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 음악의 장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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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섹스 피스톨즈의 "God Save the Queen" (1977). 영국 왕실과 여왕을 비난하는 내용으로 인하여 보수적이었던 1970년대 영국 사회에 엄청난 충격을 몰고온 노래이다.


라몬즈의 "Blitzkrieg Bop" (1976). 팝 음악과 펑크 록을 합친 팝 펑크의 시초격 되는 노래로 평가받는 노래이다.


너바나의 "Smells Like Teen Spirit" (1991). 엄밀히 말해 정통 펑크 록은 아니지만 펑크의 영향을 크게 받은 노래로 얼터너티브 록 장르로 분류된다.


그린데이의 "Basket Case" (1994). 한때 시들했었던 펑크 록 열풍을 다시 일으킨 기념비적인 곡이다.

펑크 록(Punk rock)은 1970년대 중후반 미국에서 등장한 록 음악의 갈래이다.

특징

누가 "펑크 정신이 뭐야?" 하면 난 쓰레기통을 발로 걷어 차면서 "이게 바로 펑크야!"라고 한다. 질문을 한 사람이 똑같이 쓰레기통을 걷어 차고 "이게 펑크라고?"라고 다시 물으면, 난 "아니, 그건 펑크가 아니라 유행을 따라하는거잖아"라고 한다.
빌리 조 암스트롱 (그린데이의 리더)
이제 백만장자 록밴드들은 시국에 대해 얘기하는게 아니라 자신들의 불평불만과 섹스 얘기만 한다. 실업자들에게 러브송은 필요 없는데 말이다.
쟈니 로튼 (섹스 피스톨즈의 보컬)

좁게 보자면 간단한 코드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과격한 음악과 저항적인 가사가 특징이 되는 장르를 뜻한다. 조금 더 넓게 보자면 파워풀하고 중독적이지만 곡의 재생 시간이 다른 장르에 비해 훨씬 짧고 연주하거나 듣는 입장에서 간편한 록 음악의 갈래라고도 할 수 있다.

1970년대 초중반 핑크 플로이드, 레드 제플린, 에어로스미스 등에 의해 클래식 음악의 영향을 받은 블루스 록, 하드 록, 헤비 메탈, 프로그레시브 록 등이 유행했지만 이 장르들은 너무나도 난해했던 나머지 1970년대 중반 디스코 음악에 의해 몰락하고 말았다. 이에 대해 록 음악의 반성을 촉구하며 유행한 장르가 바로 펑크 록이다. 이전과 같은 난해한 음악을 집어 치우고 초기 로큰롤 정신으로 돌아가 누구나 할 수 있을만큼 쉽고 빠른 음악을 추구하였다.

본래 펑크 록은 미국에서 시작된 장르이지만 본격적으로 인기를 얻게 된건 영국으로 넘어가면서이다. 소위 런던 펑크라고 말하는 영국의 펑크 록 씬은 미국에 비해 훨씬 정치적으로 급진적이고 저항적인 락스피릿을 내세웠고 당시 불경기로 고생하던 영미권 청년들 사이에서 각광을 받았다. 이것이 후대에도 일정부분 이어져 너바나, 그린데이 등의 밴드에 영향을 미치기도 했다.

1980년대 펑크 록은 대중성을 받아들인 뉴웨이브 장르로 발전하기도 했고, 1990년대에는 얼터너티브 록의 형성에 큰 영향을 미쳤으며 1990년대 중반경에는 팝과 펑크 록을 결합한 팝 펑크가 유행했다.

명칭

펑크 록이라는 이름 때문에 훵크(Funk)와 많이 혼동된다. 두 음악은 완전히 다른 개념이다. 펑크(Punk) 록은 하드 록에 가까운 장르이지만 Funk는 관악기 등이 중심이 되는 보다 더 팝이나 R&B에 가까운 장르다. 같은 "펑크" 록이더라도, Funk rock인 스티비 원더의 Superstition과 Punk rock인 클래시의 London Calling은 그 분위기가 180도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