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 (가이아 유니버스)/마족

아르젠트 누아르로리에
(Argent Noirelaurier)
종족 다크 엘프(다크 엘프 출생)
성별
나이 19세
성향 질서 선
직위 블랙 엣지 부대 지휘관
직업 마법사
난 마족들에게 자유를 되찾아 주는 구세주가 될 거야!

개요

가이아 유니버스마족 측 주인공. 다크 엘프들의 국가인 산비올라 공화국의 대통령의 아들이다. 주인공의 이름은 아르젠트이지만, 작중에서는 대부분 이름이 언급되지 않고 다크 엘프 소년이나 지휘관 등으로 불린다.

상세

자원입대한 마족 소년소녀들로 이루어진 마족의 정예부대인 '블랙 엣지 부대'의 지휘관으로, 직접 전투를 하는 게 아니라 지휘를 내리는 역할이지만, 동료들에게 오만하게 군 적은 단 한번도 없다. 자신의 아버지에게서 물려받은 이상인 "마족의 구세주"를 목표로 삼아 싸워나가고 있지만, 사실은 싸움을 그닥 좋아하지 않고 남을 상처입히기 싫어하는 유한 성격이다. 때문에 자신과 사이가 안 좋은 형이나 다른 마족에게 글러먹은 구세주 녀석등의 멸칭으로 불리기도 한다.

가족관계

아래 가족관계 대사는 아르젠트의 입장에서 적은 것이다.

  • 베르나르 누아르로리에(아버지): 아버지...라. 응, 언제나 존경하고 있어. 아버지가 꿈꿨던 것처럼, 나도 마족의 구세주를 꿈꾸고 있으니까.
  • 형: 꿈을 놓아버린 형에게도, 언젠가 꿈을 되찾는 날이 올 거다...라고 믿고 있지 않다면 아마 거짓말이겠지.
  • 카일리 누아르로리에(여동생): 다른 다크 엘프들 눈엔 카일리가 철부지로 보이겠지만, 어쩌면 철없는 어린 시절이야말로 악에 오염되기 쉬운 존재인 다크 엘프가 순진무구할 수 있는 최고의 순간이 아닐까?

성격

긍정적인 면

인족을 증오하는 보통의 다크 엘프와는 달리 아르젠트는 인족과의 공존을 꿈꾸고 있으며, 그렇게 하는 것이야말로 마족의 구세주가 되는 길이라고 믿는다. 이것 때문에 대부분의 다크 엘프뿐 아니라 일부 마족에게도 물러터졌다는 소리를 듣고 있지만, 사실 아르젠트의 생각은 꽤나 윤리적인 관점에서 나온 것이다. 전쟁을 계속해 봤자 민간인이 고통받을 뿐더러, 아무 죄도 없는 무고한 사람들을 해치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것으므로 꼭 인족을 해쳐야 한다면 우리를 죽이려는 인족만 해치자는 것이 아르젠트의 생각이다.

부정적인 면

하지만, 문제는 그가 도가 지나칠 정도로 이타적이라는 점이다. 그것 때문에 적군을 죽이라고 지시를 해야 하는데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는 압박감, 그리고 생명을 해치는 것에 대한 죄책감 때문에 지시를 하지 못해 나중에 아군이 피해를 입는 등의 문제가 간혹 일어나기도 한다. 즉, 아르젠트는 반박의 여지가 없는 선량한 존재이지만 결코 좋은 군인이나 좋은 지휘관은 아니다. 실제로 작중에서도 아르젠트에게 마음가짐을 모질게 먹으라고 충고하는 오크나, 자질 미달이라고 혹평하는 리저드맨이 나온다. 내려진 명령에 일절 의문을 제기하지 않는 성격인 리저드맨이 아르젠트를 자질 미달이라고 깔 정도니, 주인공이 얼마나 지휘관에 부적합한지 알 수 있는 부분이다.

인간관계

아래 인간관계 대사는 주인공의 입장에서 적은 것이다.

  • 샤를로트 필르트리스트(호감): 샤를로트, 넌 정말 착한 아이구나. 앞으로도 계속 친하게 지낼 수 있으면 좋겠어.
  • 가일 드레이크(신뢰): 가일 형은, 어쩌면 내 형보다 더 형 같은 존재라고 나는 생각해.
  • 아틸라 다이친쥐르크(경계): 아틸라, 당신의 방법은 너무 극단적이야. 좀 더 부드러운 방법을 선택할 순 없는 거야?

행적

다크 엘프 동란 이전

마족력 174년, 산비올라 공화국의 수도가 인족들의 군대에게 기습당하는 사태가 발생한다. 기습 당시 14살이었던 아르젠트는 아버지의 저택에서 싸움에 나간 형과 아버지가 돌아오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