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법외정당
흑색당
Schwarze Partei
영문 명칭 The Black Party
당원 수 19,020명 (2021년)
상징 컬러 검정 (#000000)
창당일 1930년 7월 4일 (→ 흑색전선)
명칭 변경 1933년 2월 2일 (→ 흑색당)
불법화 1934년 6월 30일
후행 조직 독일 자유우국단 (개별 합류)
당수 오토 그랑덴 슈트라서
이념 및 스펙트럼
기본 이념

반동주의
반자본주의
충성주의
독일 국민주의
내부 이념

슈트라서주의 (소수)
우파
기관지 《독일인의 혁명》
정책연구소 슈트라서 형제 재단
 
국가의회 0 / 0석 (0%)
주의회 0 / 0석 (0%)
주지사 0 / 0석 (0%)

개요

흑색당(독일어: Schwarze Partei 슈바르체 파르타이[*])독일의 우파, 친왕당파 정당이다.

우파 사회주의자였던 오토 슈트라서, 그레고어 슈트라서가 조직했지만 창당 초기에는 슈트라서주의를 띄는 정치 단체에 불과했으나 1933년 1월 루이 폰 알트로그로펜의 장악으로 슈트라서 형제들을 포함한 기존 세력이 독일 자유우국단으로 이동해 지분이 쪼그라들었다. 장검의 밤 사건 이후 수사 과정에서 그레고어 슈트라서와 연관된 단체로 지목되어 금지정당화되었고 이후 1945년 기존 세력들이 대부분 사라진 상태에서 사실상 반자본적 친왕당파 정당으로 변질되었다. 최근에는 법외정당으로 부분적인 합법화가 이루어졌지만 여전히 재유입된 슈트라서주의자들이 남아있었기에 당 내 갈등은 여전하다.

역사

흑색당은 나치당 해산 이후 1930년 반왕정, 반자본주의를 내세우던 일부 나치 좌파들과 오토 슈트라서, 그레고어 슈트라서 등이 참여하여 결성하였다.

초기에는 혁명적 운동을 통한 자본주의와 왕정의 분쇄를 촉구하며 슈트라서주의를 조직의 핵심 이념으로 삼았고 약 500명 이상이 참여하는 등 나름 조직력이 높은 단체였으나 1932년 루이 폰 알트로그로펜 등 반자본주의 성향의 귀족들이 합류해 조직의 특성이 달라지게 되었고 급기야 1933년 1월 슈트라서 형제를 포함해 다수의 슈트라서주의자들은 탈퇴를 선언했다. 이후 이들은 자유우국단에 이동하여 나치적 행보를 보였지만, 알트로그로펜 등의 왕당파들은 이 당이 대한 노선을 점차 수정해나갔다. 후에 흑색전선이란 이름은 마음에 안 들었는지 2월 흑색당으로 정당화했다.

그러던 1934년 6월 30일, 장검의 밤 사건이 터지자 제국경찰의 수사 과정에서 이 당이 그레고어 슈트라서와 연관된 조직으로 확인되었고 결국 금지정당으로 지정되었다. 이로 인해 일부 당원들도 체포되는 등의 난항을 겪었고 이후 한 동안 정치 활동이 제한되었다. 결국 제국경찰의 감시를 피해 지하 활동을 해야 했으며 당원들은 흑색당 소속이란 신분을 숨기고 떠돌이 생활을 했다. 하지만 슈트라서주의자들과 왕당파들의 갈등은 계속되었고 이에 탈당자는 점점 늘어만 갔으나 1945년이 되어서야 슈트라서주의자들은 대부분 탈당함에 따라 이젠 왕정주의자들이 당의 주류로 자리잡았다. 이러한 현상으로 인해 흑색당은 사실상 슈트라서주의 성향의 정당이란 가치를 잃었고 친왕당파 성향의 정당으로 변질되었다.

알트로그로펜은 1952년 사망까지 당수 직을 역임했다가, 사망 후 오토 그랑덴 슈트라서가 흑색당의 제3대 당수이자 현 당수로 취임하였다. 슈트라서는 슈트라서주의의 이념을 일부 받아들이며 혁명적 반동주의로 대표되는 공식적인 목표를 발표했고 슈트라서주의자들을 일부 끌어모으는 등 당의 재건을 위해 노력하였다. 1970년대부터는 이러한 영향으로 나치에 협력했던 슈트라서주의자들이 일부 복당하였으나 당 내 갈등은 여전했기에 아직까지 해결해야 할 문제로 남겨져 있다. 또 독일 정부에 법외정당 지정에 대한 탄원서를 제출한 바가 있었으나, 끝내 1981년 6월 5일 독일 정부에 의해 법외정당으로 지정되어 부분적인 합법화가 이루어지게 되었다.

허나 흑색당은 1990년대 이후 더 많은 활동이 필요하다는 목적으로 완전한 합법화를 추구하고 있고, 최근에는 홈페이지 개설 등 다양한 방법을 시도하고 있으나 정당법 상 법외정당은 선거에 참여할 수 없기 때문에 표현과 선거의 자유를 억압한다는 이유로 정당법 개혁을 요구하거나 브란덴부르크에서 열린 왕당파 행진 과정에서의 무력 진압이 보도되자 이를 비판하는 등 정부에 대한 비판적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념

흑색당은 1945년 이전까지 슈트라서주의를 공식적인 이념으로 채택하고 있었으나, 1945년 이후에는 친왕당파 정당으로 변질되어 사실상 슈트라서가 내세운 이념과 융합된 것에 가깝다. 그래서인지 과거 흑색당이 우파적 사회주의자들에 의해 결성되었다면 지금의 흑색당은 반자본주의 귀족 세력, 특이한 반동주의 계열이 장악한 것이나 다름 없다.

흑색당은 독일 황실에 대해 충성하지만 부의 권력을 집중시키는 자본주의를 분쇄하고 국가 중심의 계획 경제로 변화할 것이란 입장을 보이면서, 그와 동시에 입헌군주제 체제를 제국에 먹칠하는 사상이라며 반동주의적 혁명을 통해 과거의 영광을 되찾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추가로 기성 정당이나 신흥 정당 등에 대해선 국가에 쓸모없는 정치 단체에 불과해 해산을 주장하고 있다. 다만 독일은 이미 위대해졌지만 좀 더 위대하게 만들기 위해 이민 정책 폐지를 내거는 등 우파적 정책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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