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계의 끝에서 세계관에서 등장하는 패러사이트 대항기술(Anti-E.S-Parasite System)이다. 원재료는 지구의 화학물질과 에스의 금속물질을 2:1 비율로 분해하여 결합한 형태다. 후자의 비율이 높을수록 강력한 AEP능력을 보이지만 그만큼 비용이 만만치않고, 결국 추락한 에스의 잔재를 주재로 하기 때문에 자원한정이 매우 뚜렷하다. 때문에 인류는 기술적으로는 가능하지만 프론트 노멀 시대 이후에는 EPS-3(3등급 위험수준)의 AEPS 시도는 거진 포기상태이다. 이 기술은 1월 전쟁 당시 대만에서 만들어졌고, 당시 건재했던 SIRIS 시스템으로 전세계에 보급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