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헥이란 라시리온에 존재하는 가상의 거대생물이며, 그 크기가 최대 700m에 육박한다. 헥사란 그러한 헥에 기생하여 사는 종족이며 심해에서 벌어지는 이들의 공생관계는 굉장히 복잡하고 심오한 면을 가지고 있다. | 헥이란 라시리온에 존재하는 가상의 거대생물이며, 그 크기가 최대 700m에 육박한다. 헥사란 그러한 헥에 기생하여 사는 종족이며 심해에서 벌어지는 이들의 공생관계는 굉장히 복잡하고 심오한 면을 가지고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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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8월 15일 (화) 10:13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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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헥과 헥사의 관계는 세상과 그 땅 위의 지성과 같다. |
고라손 시기복음 |
헥이란 라시리온에 존재하는 가상의 거대생물이며, 그 크기가 최대 700m에 육박한다. 헥사란 그러한 헥에 기생하여 사는 종족이며 심해에서 벌어지는 이들의 공생관계는 굉장히 복잡하고 심오한 면을 가지고 있다.
상세
어두운 심해를 밝히는 헥사 종족[1]의 이야기이다. 연안과 교류하던 헥사들은 그로부터 몇백년 후 심해에서 문명을 구축한다. 그들은 헥의 시체를 중심으로 해저 고대문명들을 건설하였고, 체내의 광원으로 어둠을 밝히며 살아간다. 어두컴컴한 심해를 밝히는 야광과 작은 불빛들은 지상에선 찾아볼 수 없는 보물들이 가득찬 곳이다. 그들은 심해부터 연안까지 광범위하게 오가는 지적인 생명들이지만, 그들과 닮은 점이 있는 기룡과는 천적관계이기에 혐오하고 기피한다.
그들에 대해 더 설명하자면 헥사는 기억력이 뛰어나고 머리에 달린 더듬이와 광원을 자유롭게 움직여 의사소통한다. 또한 음파를 주고받으며 대화하고 유연하고 단단한 혀를 이용하여 도구를 삼는다. 헥사의 평균수명은 인간의 절반보다 조금 더 되는 수준이다. 지상으로 올라와도 꽤 오래견딘다.
헥이란 라시리온에서 다루는 시대 범주 안에서 가장 가장 거대한 생물로 작은 개체는 450m부터 크게는 700m까지 존재한다. 규모에 있어 기룡은 비할 바가 못되며 헥은 고도의 지능을 통해 심해 바다를 누리며 그 자체가 하나의 생태계를 이루는 포식자라 할 수 있다. 헥의 특징 중 하나는 뇌에서 발생하는 음파의 영역이 강하고 광범위하여 주변에 있는 모든 생명에게 전달될 수 있으며 헥끼리는 이런 음파의 충돌로 서로의 고유한 영역을 가지고 짝짓기를 제외하면 평생 만나지 않는다.
헥은 죽고나서도 체내의 광원이 바다와 화학반응을 일으켜 10년이 넘도록 발광하며 거대한 몸을 지탱하던 근육이 무너지면서 고정되어있던 뼈들이 모두 흩어지게 된다. 이런 이유로 헥사들은 헥의 시체 위에서 도구와 집을 형성하고 사회를 이루었다. 아무리 작은 헥이더라도 헥사들에게는 고열량의 식품임은 물론 튼튼한 뼈와 빛을 얻을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이다. 인간에게 비유하자면 모든 헥사는 몸의 일부로 손전등이 존재하고, 짐승의 피부, 고기, 뼈를 통해서 고대사회를 이루고 있다고 생각할 수 있다.
- 여담으로 헥사들은 서로의 혀를 맞대어서 누가 더 큰지 내기를 하는 등, 혀가 어느정도 자존심의 척도로 작용하기도 한다.
- 아가미와 더불어 약한 폐도 존재하며, 평소에는 닫혀있다. 또한 미성숙한 성대를 가져 숨쉬는 소리의 변형이 가능하다.
- ↑ 오도론들은 이들이 무슨 말을 하든 헥-스-라고 들려 이들을 헥사라고 불렀다는 설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