 인해 오랫동안 제국의 지배력이 행사되지 않은 채 군소 영주들이 난립하고 있었다. 그러다 론 대륙에 있던 작은 나라의 왕자 아스란은 제국의 침략으로 나라가 멸망할 위기에 처하자, 자신을 따르던 추종자들과 피난민들을 함대에 태운 뒤 대이주를 감행했다. 이윽고 나린 반도에 도달한 이들은 현지 영주들을 제압한 뒤 반도 일대를 통일했고 그는 고향 말로 '용의 땅'이라는 의미에 미르달이라는 나라를 세웠다. 미르달 사람들은 그를 '건국왕'이라고 부른다.

이들은 형식적으로 독립적인 국가이지만, 사실상 아논과의 우호적 관계를 유지하며 그 일부로 기능하고 있다. 물론 아논 역시 이들을 완벽하게 정복하는 데 있어 어려움이 있음을 알고 이런 느슨한 관계를 지속하고 있다.

아델란느 연합왕국

아델란느 연합왕국(아논어: Adelanu Unio Segrem 아델란느 우니오 세그렘)은 구 아논 제국의 멸망 이후 그 이주민들이 알헤이브와 섞여 건국된 독립국가다. 아논의 헤게모니 하에 있으며 연합 왕국인 만큼 결속의 정도에 따라 그 수준이 변화한다. 순수한 수치만 본다면 아논 제국과 견줄만한 힘이 있지만, 내부에서의 정치적 다툼이 그들의 단결을 방해하기도 한다. 다만 이들은 성 아논 제국과 같은 제후국 형태가 아닌 봉건 영주들의 연합체로서 연합왕국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며 왕의 작위가 가지는 권한 또한 아논 제국에 의해 무척 강력하다. 그렇기에 법적 제도로 최소한의 연결을 유지하는 아논 제국과 달리 연결성이 언제든 변화할 수 있다. 또한 서부의 헬베이나를 통해서 아논을 경계하고, 남부에서는 공민평의회를 흡수하려드는 등 팽창주의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완전한 인간이 아니기 때문에 수명과 신체적 특성에 있어 인간과 문화적 차이가 존재한다.

아델란느 연합왕국의 결속력은 대부분 명예와 기사도에 의해 결정되는데 특히 국왕의 명예와 기사도는 왕실의 운명을 건 주요 사안이다. 이는 인간과 알헤이브 그리고 둘의 혼혈이 종족의 구별 없이 오로지 명예 만으로 평가 받아야 한다는 인식에서 기인하고 있다. 이러한 인간과 알헤이브의 혼종들이 세대를 거쳐 만들어진 명예 문화는 좋은 개성이지만, 만약 명예가 훼손 당한다면 사회 각계각층에서 외면당하기 때문에 디아스포라의 속성도 강한 편이다.

공민평의회

자신들을 공민(公民)이라고 지칭하는 자유민 도시연합이다. 이들의 핵심이 공민평의회였기 때문에 대외적으로 공민평의회라고 지칭한다. 과거에는 이보다 많았으나, 연합왕국으로 차차 흡수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들 중에는 농민 공화국도 있고, 코라믄에 독립한 시라믄이라는 세력도 있다. 완전히 독립적이며 민주적인 절차로 평의회 내에 합의를 거친다.

시기적으로 주변에 강대국이 많은 만큼 살아남기 위해 견고한 외교 전략을 펼치고 있다. 특히 성 아논 제국과 아델란느 연합왕국 간의 분쟁을 부추김으로서 둘 사이에서 이익을 얻고자 한다.

헬베이나

헬베이나는 오늘날의 아논 지역과 아델란느 지역의 경계에 존재하는 공국이다. 아논 통일 전쟁 당시에 자치권을 인정받는 대가로 아논 제국의 일부가 되었으나 수백년이 지난 후 사실상 독립에 가까운 지위를 갖고 있다. 아논과 경계하는 아델란느가 헬베이나를 지원하는데다, 이 지역 자체가 굉장히 험준한 산맥으로 꽉 찼기 때문이다. 아델란느보다 더 깊은 역사를 가졌으며 오늘날 인구의 팽창으로 산 아래에서도 일부 거주하고 있다.

여담으로 헬베이나 산맥에 존재하는 기다란 요새는 경이로운 규모를 가지고 있는데, 정확한 기록은 없으나 전승에 따르면 서쪽의 거인들이 건설했다고 알려져있다. 이 요새는 사실상 분해되어 헬베이나 주민들이 이용하는 건축자재로 소비되었고, 지금은 다시 축성되어 그 형태 대부분이 손실되었다.[2] 현실과 유사한 나라로는 스위스가 있을 것이다. 흔히 헬베이나를 지칭하는 것은 완고함 그 자체를 수식할 때 자주 사용하는 표현이다.[3]

원시림

인간이 도전하기도 어려운 거대한 자연 그 자체. 현실의 마천루만한 나무들이 즐비하고 잎 하나로 열흘을 날 수 있는 거림목의 세상이다. 이곳엔 알헤이브들이 살고있긴 하지만, 이곳의 지배자는 세상에 잘 알려지지 않은 이다. 아예 아델란느 연합왕국이 국경에 담을 쌓아 넘어가지 말라고 경고까지 하는 곳이다. 아델란느 연합왕국은 이들의 경고를 받아들이고 경계를 넘어가는 것을 금하고 있다. 혼혈이 넘어가도 얄짤없이 살해당한다. 때문에 많은 인간들이 호기심으로 이곳에 방문하지만 그 최후가 좋지 않은 경우가 많다. 그러나 어려운 장소인 만큼 혹자는 이곳을 살아돌아왔다며 자신의 용맹과 대단함을 과시하기도 한다.

알헤이브 부족연합

알헤이브는 아예 다른 종족이기 때문에 인간과 완전히 동맹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현재까지는 우호적인 관계에 있다. 이들도 인간과 알헤이브의 혼혈들이 살아가는 존재이며 굉장히 세속적이고 인간적인 존재들이다.

중간계

인간계와 마계 중간에 있다고 하여 중간계라고 지칭한다.

미델 공화국

인간계와 마계의 경계를 이루고 있는 지역으로 문화, 인종 등 사회적으로 혼합된 곳이다. 9개의 귀족 세력들로 분립되어 있다.

다만 이들의 귀족 작위는 현재 존재하는 마계나 성 아논 제국에서 수여한 작위가 아닌 초대 아논이 건국한 아논 제국의 작위로 현재는 인정받고 있지 않다. 때문에 이 9개의 귀족 가문은 귀족보단 거대한 마적대에 가까우며 서로 간의 세력권 분쟁이 계속되고 있다.

사시록 부족연맹

사지가 더 길게 뻗은 개구리의 형상을 한 종족으로 특이하게 대륙에서도 언어가 통하지 않는다. 양 세계에서도 종족으로 치기보다는 지능이 낮은 짐승정도로 취급한다. 실제로는 사회를 이루고 살며 그 규모가 작지 않고, 타협이 가능한 대상이지만 그 형태가 심히 거부감이 들기 때문에 진즉 인간계와 마계의 해안에서는 토벌대상으로 취급받고 있다. 그나마 미델 공화국에서는 필요한 자원들을 획득하기 위해 이들과 교섭하는 편이다. 워낙 원시적으로 살기 때문에 간단한 나무집과 낚시를 반복하며 작은 군집 사회를 여러개로 이루며 살아간다.

드워본 왕국

인간들에겐 딱히 알려진 것이 없는 땅이다.

코라믄 군도

코라믄 군도(아논어: Koramn Basilas 코라믄 바실라스)는 미메시아 남쪽에 길게 늘어선 섬들로 코라믄이라는 작물이 유명하다. 이곳에는 해적, 원주민, 상인 등 온갖 세력들이 난립하고 있다. 이곳에는 종족이 의미가 없다. 세계관 내에선 조금 부호다 싶으면 코라믄을 먹는다는 묘사가 있고, 관용표현에서도 코라믄 과일이 자주 등장하는 편이다. 통합된 세력이 아니지만 동시에 민주적인 체계를 갖춘 독특한 곳이기도 하다.

하얀밤의 대지

대부분의 땅이 얼어붙어 여름에도 녹지 않는 땅으로 언제나 하얀 눈이 대지의 대부분을 덮고 있다. 심지어 날씨는 낮과 밤이 극단적으로 달라 지성체 뿐만 아니라 생명체가 거주하는 것 자체가 매우 힘든 땅이다. 때문에 이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지성체는 오로지 네리 뿐이며 이들도 마저도 가축을 기르는 유목생활 뿐이다.

구 아논 제국의 붕괴 이후로 점차 심해져가는 겨울 추위로 네리들의 인간계 약탈이 심해졌다.

마계

뿔피리의 평원

서쪽에는 요람의 바다라는 이름의 호수가 위치해 있다. 이 광활한 평원은 대륙 동부에 위치한 성 아논 제국의 헤르빌 평원 만큼이나 거대하다. 다만 이는 인간계의 정의로 마계에서 정의된 뿔피리의 평원의 범위는 무척 광대하며 사실상 마왕을 따르는 지역 전체를 의미한다. 이는 이들이 자신들의 연합체를 특정한 단체로 부르지 않으며 그저 뿔피리를 따르는 자들이라 표현하기에 연합체에 대한 표현으로 뿔피리의 평원을 사용하기 때문이다.

마계의 중심지로 마왕 권력의 핵심이 되는 지역이기도 하다. 대부분의 인구를 호른족이 차지하고 있지만, 다양한 종족의 마왕들이 이 지역으로 자신의 종족을 이주시키는 정책을 함으로서 여러 종족들이 섞여서 살아가고 있다.

고르크 왕국

마계에 순종적인 편이고 마계 인구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핵심 종족군이기도 하다. 고르크 왕국이라는 별도의 왕국이 존재하긴 하지만 마계 곳곳에 흩어져서 군집을 이루고 있으며, 마계 흔한 나라들이 그렇듯 다른 영역에도 넘어가 사는 경우가 잦다. 표현방식이 단순하고 생김새가 인간과 상이하며 살아남기 위해 인간 무리를 덮치는 일이 자주 있어 인간에게는 혐오의 대상이자 마계를 상상시키는 심상 그 자체다.

다만 이들도 이들만의 규율이 있으며 마왕과의 계약으로 마계에서 혼란을 일으키는 사례는 굉장히 적다.

최근에는 마왕과의 계약을 해석하고 활용하기 위한 법학이 발달하여 지식인 계층이 등장하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이들이 고르크 왕의 비호를 받아 고르크 왕국의 개혁을 주도하고 있다.

오그 왕국

현실의 오우거오크가 결합된 형태를 가진 종족. 드래곤을 제외한 이족보행 종족 중에선 가장 강력하다.

네리 쿤국

짙은 맹수들이 가득한 네리들이 살아가고 있는 나라. 기본적으로 늑대의 형상을 한 수인이지만 털은 없는 편이다. 말라붙은 피부질감과 독한 네리의 향은 대부분의 문명인들이 기피하는 이질적인 향이다. 그들은 가축들을 기르며 유목생활을 아주 오랜시간 지속한 이들이며, 지성이 엄청 높은 편은 아니다. 과거에 마왕이 선출된 역사가 있다. 야만적이지만 거짓말을 구태여 하지 않으며 자신들의 문화를 나름대로 의미를 부여한다. 지성이 대단한 편은 아니기 때문에 무시받는 사례도 많고, 흉측하다고 생각하지만 종종 온건한 일파들도 존재한다.

다만 오로지 네리 쿤국에만 네리가 거주하는 것은 아니며 하얀밤의 대지에는 네리 쿤국에 소속되지 않는 네리들이 거주하고 있다. 이들과의 관계를 구성하는 것도 네리 쿤국의 지도자들에게 숙명이다.

엘나스

엘나스(아논어: Elnas 엘나스)는 독안족의 발흥지로 현재도 가장 많은 독안족이 거주하고 있는 지역이다. 이 지역은 뿔피리의 평원의 드넓은 평원과 대조되게 산맥과 구릉으로 형성되어 있어 농업에 적합하지 않다. 때문에 상공업이 발달했으며 유연한 호른족과 대조되는 억척스러운 독안족의 특성을 형성하는데 큰 영향을 주었다.

이들의 식량 대부분은 뿔피리의 평원에서 요람의 바다를 통해 들어오는데 이에 대한 대금으로 주로 공산품을 제공한다. 특히 독안족의 중심지 수도 알비온드(아논어: Urobma Albiond 우로브마 알비온드)는 요람의 바다를 통해 오고 가는 물류의 중심지이다.

12개의 댐 동맹

땅너구리의 거주지는 댐으로 사용 되는 것을 고려하고 건설된다. 그렇기에 땅너구리들의 거주지는 반드시 사각형으로 건설되며 어느 땅너구리의 도시는 댐만 덩그러니 있기도 하다. 어쨌든 땅너구리들이 지금까지 건설한 댐들은 무수히 많지만 대부분 타 종족들이 파괴하거나 점거함에 따라 현재는 12개의 댐만이 땅너구리들에 의해 관리되고 있다.

이 12개의 댐은 댐을 관리하는 총관리인이 존재하며 이들은 원칙적으로 시장이나 길드장과 비슷하게 투표를 통해 선출되지만 권력은 왕 이상으로 지니고 있기에 원칙에 따라 총관리인을 선출하는 댐은 사실상 없다. 어쨌든 이 총관리인들은 땅너구리들의 대표이며 땅너구리라는 종 자체를 수호하기 위해 동맹을 결성 하였으니 이것이 바로 12개의 댐 동맹이다.

12개의 댐 동맹은 4년에 한번 대표를 선출하는 의회 형태로 유지되고 있으며 이들의 대표는 댐 동맹의 설립자의 이름을 따 브열런드(아논어: Bjurlund 브열런드)라고 불린다.

침묵의 산맥

대륙에서 가장 거대한 산맥으로, 드워본 산맥보다도 훨씬 거대한 광경이 펼쳐져있다. 인간계에는 너무나 동떨어져있기 때문에 크게 알려진 것은 없고, 마계에서도 큰 왕래가 없다고 알려져있다. 확실한 것은 이곳으로 도망치거나 숨어든다면 누구도 추적할 수 없을 만큼 깊고 광활한 장소다.이곳에 겨울트롤들이 살고있다.

겨울트롤의 산

이 지역은 겨울트롤들이 살고있는 지역으로, 침묵의 산맥 초입에 펼쳐진 좁고 기다란 협곡을 지칭하는 말이다. 실제로 극성맞게 솟아오른 이 산맥에서 그나마 경사를 이루는 구간 중 하나이다. 이들은 이 협곡에 흐르는 수맥에서 물을 기르고 수렵 생활을 하여 굉장히 비문명적인 생활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끝없이 학문에 대해 연구한다. 이들 자체도 마계에 협력하고 종사하는 존재가 있고, 보수적인 겨울트롤의 장로들은 자신들은 세간에 신경써서는 안 된다며 부정하는 이들도 있다.

바다 및 호수

미메시아 대륙의 동남서북 차례로 여명의 바다, 풍요로운 바다, 노을지는 바다, 범고래의 바다라는 이름이 붙였다.

여명의 바다

미메시아 대륙 동부에 위치한 바다.

풍요로운 바다

미메시아 대륙 남부에 위치한 바다.

노을지는 바다

미메시아 대륙 서부에 위치한 바다.

범고래의 바다

미메시아 대륙 북부에 위치한 바다. 날뛰는 하늘범고래가 기깔나게 돌아다닌다.

그 외

부차적으로 다음의 이름의 바다 혹은 내해, 호수가 존재한다.

  • 장사치의 만

대륙 남부의 미델 공화국과 코라믄 사이에 위치한 만으로, 크기가 커 간혹 만이 아닌 바다로 불리우기도 한다. 코라믄의 해적들이 주로 활동하는 무대이며, 지리적으로는 풍요로운 바다의 일부에 속한다.

  • 신의 눈

대륙 중앙부에 위치한 호수. 드나부르와 기라한 등의 지역에 접해 있다.

  • 요람의 바다

뿔피리의 평원과 엘나스 반도 사이에 위치한 내호. 그 주변은 마계에서 가장 발달된 지역에 속한다. 특히 엘나스와 뿔피리의 평원 사이에서 이루어지는 상업의 핵심이다.

  • 황금만

뿔피리의 평원 남단에 위치한 만이다. 지리적으로는 노을지는 바다의 일부에 속한다.

  • 너굴만

12개의 댐 동맹의 앞바다이다. 이 해역에만 거주하고 있는 바다너구리의 이름을 따 만들어졌다.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미르달 너머의 남쪽 바다에 존재한다고 알려진 세계이다. 교류가 거의 없는 편. 그야말로 미지의 세계다.

지도에 표현된 론은 미메시아 대륙의 주민들이 상상하는 지형이다.

  1. 아델란느 내에 영향력 있는 영주는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변화하였으며 시대를 분류하는 기준이 되기도 했다. 현재는 4명의 영주가 남아 아델란느 4영주의 시대라고 한다.
  2. 요새를 그대로 사용하지 않은 이유는 애초에 요새가 성하지 않은 점도 있고, 정확히는 요새라기보다는 도시 외벽에 가까워 헬베이나인들의 방어에 도움이 될 형태는 아니었기 때문이다.
  3. "마치 헬베이나와도 같았다." "헬베이나마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