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테슈타인(독일어: Kantestein)은 독일어로 '끝자락'을 의미하는 'Kante'와 '돌, 바위'를 의미하는 'Stein'을 결합한 용어로서 블라쉬덴-오덴베르(Blaswiden-Ordenberg)와 리체틴탄트(Libértintant)의 지역을 통틀어 이르는 말이다. 1943년, 블라쉬덴-오덴베르의 망명정부와 리체틴탄트의 대공 정부가 영국에서 만나 관세 동맹을 결의하면서 해당 용어가 보편적으로 사용되기 시작했다.

관세 동맹은 1946년부터 발효되어 두 나라 간의 관세 철폐와 제3국에 대한 공통 관세의 내용을 담았으며, 1950년대 후반에는 지역 내에서 노동, 자본, 서비스, 상품 등의 자유로운 왕래를 보장하는 칸테슈타인 경제 연합(Kantestein Economic Union)으로 발전하게 되었다.

두 나라 모두 영토와 인구는 타국에 비해 작지만, 선진국이면서도 잘 사는 나라로 평가받고 있다. 독일어권 사이에 끼어 있는 점도 공통점이며, 군주가 있다는 점[1], 입헌군주제라는 점도 공통점이며, 이들 칸테슈타인 간의 관세 동맹과 베네룩스(Benerux)의 관세 동맹의 규모가 커짐에 따라 지금의 유럽연합(EU)의 기초를 만들게 되었다.

각주

  1. 블라쉬덴-오덴베르의 구성국인 오덴베르 공화국은 공식적으로 공화정을 추구하여 군주를 두고 있지 않으나, 올르덴게르가(Hus of Ordengerg)의 수장을 형식상의 종신 상원의장(Ordenberg Præsident for senatet)으로 선출하면서 사실상 군주 대우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