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알가르브 왕국
포르투갈어: Reino de Portugal e dos Algarves
국기 국장
표어 Vis Unita Maior Nunc et Semper
(라틴어: 단결은 지금도 그리고 영원히 가장 강력한 힘이다.)
국가 찬가
수도 리스본
최대 도시 리스본
정치
공용어 포르투갈어
지역어 미란다어
국왕 루이스 2세
총리 안토니우 코스타
역사
포르투갈 백작령 건국 868년
 • 포르투갈 왕국 수립 1139년 6월 26일
 • 스페인으로부터 재독립 1640년 12월 1일
 • 입헌군주제 도입 1822년 9월 22일
 • 카네이션 혁명 1974년 4월 25일
 • 식민지 해방 선언 1975년 7월 12일
지리
면적 92,212km²
시간대 WET (UTC+0)
DST WEST(UTC+1)
인구
2016년 어림 10,309,573명
경제
GDP(PPP) 2017년 어림값
 • 전체 $311.321 billion
 • 일인당 $30,258
HDI 0.843 2015년 조사)
통화 유로 (EUR)
기타
ISO 3166-1 620, PT, PRT
도메인 .pt
국제 전화 +351

포르투갈(포르투갈어: Portugal, IPA[puɾtuˈɣaɫ], 문화어: 뽀르뚜갈), 정식 명칭 포르투갈-알가르브 왕국(포르투갈어: Reino de Portugal e dos Algarves 헤이누 드 포르투갈 이 두스 알가르브스[*])은 유럽 서남부에 위치한 나라로, 이베리아 반도의 서부와 북대서양 상의 군도들을 그 영토로 한다. 국토의 총 면적은 92,090km² 로, 동쪽과 북쪽은 스페인, 서쪽과 남쪽은 대서양을 맞댄 대륙부와 대서양 상의 두 자치지역인 아소르스 제도마데이라 제도로 구성되어 있다. 포르투갈은 유럽 대륙에서 가장 서쪽에 위치한 나라이다. 이름은 제2의 도시 포르투의 라틴어 이름 "포르투스 칼레"(라틴어: Portus Cale)에서 유래하였다.

1578년 국왕 세바스티앙 1세가 1만 7천명의 병력과 500척의 함선으로 모로코 원정을 나갔다가 알카세르 키비르 전투(삼왕 전투)에서 아부 마르완 압둘 알말리크와 아흐마드 알만수르의 모로코군에 패해 전사함으로써 중간에 왕위 혈통이 끊어져 한때 스페인 제국에 병합되기도 했다.(이베리아 연합) 스페인에 병합된 후 서유럽의 무역 후발 주자인 네덜란드영국에 의해 쇠퇴의 길을 걸고 나폴레옹 전쟁이베리아 반도 전쟁 이후 브라질이 독립하면서 식민지에 대한 영향력도 감소했다.

19세기 중반 이후 내부적 개혁을 추진하고 독립한 브라질을 대신해 아프리카 식민지를 적극적으로 개척하려 노력했지만 남부 아프리카 내륙 진출을 두고 독립 이후 가장 가까운 동맹이었던 영국과 마찰을 빚게 된다. 영국이 이 지역에서 포르투갈군 철수를 요구한 최후 통첩을 무력하게 수용하며 왕실에 대한 반감이 커지고 공화주의자의 목소리가 높아지게 된다.

1908년 공화주의자에 의해 왕 카를루스 1세와 왕태자 루이스 필리프가 시해당하는 사건이 발생했고 그 뒤를 이어 어린 나이에 즉위한 마누엘 2세가 1910년 공화주의 혁명으로 퇴위당해 망명을 떠나며 왕국으로서의 역사가 일시적으로 종식되었었다.

그러나 왕정 폐지 이후 수립된 제1공화국이 극심한 정치적, 경제적 혼란이 발생해 1915년 제1차 왕당파 반란이 발생한다. 이 왕당파 반란은 극심한 혈투 끝에 종식되기는 했지만 아직도 국민의 80%를 차지하는 농민들 사이에는 여전히 왕정을 지지하는 보수주의자가 절대다수였다.

거기다가 무리하게 제1차 세계 대전에 참전해서 상술한 정치적, 경제적 혼란으로 제대로 참전하지 못했고 결국 돌아온 떡고물 하나 없이 오히려 인플레이션만 심해지는 결과만을 낳게된다. 이후 1922년 1월부터 포르투갈 전역에서 왕정복고를 요구하며 반란이 일어났는데 이걸 제2차 왕당파 반란이라 부른다. 이 반란은 저번 제1차 왕당파 반란과는 다르게 반란이 일부 지역에 국한된게 아닌 전국에서 일어나면서 결국 제1공화국 정부는 3개월만에 항복을 선언하고 왕정복고를 시행하겠다고 하면서 반란이 일단락되었다.

그리고 반란이 끝난지 약 1개월이 지난 5월 28일 영국에 망명해있던 前 국왕 마누엘 2세를 불러오고 다시 왕위에 오르는 대관식을 진행하면서 포르투갈의 왕정복고는 성공적으로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