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 (멀티밋 유니버스):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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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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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魔法 | Magic'''
'''魔法 | Magic'''

2025년 7월 12일 (토) 04:52 판

개요

魔法 | Magic

마력에 기반한 현상과 기술.

마력

魔力 | Mana

마법의 원동력. 각종 소립자로 구성되는 물질, 속도나 위치 같은 물리량, 만유인력의 법칙이나 열역학 제2법칙 등의 물리법칙까지 그 카테고리를 가리지 않고 존재했던 · 존재하는 · 존재할 수 있는 우주 만물(萬物)의 근원으로서 무한한 가능성과 영성(靈性)을 품고 있으며, 진정한 자유의지(自由意志)의 정수(精髓)라고도 표현된다. [1][2]

주로 준입자적으로 해석되어 '농도'나 '속도' 등의 개념이 다루어지나 본질적으로는 입자가 아니기 때문에 에너지 장(場)을 비롯해 다른 형상으로 해석될 때도 있다. 또한 보통의 인식과 달리 딱히 영적이란 인식이 없는 일반적인 물질에도 마력은 깃들어있다. 내부의 마력끼리 서로 얽히고 설켜 서로가 물리법칙을 변화시키는 걸 방지하고 있기 때문에 으레 말하는 초자연적 현상이 일어나지 않는 것뿐.[3] 이런 내부 마력의 균형이란 것도 절대적인 것이 아니기 때문에 시간이 흐름에 따라 균형이 깨져, 일반적인 물질에서 초상현상이 발현되기도 한다. 물질뿐만 아니라 비어있는 '공간' 그 자체도 마찬가지. 존재하는 이상 그것이 무엇이든 마력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초상현상이 발생할 여지가 존재한다.

그러나 질량이 있다는 것이 곧 에너지가 있다는 것임에도 질량을 가진 전자기기의 에너지가 다 닳았다고 일상 속에서 표현을 하는 것처럼, 당장 사용이 용이한 마력이 다 닳았을 때 '마력이 다 닳았다'고 표현하거나, 뚜렷이 주변과 구별되는 마력이 안 느껴지면 '마력이 깃들어있지 않다'고 표현하곤 한다. 요컨대 마력의 유무란 상대적인 것. 때문에 어느 마법사의 관점에서는 마력 한 줌 존재하지 않는 환경이라도 보다 고위의 마법사는 그곳에서 방대한 마력을 뽑아낼 수 있다. 나아가 한 마법사의 수준이 극단적으로 높아지면 마력을 전혀 쓰지 않고[4] 마법을 사용하거나, 마력이 없는데 마법을 사용하는 일이 벌어지곤 한다.

특징

영창, 마법진, 수인 등의 술식이나 특별한 촉매가 요구되곤 한다.[5][6] 이때의 술식과 촉매는 다분히 주술적인 의미를 가질 때가 많다. 불을 일으키는 마법의 술식으로 불(火) 문자를 그리는 게 요구된다든지, 상대에게 고통을 가하는 마법에 상대의 머리카락이 요구된다든지. 외에도 정신적인 깨달음을 얻은 이의 뇌리에, 혹은 비극을 겪은 자의 정신에 마법의 감각이 벼락처럼 꽂혀오는는 등 창작물의 클리셰 같은 일이 발생하기도 한다. 즉 마법이란 것은 인류의 인식, 사상(思想)과 모종의 연관성을 지닌다. 이는 인류라는 집단이 하나의 거대한 마물처럼 마력에 간섭하기 때문이다. 개개인의 마법적 소양은 대부분 육안으로 식별 가능한 현상을 일으키기 힘들 정도로 뒤떨어지나 벌이나 개미의 군집이 하나의 생명체처럼 움직이는 것처럼 개개인의 빈약한 마력 운용이 조화를 이뤄 거대한 흐름을 형성하는 것이다.

다만 거대한 흐름이 밑바탕에 있다고 해도 간단한 술식이나 촉매만으로 실용적인 마법을 사용하기란 힘들고, 그를 뒷받침하는 적절한 마력 운용이 필요하다. 이때 마력의 기능적 운용을 보조해주는 조직적인 회로 시스템을 마력회로 (魔力回路/Mana circuit)라 한다.[7] 이러한 마력회로를 비롯해 마법에 필요한 각종 재능들은 혈통을 통해 유전되는 경향이 강하며, 그렇기에 가문의 부흥에 관심 있는 마법사 가문은 혈통을 중시할 때가 많다. 그러나 돌연변이가 없는 것은 아니며 고위험 수술을 통해 재능을 인위적으로 부여받을 수도 있고, 위에서 밝혔듯 정신적 깨달음을 얻을 때나 비극을 맞닥뜨릴 때 마법의 감각이 말뚝처럼 정신에 내다꽂힐 때도 있다. 이렇게 혈통 이외에 마법의 재능을 후천적으로 얻는 경로도 있으나 마법사의 수는 많지 않다. 마법사의 수나 사회적 위상 등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마법사 (멀티밋 유니버스) 항목 참고.

분류

마법의 분류. 아래 분류에 속하지 않는 마법도 존재하며, 아래의 분류 중 하나에 속하더라도 그냥 마법이라 부르고, 그 사용자도 분류에 상관없이 그냥 마법사라 하는 경우도 많다.

  • 원소술(元素術/Elemental)
특정 원소를 만들고 조작하는 마법. 염열(炎熱/Pyro), 수류(水流/Hydro), 풍랑(風浪/Aero), 토축(土築/Geo), 광명(光明/Lumo), 전격(電擊/Electro), 빙결(氷結/Cryo), 강철(鋼鐵/Ferro)의 여덟 계열이 대표적. 사용자를 원소술사(元素術士/Elementalist)라 부른다.
  • 정령술(精靈術/Elemental)
특정 원소에 깃든 정신을 다루는 마법. 원소술과 같은 세부 계열이 존재한다. 동양권에서는 구분하지만 서양에서는 원소술과 구분하지 않는다. 사용자를 정령사(精靈師/Elementalist)라 부른다.
  • 연금술(鍊金術/Alchemy)
물질의 화학적 조성에 간섭하는 마법. 사용자는 연금술사(鍊金術師/Alchemist)라 불린다.
  • 부여술(附與術/Enchantment)
물질에 마법을 귀속시키는 마법. 사용자는 인챈터(附與術士/Enchanter)라 부를 수 있다. 인챈터 중엔 스스로를 인챈터가 아닌 장인(匠人/Craftman)이라 부르는 이도 있다.
  • 축도술(祝禱術/Invocation)
초월적 존재에 대한 신앙에 기반을 둔 마법. 사용자를 축도술사(祝禱術士/Invocator)라 부를 수도 있지만 많은 축도술사는 스스로를 목사, 승려 등의 성직자로 소개한다.
  • 혈조술(血操術/Bloodmancy)
혈액을 조종하는 마법. 사용자는 혈조술사(血操術士/Bloodmancer)라 불린다. 사용자는 뱀파이어와 같이 흡혈 충동을 겪게 된다.
  • 흑마법(黑魔法/Dark magic)
마족의 마법. 사용자와 그에 노출된 자 모두를 타락시킨다. 사용자를 아울러 흑마법사(黑魔法師/Dark mage)라 부른다.
  • 악마숭배자들의 축도술
  • 강령술(降靈術/Necromancy): 망자의 육체나 정보를 이용하는 마법. 사용자는 강령술사(降靈術士/Necromancer)라 불린다.
  • 저주술(詛呪術/Cursemancy): 시공간적 간극을 두고 부정적 영향을 끼치는 마법. 사용자는 저주술사(詛呪術士/Cursemancer)라 불린다.
  1. 반대로 말하자면 '존재할 수 없는 것', '페아노 공리계를 따르며 1+1이 3이 됨을 증명하는 논문' 같은 것은 만들 수 없다.
  2. 마력이 영성을 품고 자유의지를 구성한다 하여 마력이 꼭 인간과 대화를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여기서 마력이 가진 의식적 요소는 범심론에서 말하는 의식과 비슷하기 때문.
  3. 내부 마력이 균형을 이루어 물질이 일정한 물리법칙을 따른다 해도, 그 '일정한 물리법칙'이 일반적인 물질이 따르는 '일정한 물리법칙'과는 차이가 날 수도 있다. 바둑과 체스 모두 일정한 룰을 따르지만 그 룰이 확연히 차이가 나는 것과 같다. 그렇기에 마력으로 법칙을 변화시키지 못하더라도 몇몇 전사들은 육체가 고정적으로 따르는, 그러나 일반적이지 않은 물리법칙을 이용, 생물학적으로 말이 안 되어 보이는 괴력을 낼 수도 있다.
  4. 수준이 낮은 다른 마법사의 관점에서의 이야기. 당연히 마법을 사용하는 마법사 본인은 마력을 사용하고 있다 생각할 것이다.
  5. 주문(呪文/Spell)이란 문자(文字)나 음성의 형태로 마법의 정보를 압축해놓은 것으로, 이를 발음하는 일을 영창(咏唱/Aria)이라 한다.
  6. 마법진(魔法陣/Magic circle)이란 마법의 정보를 담은 시각적 구조체로, 마력회로가 그 자체로 마법적 기능을 수행하는 시스템이라면 마법진은 그 자체론 마법의 정보밖에 담지 않은 메모리에 해당된다. 일반적으로는 그림이라 여겨지는 것만을 마법진이라 부른다. 수인(手印/Hand sign)은 손 모양에 마법의 정보를 담은 것으로, 일반적으론 그림이라 여겨지지 않기 때문에 마법진과 구별되나 이 또한 넓은 의미에서는 마법의 정보를 담은 시각적 구조체, 즉 마법진으로 해석할 수 있다.
  7. 마력회로는 여러 기관계가 복합적으로 상호작용하여 만들어지는 것이 많다. 즉 마력회로가 있다고 해서 일반인과의 육체적 차이가 육안으로 구별되고 마력회로라는 기관을 적출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다만 종류에 따라서 그런 게 가능할 때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