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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 인형(일본어: 自律 人形)은 인간과 매우 흡사한 바이오로이드식 인공 인간을 통칭하는 말로서 2020년대 후반부터 본격적인 연구 및 제작에서 성과를 이루기 시작했다. 겉보기에는 인류와 똑같은 외형과 고도의 전자 뇌를 지녔으며, 이를 통한 간단한 일상 업무 부터 작전 보조 및 전장 지휘까지 수많은 분야에서 폭 넓게 사용되고 있다. 특히 이러한 기술 발전에 따른 전투 전력의 주력으로 부상되면서 이러한 작전에 투입되는 특수 인형들을 "전술 인형"으로 명명한다.

개요

2000년대 초기에 이러한 바이오로이드 산업은 생체 조직을 인공으로 대체하는 수준이 최악이었던지라 RNA와 DNA에 대한 인공 형성도 어려운 처지였다. 그러다가 2010년 5월에 크레이그 벤터 연구소의 연구소장인 크레이터 벤터 박사가 '인공 유전자'를 이용한 '인공 합성 세포' 생성에 성과를 거두면서 이러한 인형 산업의 촉진제 역할을 하게 되었고, 이런 바이오로이드 산업은 주요 선진국에서 큰 성과물을 내놓기 시작하였다.

인형 제작 시에 대한 권한 조작을 통해서 자율 인형의 인격과 감정을 조정할 수 있는데, 초기에 이러한 인형들에 대한 인공지능 방식은 뚜렷한 성과를 이루지 못하였다. 그러다가, 태화국일본을 비롯한 동북아권 국가들의 주요 연구진들이 합심하면서 이러한 인공지능 개발이 고도로 성장하기 시작, 지금은 이러한 감정 표현과 인격이 인간과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로 발전할 수 있게 되었다.[1]

이런 자율 인형은 위에서도 말했듯이 전술 인형으로서의 군용 목적 이외에도 인력난을 겪고 있는 서비스업, 3D 업종 및 나아가 주요 연구 산업 및 기술 산업에도 사용되고 있으며, 이러한 정책과 사회를 가장 넓고, 가장 선진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는 태화국은 이들의 '인형권'을 존중하기 위한 '인형 존중 선언'까지 내세워졌다.[2]

전술 인형

기술 발전에 따라 자율 인형을 군용으로도 확대 활용할 수 있게 되었는데, 초기에는 이러한 '1세대' 자율 인형들에게 총기를 지급하는 형식에 불과했다. 이러한 방식은 흡사 민간인에게 총기를 맡기는 형식에 불과하였는지라 실전에 활용도는 극히 낮았으나, 이후에 전력 보조를 위한 전술 특화형 인형이 개발되고, 이러한 인형들에게 기존의 전술 교리에 대한 지식을 삽입함에 따라 능동적인 작전 진행이 가능하게 되었다. 이는 태화국을 비롯하여 인구의 감소로 인한 군사적 영역에서의 수요가 절실했기 때문이다.

제1세대 전술 인형들은 위에서 말했듯이 자율 인형들에게 총기를 지급하는 형식이었기에 사전에 준비되지 못한 환경에 적응하고 데이터화 하는데 높은 시간과 투자를 요구함에 따라 실전 투입에는 어려웠으나, 전술 특화형 인형의 개발로 "돌 네트워킹(Doll Networking)" 등을 통한 능동적이고 고효율적 작전 능력을 획득 하고 동시에 대규모 작전 수행 능력을 갖추게 되면서 기존의 군대를 대체하게 되었다.

한편, 민간 군사 산업과 용병업도 함께 발달함에 따라, 이러한 민간용 자율 인형을 전술 인형으로 개조 및 개수하기 시작하였는데, 이들을 "보급형 전술 인형"으로 지칭한다. 이러한 개수 인형들은 전술 인형에 비하여 그 효율과 작전 능력이 떨어지지만, 소규모의 작전 훈련과 전투력에 대해서는 일선에 나서는 전술 인형 못지않는 효율성을 자랑하였다. 이러한 산업들 역시 인구 감소와 함께 주변 강국들에게 수적으로, 물적으로 밀리는 태화국에서 주도 되었다.[3]

식각 이론과 감응 시스템

2031년, 바이오로이드 산업체였던 "90Wish"의 프라틸라리아 페르시카(Fritillaria Persica)[4]가 식각 이론을 발표하였는데, 이 식각 이론은 물체와 물체 사이에서 발생하는 새로운 공간(New Space, NS) 내부에 특수 제작된 식각처리 수단을 이용하여 연결이 가능하다는 것을 증명하는 식의 내용이었다. 이러한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1세대 전술 인형들에게 식각 이론을 데이터 베이스 체제에 이식, 응용함에 따라 고효율의 작전 능력이 부여되었다.

이후에 진전된 감응 시스템은 식각 이론을 바탕으로 전술 인형과 총기를 비롯한 무기 간의 고도의 특수 감응 연결을 통하여 높은 군사력을 획득하는데 성공시킴에 따라 전술 인형들이 자신의 데이터베이스와 자료를 바탕으로 가장 적합화된 형태의 무기를 결정할 수 있게 되었다. 이는 전술 인형들의 화기 조작 효율과 정밀도를 높이고 화기 분실시에도 특정 물리 환경을 통한 위치 파악에도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하였다.

특히 태화국에서 이러한 기능 등을 망라한 "중요원형행동기술"(重要原形行動技術)[5]를 적용시켜 타국에 비하여 높은 성능의 인형 운용 체제를 유지시킬 수 있게 되었다.

분대 링크

한편, 일부 전술 인형을 통하여 본체를 중심으로 한 더미 인형[6]들을 운용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되면서 분대급의 작전 전술이 가능하게 되었다. 이를 '분대 링크'(Squad Link)라고 부른다.

이러한 전술 인형-더미 인형의 관계는 위에서 말했듯 식각 기술을 이용하여 실시간 통신 및 소규모 지휘 체계를 갖추는 형식인데, 이러한 분대 링크의 운용 방식은 식각 이론에 기반되어 비교적 수평적인 형태를 지닌 '지나 프로토콜'(Zina Protocol) 방식과 수직적이고 본체-더미간의 의식 수준을 고활용한 '오가스 프로토콜'(Ogas Protocol) 방식이 있다. 지나 프로토콜의 경우에는 일부 더미 인형들에게 미리 프로그래밍된 예비 인공지능을 바탕으로 작전 지휘가 이루어지는 반면, 오가스 프로토콜은 전체적인 인형의 자의식을 본체에 집중시켜 본체를 중심으로 한 고도의 작전 능력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물론 이러한 프로토콜이 개개인의 인형들이 작전을 수행하는데 높은 효율성을 지니고 있지만 갑작스런 환경 변화와 예기치 못한 사고에 경우 이를 조정할 수 있는 능력은 부실하기 때문에 이러한 체계를 조율하고 총감독할 수 있는 지휘 체제가 요구 되고 있다. 이러한 지휘 체제를 감독하는 이들을 간편히 '지휘관'이라고 부른다.

클라우드 마인드 맵

클라우드 마인드 맵 기술은 태화국일본이 공동으로 합작하여 개발한 기술로서 인형의 '의식'을 구성하는 메모리 역할인 '마인드 맵'을 메인 상위 서버에 백업하고 이러한 인형들의 기체가 파괴되는 경우가 발생할 시, 상위 서버에 보관된 마인드 맵을 새로운 기체에 백업하는 기술이다.

현재까지는 이러한 클라우드 마인드 맵의 실시간 동기화 기술에 대한 연구가 완벽히 대체되지 못함에 따라, 인형들 스스로가 작전 진행중에도 일일히 백업을 시도해야 한다. 또, 이러한 마인드 맵 기술로 백업된 인형들은 상당한 데이터 손실로 인하여 일부분을 기억하지 못하는 경우로 인한 정신적 네트워크 마비 및 뇌내 충돌을 겪게 된다.

백업 기술은 크게 인형 개개인이 지니고 있는 마인드 맵 전체를 백업하는 '풀 마인드 맵 백업' 시스템이 있고, 전장에서 이루어지는 소규모의 '부분 마인드 맵 백업' 시스템이 있다. 인형 의식에 대한 전면적인 복제는 상당기간의 시간을 요구하지만, 부분 마인드 맵 백업은 작전 시행 중에도 병행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한편, 인형 기체가 '사망'하게 되고 마인드 맵을 제대로 백업할 상황이 여력치 못하면 최후의 수단으로 영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백업을 수행하는데, 이러한 백업은 통상적인 백업 시스템과 달리 해당 인형이 지니고 있는 '경험'이란 의식을 또 다른 인형 기체에 삽입할 수 있는 형태이다. 다만, 이러한 영상 데이터 백업은 아직까지 예비 기술에 머물게 있기 때문에 실제 상황 발생시에는 주요 빅데이터만 차출하여 보존시키고 삽입하는 형태에 머물고 있다. 또, 이 방식으로 백업된 형태는 마지막 업데이트된 백업과 최근에 이루어진 영상 백업간의 공백이 있으며, 이 조차도 불가능하게 된다면 '사실'(死失) 처리하여 폐기 된다.

각주

  1. 특히 이러한 연구는 태화국 정부와 기업에 투자를 이끌었는데, 이는 주변국들에 비해서 오래전부터 인재난을 겪고 있었고,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는데 있어서 출산을 장려하고 이주민을 받아들이는 정책이 한계를 느끼게 되면서 인공 인간 제작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은데에 기반되어 있었다.
  2. 이 '인형 존중 선언'은 이후에 인형 정책에서 인형권을 보호하는 중심적인 역할을 함에 따라 수많은 나라에서 이러한 선언을 그대로 혹은 일부 개정하여 채택하고 있다.
  3. 그러나 이러한 보급형 전술 인형들은 감정 및 인격에 발달로 자신들의 "어중간한 위치"(군용 병기로서의 높은 군사력을 요구하는 상황임에도 민간용으로서의 한계가 명확하게 되면서)를 고민하는 경우도 상당수 늘었다.
  4. 참고로 이 인물에 대한 본명이 아니다. 실제로 위 명칭은 백합과의 구근(球根) 식물 중 하나이며, 이러한 부류의 대표적인 식물들은 '아이보리 벨즈' 등이 있다.
  5. 인형 개개인의 하위 작전 능력 및 전투 지휘를 상부에 특별한 허가 없이 바로 전장에 적용시키는 방식
  6. 자율적으로 행동하는 전술 인형과 달리, 특별한 자의식 없이 프로그래밍과 데이터베이스를 바탕으로만 운용되는 인형들을 일컫는 용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