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지대론 (변화): 두 판 사이의 차이

편집 요약 없음
 
(같은 사용자의 중간 판 31개는 보이지 않습니다)
1번째 줄: 1번째 줄:
{{변화의 시대 제목|제3지대론}}
{{변화의 시대}}
{{변화의 시대}}
{{변화의 시대/시즌 1 테마}}
{{변화의 시대/테마}}
{{대한민국의 정계개편}}
{{대한민국의 정계개편 (변화)}}
{{변화의 시대/관련 문서|제3지대 (변화)|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변화)}}
__NOTOC__
{{변화의 시대/문단|제목=개요|크기 = 1}}
== 개요 ==
본 문서는 2023년부터 분화하기 시작한 {{bold|[[제3지대 (변화)|제3지대론]]}}을 설명하는 것으로, 여기서 소개된 제3지대론은 {{bold|[[국민의힘 (변화)|국민의힘]]}}{{bold|[[더불어민주당 (변화)|더불어민주당]]}}의 양당 우위(정확히는 2강 [[변화당 (변화)|1중]] 3당 체제)의 종식, 그리고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변화)|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의 득세를 통한 다당제 실현을 목적으로 한다.
본 문서는 2023년부터 2024년까지 일어난 [[제3지대 (변화)|제3지대론]]을 설명하는 것으로, 여기서 소개된 제3지대론은 [[민주당 (변화)|민주당]]과 [[자유당 (변화)|자유당]]의 양당 우위를 종식하고, 성향을 가리지 않고 양당에 비토하는 무당층을 결집하기 위한 신당이나 세력 간 연대에 대한 상황을 서술한다. 제3지대론에서는 양당이 서로의 실책에 대한 반사이익만으로 생존한다며 '적대적 공생'을 끝내야 한다고 강조한다.


{{bold|통일국민당}}이나 {{bold|자유민주연합}}, 그리고 {{bold|국민의당}}처럼 역사적으로 제3지대를 추구하는 경우가 있어왔지만, 과거 제3지대 정당이 1인 정당이나 지역 기반으로 형성되었다면, 2020년대 이후의 제3지대 정당들은 거대 양당으로의 갈등에서 나타난 정치 혐오로 인해 대거 생겨난 무당층 포섭을 목적으로 한다. 현재 제21대 국회에서 제3당 역할을 하는 변화당이 후자에 가깝지만, 일반적인 제3지대와는 다르게 선명한 진보 성향을 가지므로 완전한 제3지대라 보긴 어렵다.
통일국민당이나 자유민주연합, 국민의당처럼 역사적으로 제3지대를 추구하는 경우가 있어왔지만, 과거 제3지대 정당이 1인 정당이나 지역 기반으로 형성되었다면, 2020년대 이후의 제3지대는 거대 양당 간 갈등에서 나타난 정치 혐오로 인해 대거 생겨난 무당층 포섭을 목적으로 한다. 후자의 경우 중도 빅텐트 노선을 추구하는 [[변화당 (변화)|변화당]]이 존재하는데, 해당 정당은 기성 정치인들을 포섭해 외연 확장을 시도했을 뿐 분당 이슈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제3지대론의 범주에서 제외한다.
{{변화의 시대/문단|제목=발단|크기 = 1}}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변화)|20대 총선]] 이후 국민의당에서 시작하여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새로운보수당, 민생당 등 제20대 국회에서 이어졌던 다당제는 수많은 갈등과 분열, 이합집산을 겪으며 뿌리부터 붕괴되기 시작했고, 결국 '''다당제의 공고화'''를 위해 시행된 연동형 비례대표제가 거대 양당의 위성정당 사태를 불러일으키면서 '''변화당의 급속 돌풍''', '''[[정의당 (변화)|정의당]]의 후퇴''', '''민생당의 몰락'''을 만들어냈다. 특히 변화당은 위성정당에 대한 불신을 빌미로 '''양당 심판론'''을 내세움으로써 제3당의 빈 자리를 빠르게 구축할 수 있었다.


결국 2강 1중 체제로 시작한 제21대 국회는 거대 양당의 상호 견제가 이루어지다가 [[제20대 대통령 선거 (변화)|20대 대선]]을 기점으로 [[윤석열 (변화)|윤석열]]의 친윤과 [[이재명 (변화)|이재명]]의 친명으로 결집했다. 변화당은 이에 맞서 [[제20대 대통령 선거 집단 보이콧|집단 보이콧]]으로 대응하지만 선거일을 앞두고 자진 철회하였고, 결국 대선 결과 두 후보 간의 격차가 '''0.73%'''로 나타나는 초접전으로 마무리되었다. 변화당은 비록 보이콧은 실패하였지만 훗날 양당에 맞설 대안 세력으로서의 이미지를 굳히게 되었으며, 정의당은 가장 낮은 발언권과 득표율을 얻으면서 위기론이 대두된다.
== 발단 ==
{{변화의 시대/문단|제목=전개|크기 = 1}}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변화)|20대 총선]] 이후 국민의당에서 시작되었던 다당제는 수많은 갈등과 분열, 이합집산을 겪으며 뿌리부터 붕괴되기 시작했고, '''다당제의 공고화'''를 위해 시행된 연동형 비례대표제가 거대 양당의 위성정당 사태를 불러일으켰다. 이런 상황에서 변화당은 위성정당에 대한 불신을 빌미로 '''양당 심판론'''과 대안정당 노선을 추구하며 젊은층과 무당층의 확고한 지지를 받았고, 그 결과 30석 이상을 얻으며 제3당 돌풍에 성공했다.
그러나 대선 이후 국민의힘은 친윤과 비윤(내지 새로운보수당계 등) 간의 충돌이 이어지며 내분이 일어났고, 비윤계에서 친윤 일색인 여당을 강력하게 비판하였다. 후 치러진 제3차 전당대회에서 친윤이 대승을 거두며 당을 완전히 장악한 이후 태영호 녹취록 파문, 5인회 사태 등 수 많은 사건사고와 구설수를 겪었는데 이 과정에서 분당설이 나오기 시작했다. 더불어민주당 역시 친명, 비명 간의 잡음이 이어지며 비슷한 현상을 겪었지만 역시 지지자들을 중심으로 근거가 없는 분당설을 꾸준히 제기해왔다.


이에 대해 양당에 대한 비호감 지수는 날이 갈수록 계속 높아지기 시작했고, 이로 인해 무당층이 2~30% 가량 생기면서 일각에서는 제3지대론이 나오거나, 변화당이 무당층을 중심으로 결집하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었다. 언론에서는 비변화당 계열의 제3지대가 부활할 것으로 보이지만, 변화당이 최근 당원들의 파격적인 활동과 양당 비판에 대한 반사 이익으로 무당층을 중심으로 결집될 것이라는 예측을 내놓았다고 한다.
완전한 양당제로 시작한 제21대 국회는 과반 확보에 성공한 민주당, 완패 상황의 자유당, 반사이익으로 성공한 변화당의 양분 상황으로 이어졌다. 그러다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기점으로 양당 세력이 결집하면서 팽팽한 세력전의 결과로 양당 우위가 더욱 견고해지고, 변화당은 [[제20대 대통령 선거 집단 보이콧|집단 보이콧]]으로 대응하며 세력 결집에 힘을 실었다.


그러던 중 정의당의 의견모임인 세 번째 권력의 출범으로 발생한 논쟁, 즉 '''자강론'''(인천연합, 전환)'''창당론'''(세 번째 권력, 새로운진보)의 대치가 이루어지면서 정의당 중심의 '''제3지대 창당론'''을 공론화하기에 이른다. 세 번째 권력은 이준석, 박지현 등을 불러들이며 논의를 정의당 밖으로 끌고 가기 시작하였고, 금태섭 전 의원과 무소속의 양향자 등이 가세한 것은 물론, 국민의힘 전 대표를 맡았던 이준석 등의 무소속 출마론이 본격화되는 등 제3지대론의 분화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여느 때와 다른 것은 한 쪽 진영에서만 분리된 것이 아니라, 거대 양당과 정의당에서 동시에 분열이 일어나, 제3지대가 더욱 활발하다는 것이다.
{{변화의 시대/문단|제목=[[2023년 제3지대론 (변화)/세력 동향|세력 동향]]|크기 = 2}}
 
{{제3지대론 세력 동향}}
== 전개 ==
자유당에서는 윤석열 후보를 중심으로 형성된 친윤과 이준석을 필두로 하는 새로운보수당계 간의 갈등으로 내분이 일어났고, 이와 함께 당내의 친박, 친무 등 비윤계에서 친윤 일색인 정당을 비판했다. 그러자 이준석이 성접대 의혹으로 인해 직무정지를 당하면서 당권에서 밀려나고, 친윤은 2023년 제21차 전당대회에서 승리해 당을 완전히 장악했다. 하지만 친윤 세력들로부터 태영호 녹취록 파문과 5인회 사태 등 수많은 사건사고와 구설수를 겪게 되자 비윤 세력의 신당론이 제기되었다.
 
민주당 역시 20대 대선을 전후로 이재명이 당 대표로 선출되자 친명과 비명 간의 잡음이 이어지면서 계파 갈등으로 표면화되었다. 당 내 지지자들은 탈당설과 분당설 등을 제기하는가 하면, 개딸로 불리우는 이재명의 강성 지지자들은 체포동의안에 찬성한 의원들을 색출하거나 이들을 '수박'으로 부르면서 분란을 일으키기도 하였다. 결국 끊임없는 갈등 끝에 이낙연이 본격적으로 신당 창당 의사를 밝히면서 비명 세력의 신당론을 제기했다.
 
[[한국사회당 (변화)|한국사회당]]은 2019년 당헌 개정과 당직선거에서 '민주적 사회주의' 노선을 천명하며 3인 지도체제를 형성하였으나, 2021년 진보신당계의 핵심이던 김종철의 성추행 의혹으로 지지율이 급격히 떨어지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 사건으로 인해 한국사회당은 무려 2년이 넘는 시간 동안 지도부가 무려 세 번 교체되었는데, 이러한 지도부 교체로 당의 노선이 복잡해지게 되자 류호정, 조성주의 세 번째 권력이 공개적으로 '''제3지대 창당론'''을 들고 왔다.
 
거기다 세 번째 권력에 이준석을 초대하면서 관련 논의가 점차 확장되었고, 민주당의 '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당론의 반대를 목적으로 탈당한 금태섭 전 의원의 '성찰과 모색 포럼', 참여계의 새로운진보, 제3지대 계열의 대안신당당원모임도 신당 창당에 주력하면서 제3지대의 득세를 놓고 크게 분화되기 시작했다. 결국 한국사회당의 당 내 우파 인사들이 대거 이탈하면서 당 내 좌파의 입김이 더욱 강해졌고, [[새시민당 (변화)|새시민당]]은 [[용혜인 (변화)|용혜인]]이 이끄는 '개혁연합신당' 프로젝트에 참여함으로써 [[민주진보당 (변화)|새진보연합]]을 출범하게 된다.


각 세력의 동향과 자세한 설명은 '''[[2023년 제3지대론 (변화)/세력 동향|개별 문서]]''' 참조.
이 가운데 '천아용인'으로 분류된 이준석계 인사들이 [[내일의꿈 (변화)|개혁신당]]을 창당하면서 온건보수를 내세웠고, 남평오, 신경민, 윤영찬 등 이낙연을 등에 업은 친낙 인사들은 [[국민신당 (변화)|국민신당]]을 창당하며 민주당과의 차별점을 두었다. 한편 무소속의 양향자가 이끄는 [[한국의희망 (변화)|한국의희망]], 세 번째 권력과 금태섭 주도의 [[새로운선택 (변화)|새로운선택]], 대안신당당원모임과 원칙과 상식의 [[대안과전망 (변화)|대안과전망]]은 3당 합당을 선언하며 [[희망의당 (변화)|희망의당]]을 창당했고, 최근 제3지대로의 도전을 밝힌 [[이경희 (변화)|이경희]]의 통일한국당도 [[통일국민당 (변화)|통일국민당]]을 형성하며 세력 확장에 나섰다.
{{변화의 시대/문단|제목=전망|크기 = 1}}
제3지대론 이후 위의 정당들은 [[민주진보연대]][[시민연합]]에서 비롯된 빅 텐트 선거연합의 경쟁에 맞춰 제3지대 내에서도 선거연합 움직임이 이루어졌다. 한 때 빅 텐트론이 유력했던 새로운선택, 이준석신당, 민심동행, 한국의희망은 무소속 정치인들과 함께 윤석열 정부 심판과 다당제 실현을 목표로 [[세번째길]]을 출범시켰고, 원외에서는 통일국민당, 민생당, 대한민국당을 필두로 여러 단일쟁점정당과 함께 [[국민중심선거연대]]를 출범하면서 세를 과시했다. 반면 원외 보수연합정당인 내일로미래로, 특권심판, 한민족당은 선거연합에 불참해 독자 후보를 냈다.


하지만 같은 제3지대 정당인 변화당이 진보 선거연합과 빠른 이슈 선점, 그리고 정책의 어필 효과로 높은 지지율을 기록하고 있고, 더군다나 가져가야 할 무당층도 변화당으로 옮겨지고 있는 상황이라 거대 양당이나 변화당을 심판할지를 놓고 내적 갈등에 휩싸이고 있다. 물론 보수 성향이 상대적으로 강한 정당들은 반()변화당 노선을 타고 있지만, 중도층을 노리려는 제3지대 세력들은 중도층 이탈 가능성을 우려해 우선 변화당과 만나 추가적인 연대를 도울 것이란 입장이다. 다만 이준석신당이나 민심동행 등 중도보수 계열은 변화당에 자주 조명되고 있으나 연대에 선을 그었기 때문에 상당한 반발이 예상된다.
== 세력 동향 ==
{{상세 내용2|제3지대론 (변화)/세력 동향}}
{{제3지대론 세력 동향}}
{{제3지대 통합론 세력 동향}}
각 세력의 동향과 자세한 설명은 '''[[제3지대론 (변화)/세력 동향|개별 문서]]''' 참조.


한편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당 내 갈등과 잇단 구설수, 거기다 [[대통령비서실 비서관 집단 성접대 의혹|대형 사건]]으로 정국이 혼란에 빠진 것도 모자라 신생 제3지대이 등장할 시 '''엄청난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사건의 여파로 '슈퍼 빅텐트' 논의가 완전히 무산되었고, [[국민의힘 당직자 성접대 연루 논란|당 내 성접대 연루 사건]]이 터지면서 뒤늦게 연루된 출마자들에게 공천 배제를 적용시키는 방안을 내놓으며 수습에 들어갔지만 여론조사에서 여당을 지지한 중도층 다수가 무당층으로 가거나 이준석 신당으로 가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에 당초 예상했던 목표치에 크게 미달해 제일 먼저 타격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
== 결과 ==
=== [[내일의꿈 (변화)|내일의꿈]] ===
'''제3지대에서 사실상 유일하게 생존한 정당'''으로, 지역구 2석과 비례대표 2석을 얻어냈다. 이마저도 어디까지나 생존에 성공했을 뿐이지 완벽한 성공이라 보기 어렵다. 이준석 대표가 화성시 을이라는 험지에서 서사를 이루며 승리했고, 허은아 후보가 출마한 영등포구 갑에서도 변화당 후보와의 단일화 끝에 당선되었지만 비례대표 국회의원을 2명밖에 배출하지 못한 탓에, 캐스팅보트 역할은 물론 법안 단독 발의 또한 불가능하여 의미가 퇴색된 감이 없지 않아 있는 상황이다.
=== [[희망의당 (변화)|희망의당]] ===
'''제3지대에서 두 번째로 살아남은 정당'''으로, 한국의희망, 새로운선택, 대안과전망의 합당으로 출범했지만 국민신당에 비하면 그렇다 할 성적을 받지 못하였다. 지역구 후보로 출마한 류호정, 금태섭, 양향자, 이원욱 등 주요 인물들은 국민신당에 미치지 못하는 표를 얻으며 선거비 보전도 받지 못하였고, 비례대표 득표율도 3%를 넘지 못하면서 졸지에 원외정당으로 전락해버렸다. 어쩌면 국민신당보다 전망이 더욱 암울하다보니 차후 전당대회를 거쳐 기초부터 다시 다질 가능성이 높다.
=== [[국민신당 (변화)|국민신당]] ===
'''지역구 1석을 얻었긴 했으나 처참하게 실패했다 평가받는다.''' 김종민 공동대표가 세종특별자치시 갑에서 당선되었으나 이영선 민주당 후보가 갭투기 관련 재산 허위 신고 의혹으로 제명되어서 어부지리로 그 민주당 지지표가 그대로 쏠린 결과라 봐야 하고, 이낙연 공동대표는 광산구 을에서 '''선거비 보전도 못 받는 수준의 처참한 성적'''으로 몰락했다. 심지어 비례대표도 무려 1.7%를 득표하면서 다른 원외정당보다 못한 결과물을 받게 되었다.
=== [[통일국민당 (변화)|통일국민당]] ===
남북통일과 삼균주의를 주장해 온 이경희 통일한국당 대표가 제3지대 도전을 선언한 만큼, 총선 참여에 적극적으로 임하고자 기존 통일한국당과 시민단체 니가깃발이야, 국민대통합당, 노인복지당 일부 세력을 규합해 연합정당을 창당했으나, 총선 결과 0.03%의 득표율로 원내 입성에 실패했다. 뿐만 아니라 진천군·괴산군·음성군 후보로 출마한 시민단체 출신 이충범 후보가 거대 양당에 상대적으로 밀리면서 선거비 보전에 실패했고,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밀린다는 한계를 보여주었다.


더불어민주당도 성접대 사건 이후 반사이익을 노릴 기회를 잡았음에도 반사이익은 커녕 총선 승리와 정부 심판론에만 급급하면서 자칫 국민의힘과 비슷한 전철을 밟을 가능성이 높다. 다만 시민연합이라는 민주당 주축 선거연합을 통해 친민주당 지지층을 끌어들일 순 있지만 '''개딸'''이라는 강성 지지층의 존재와 이낙연 전 대표의 신당 창당으로 중도층 이탈도 배제되지 않고 있어서 어떻게든 먼저 중도층을 끌어들여야 하는 것이 총선 승리의 목표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미 중도층이 무당층이나 변화당으로 결집되는 양상을 보인 탓에 민주당 내부에서도 결코 쉬운 일이 아니라는 의견도 나타나고 있다.
== 각주 ==
{{변화의 시대/문단|제목=결과|크기 = 1}}
{{글 숨김3|숨김 처리된 각주를 보시려면 클릭|ID=references}}
{{변화의 시대/테마 문구}}
<references />
{{글 숨김 끝3}}
[[분류:제3지대론]]
[[분류:변화의 시대/설정]]
[[분류:변화의 시대/설정]]

2024년 7월 24일 (수) 11:34 기준 최신판

현재 세계관의 최대 일자는 2028년 4월 11일입니다.×

 3.67 / 5

변화의 시대는 "만약 새로운 정치 세력이 등장했다면?"을 바탕으로 제작된 시즌제 대체역사물입니다.

모든 설정은 공식이자 허구임을 밝히며, 자세한 정보는 각 링크를 참고하십시오.

대한민국의 주요 정계개편
[ 펼치기 · 접기 ]
1987년 1990년 1995년
통일민주당 분당 3당 합당 자유민주연합 창당 새정치국민회의 창당
1997년 2003년 2007년
DJP연합 신한국당-통합민주당 합당 열린우리당 창당 대통합민주신당 창당
2012년 2015년 2016년 2018년
통합진보당 3자 합당 민주당 1차 분당 자유당 1차 분당 국민의당-바른정당 합당
2019년 2020년 2022년
바른미래당 분당 新 자유당 창당 민생당 창당 자유당-국민의당 합당
2023년 2024년
제3지대 신당론 한국사회당 분당 자유당 2차 분당 민주당 2차 분당
2024년 2025-2026년 2027년
제3지대 3자 통합 민주대통합 자유통합론 국민통합당 창당
2027년
자유당 3차 분당 민주당 3차 분당

개요

본 문서는 2023년부터 2024년까지 일어난 제3지대론을 설명하는 것으로, 여기서 소개된 제3지대론은 민주당자유당의 양당 우위를 종식하고, 성향을 가리지 않고 양당에 비토하는 무당층을 결집하기 위한 신당이나 세력 간 연대에 대한 상황을 서술한다. 제3지대론에서는 양당이 서로의 실책에 대한 반사이익만으로 생존한다며 '적대적 공생'을 끝내야 한다고 강조한다.

통일국민당이나 자유민주연합, 국민의당처럼 역사적으로 제3지대를 추구하는 경우가 있어왔지만, 과거 제3지대 정당이 1인 정당이나 지역 기반으로 형성되었다면, 2020년대 이후의 제3지대는 거대 양당 간 갈등에서 나타난 정치 혐오로 인해 대거 생겨난 무당층 포섭을 목적으로 한다. 후자의 경우 중도 빅텐트 노선을 추구하는 변화당이 존재하는데, 해당 정당은 기성 정치인들을 포섭해 외연 확장을 시도했을 뿐 분당 이슈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제3지대론의 범주에서 제외한다.

발단

20대 총선 이후 국민의당에서 시작되었던 다당제는 수많은 갈등과 분열, 이합집산을 겪으며 뿌리부터 붕괴되기 시작했고, 다당제의 공고화를 위해 시행된 연동형 비례대표제가 거대 양당의 위성정당 사태를 불러일으켰다. 이런 상황에서 변화당은 위성정당에 대한 불신을 빌미로 양당 심판론과 대안정당 노선을 추구하며 젊은층과 무당층의 확고한 지지를 받았고, 그 결과 30석 이상을 얻으며 제3당 돌풍에 성공했다.

완전한 양당제로 시작한 제21대 국회는 과반 확보에 성공한 민주당, 완패 상황의 자유당, 반사이익으로 성공한 변화당의 양분 상황으로 이어졌다. 그러다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기점으로 양당 세력이 결집하면서 팽팽한 세력전의 결과로 양당 우위가 더욱 견고해지고, 변화당은 집단 보이콧으로 대응하며 세력 결집에 힘을 실었다.

여느 때와 다른 것은 한 쪽 진영에서만 분리된 것이 아니라, 거대 양당과 정의당에서 동시에 분열이 일어나, 제3지대가 더욱 활발하다는 것이다.

전개

자유당에서는 윤석열 후보를 중심으로 형성된 친윤과 이준석을 필두로 하는 새로운보수당계 간의 갈등으로 내분이 일어났고, 이와 함께 당내의 친박, 친무 등 비윤계에서 친윤 일색인 정당을 비판했다. 그러자 이준석이 성접대 의혹으로 인해 직무정지를 당하면서 당권에서 밀려나고, 친윤은 2023년 제21차 전당대회에서 승리해 당을 완전히 장악했다. 하지만 친윤 세력들로부터 태영호 녹취록 파문과 5인회 사태 등 수많은 사건사고와 구설수를 겪게 되자 비윤 세력의 신당론이 제기되었다.

민주당 역시 20대 대선을 전후로 이재명이 당 대표로 선출되자 친명과 비명 간의 잡음이 이어지면서 계파 갈등으로 표면화되었다. 당 내 지지자들은 탈당설과 분당설 등을 제기하는가 하면, 개딸로 불리우는 이재명의 강성 지지자들은 체포동의안에 찬성한 의원들을 색출하거나 이들을 '수박'으로 부르면서 분란을 일으키기도 하였다. 결국 끊임없는 갈등 끝에 이낙연이 본격적으로 신당 창당 의사를 밝히면서 비명 세력의 신당론을 제기했다.

한국사회당은 2019년 당헌 개정과 당직선거에서 '민주적 사회주의' 노선을 천명하며 3인 지도체제를 형성하였으나, 2021년 진보신당계의 핵심이던 김종철의 성추행 의혹으로 지지율이 급격히 떨어지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 사건으로 인해 한국사회당은 무려 2년이 넘는 시간 동안 지도부가 무려 세 번 교체되었는데, 이러한 지도부 교체로 당의 노선이 복잡해지게 되자 류호정, 조성주의 세 번째 권력이 공개적으로 제3지대 창당론을 들고 왔다.

거기다 세 번째 권력에 이준석을 초대하면서 관련 논의가 점차 확장되었고, 민주당의 '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당론의 반대를 목적으로 탈당한 금태섭 전 의원의 '성찰과 모색 포럼', 참여계의 새로운진보, 제3지대 계열의 대안신당당원모임도 신당 창당에 주력하면서 제3지대의 득세를 놓고 크게 분화되기 시작했다. 결국 한국사회당의 당 내 우파 인사들이 대거 이탈하면서 당 내 좌파의 입김이 더욱 강해졌고, 새시민당용혜인이 이끄는 '개혁연합신당' 프로젝트에 참여함으로써 새진보연합을 출범하게 된다.

이 가운데 '천아용인'으로 분류된 이준석계 인사들이 개혁신당을 창당하면서 온건보수를 내세웠고, 남평오, 신경민, 윤영찬 등 이낙연을 등에 업은 친낙 인사들은 국민신당을 창당하며 민주당과의 차별점을 두었다. 한편 무소속의 양향자가 이끄는 한국의희망, 세 번째 권력과 금태섭 주도의 새로운선택, 대안신당당원모임과 원칙과 상식의 대안과전망은 3당 합당을 선언하며 희망의당을 창당했고, 최근 제3지대로의 도전을 밝힌 이경희의 통일한국당도 통일국민당을 형성하며 세력 확장에 나섰다.

세력 동향

 자세한 내용은 제3지대론 (변화)/세력 동향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원 세력 분화 세력 중심 인물 결과
자유당
(개별 문서)
개혁신당 이준석 정식 창당
총선 공천 탈락 인사
민심동행 신인규 창당 무산
특권심판 장기표, 소철훈 가락당 합류
민주당
(개별 문서)
국민신당 이낙연 정식 창당
총선 공천 탈락 인사
대안과전망 원칙과 상식 정식 창당
한국사회당
(개별 문서)
대안신당당원모임 대안과전망 합류
한국농어민당 농어민당 합류
강기갑, 박웅두 등 정식 창당
새로운진보 천호선, 정호진, 한창민 정식 창당
새로운선택 세 번째 권력 새로운선택 합류
시대전환 김도연, 김도훈, 홍석빈
무소속 금태섭 정식 창당
한국의희망 양향자 정식 창당
시대정신 조국 정식 창당
소나무당 손혜원, 안원구, 송영길 정식 창당
정권퇴진당
?는 정식 창당 당명이 정해지지 않은 정당
제3지대론 내 연합·연대론은 관련 문서 참조
원 정당/세력 통합 정당 및 정당연합 중심 인물 진행 상황
한국의희망 희망의당 양향자 합당
새로운선택 금태섭, 조성주, 류호정
대안과전망 이원욱, 전성균, 권태홍
국민신당 박원석, 정태근, 배복주 국민신당 합류
기본소득당 새진보연합 용혜인 출범
단일정당화
사회민주당 천호선, 정호진, 한창민
열린민주당 김상균
더밝은미래당 서정미
통일한국당 통일국민당 이경희 합당
노인복지당
(개별 합류)
박하일
국민대통합당 김천식
니가깃발이야
(창당준비위원회)
이충범
충청의미래당 내일로미래로 박석우 합당
신한반도평화체제당 최창원
중소자영업당 정현모
기타 군소정당 9개 정당 대표 합당 무산

각 세력의 동향과 자세한 설명은 개별 문서 참조.

결과

내일의꿈

제3지대에서 사실상 유일하게 생존한 정당으로, 지역구 2석과 비례대표 2석을 얻어냈다. 이마저도 어디까지나 생존에 성공했을 뿐이지 완벽한 성공이라 보기 어렵다. 이준석 대표가 화성시 을이라는 험지에서 서사를 이루며 승리했고, 허은아 후보가 출마한 영등포구 갑에서도 변화당 후보와의 단일화 끝에 당선되었지만 비례대표 국회의원을 2명밖에 배출하지 못한 탓에, 캐스팅보트 역할은 물론 법안 단독 발의 또한 불가능하여 의미가 퇴색된 감이 없지 않아 있는 상황이다.

희망의당

제3지대에서 두 번째로 살아남은 정당으로, 한국의희망, 새로운선택, 대안과전망의 합당으로 출범했지만 국민신당에 비하면 그렇다 할 성적을 받지 못하였다. 지역구 후보로 출마한 류호정, 금태섭, 양향자, 이원욱 등 주요 인물들은 국민신당에 미치지 못하는 표를 얻으며 선거비 보전도 받지 못하였고, 비례대표 득표율도 3%를 넘지 못하면서 졸지에 원외정당으로 전락해버렸다. 어쩌면 국민신당보다 전망이 더욱 암울하다보니 차후 전당대회를 거쳐 기초부터 다시 다질 가능성이 높다.

국민신당

지역구 1석을 얻었긴 했으나 처참하게 실패했다 평가받는다. 김종민 공동대표가 세종특별자치시 갑에서 당선되었으나 이영선 민주당 후보가 갭투기 관련 재산 허위 신고 의혹으로 제명되어서 어부지리로 그 민주당 지지표가 그대로 쏠린 결과라 봐야 하고, 이낙연 공동대표는 광산구 을에서 선거비 보전도 못 받는 수준의 처참한 성적으로 몰락했다. 심지어 비례대표도 무려 1.7%를 득표하면서 다른 원외정당보다 못한 결과물을 받게 되었다.

통일국민당

남북통일과 삼균주의를 주장해 온 이경희 통일한국당 대표가 제3지대 도전을 선언한 만큼, 총선 참여에 적극적으로 임하고자 기존 통일한국당과 시민단체 니가깃발이야, 국민대통합당, 노인복지당 일부 세력을 규합해 연합정당을 창당했으나, 총선 결과 0.03%의 득표율로 원내 입성에 실패했다. 뿐만 아니라 진천군·괴산군·음성군 후보로 출마한 시민단체 출신 이충범 후보가 거대 양당에 상대적으로 밀리면서 선거비 보전에 실패했고,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밀린다는 한계를 보여주었다.

각주

숨김 처리된 각주를 보시려면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