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고둔 사건(중국어: 皇姑屯事件) 혹은 장쭤린 암살 미수 사건(일본어: 張作霖暗殺未遂事件)는 1928년 6월 4일, 일본 제국 관동군 고모토 대좌의 주도하에 벌어진 북양 정부의 국가원수 겸 봉천 군벌의 수령 장쭤린을 향한 암살 미수 사건이다. 사건을 일으킨 고모토 다이사쿠 대좌는 만주에 대한 일본 제국의 개입을 희망하며 사건을 행하였으나, 결과적으로 이들의 작전은 모든면에서 실패로 돌아갔다. 당시 일본 제국봉천 군벌은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었으나 이 사건으로 인해 적대적으로 돌아서게 된다.

사건 이후 장쭤린7월 22일, 국민당과의 협상으로 영토 내의 모든 기를 내리면서 국민당난징 국민정부를 인정하게 된다.(동북역치)

사건을 일으킨 고모토 다이사쿠는 본국으로 송환되 군사재판에 회부되게 되었다. 이때 군부와 마쓰이 이와네를 따르는 자들 간의 의견 대립으로 군 내부가 분열되었으며, 이는 결국 제1차 일본 내전으로 이어져 일본 제국 자체가 무너지면서 끝이 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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