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 (멀티밋 유니버스):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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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魔力 | Mana'''
'''魔力 | Mana'''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자유의지의 정수(精髓). 물질뿐 아니라 물리법칙과 같은 비물질적 사상(事狀)까지, 말 그대로 존재하고 있는 모든 것이 마력에 의해 구성된다.<ref>이 때문에 플라톤 철학의 <span class="plainlinks">[https://namu.wiki/w/%EC%9D%B4%EB%8D%B0%EC%95%84 이데아]</span>, 스피노자의 신() 개념과 닮았다고 볼 수도 있지만, 불변하는 것이 아닌 가변적인 존재라는 점에서 동양 철학에서 말하는 <span class="plainlinks">[https://namu.wiki/w/%EB%8F%84(%EC%82%AC%EC%83%81) 도]에 더 가깝다.</ref> 다만 마력이라 하면 일반적으로 [[마법 (멀티밋 유니버스)#억지력|억지력]]을 제외한 것을 말한다.
'''존재 작용의 원동력이자 전지전능한 자유의지'''로 정의되는 마법의 원동력. 학자에 따라 다르게 정의되기도 한다. 전지전능하다든가, 존재 작용의 원동력으로서 자기원인성{{Ref|자기자신을 원인으로 하는 성질.}}을 지니는 등 여러모로 <span class="plainlinks">[https://namu.wiki/w/%EC%95%BC%ED%9B%BC 성경의 신]</span>과 비슷하나, 그 자체로 고차원적 의지를 품고 있음에도 그 의지가 꼭 선()하지는 않단 점에서 차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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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抑止力 | Deterrent'''
자기원인성을 갖기 때문에 보통의 물질과 달리 어떠한 법칙에 종속되지 않는다. 아직 밝혀지지 않은 게 아니라, '절대적으로 따르는 법칙' 같은 게 없다. 하지만 이렇다 저렇다 단정지을 수 없는 사람의 심리에서도 일정한 경향성은 발견할 수 있듯 마력 또한 으레 가지는 성질이 있다. 대표적으로 아래의 3가지가 있다.
 
* 입자성: 일반적으로 물리적인 존재들이 입자로 구성되어있듯 입자와 같이 거동하며, 따라서 입자적으로 해석할 수도 있다. 다만 그 자체가 입자인 건 아니라는 점에서 <span class="plainlinks">[https://namu.wiki/w/%EC%A4%80%EC%9E%85%EC%9E%90 준입자]</span>와 비슷하다.
 
* 주술성:


외계(外界)의 마력이 만들어내는 거대한 흐름. 시공간을 넘어 모든 곳에서 공통의 물리법칙이 성립되게 만든다. 과학을 존재하게 하는 힘이라고도 할 수 있다. 다만 법률이 유연성을 가지고 있듯 억지력 또한 절대적이지 않고 제한된 범위에서 틈을 내보인다. 때문에 마력에 의한 초상현상이 발생할 수 있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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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7월 27일 (일) 23:46 판

개요

魔法 | Magic

마력에 기반한 현상과 기술. 보통 마법이라 하면 후술할 기적을 제외한 것을 말한다.

마력

魔力 | Mana

존재 작용의 원동력이자 전지전능한 자유의지로 정의되는 마법의 원동력. 학자에 따라 다르게 정의되기도 한다. 전지전능하다든가, 존재 작용의 원동력으로서 자기원인성[1]을 지니는 등 여러모로 성경의 신과 비슷하나, 그 자체로 고차원적 의지를 품고 있음에도 그 의지가 꼭 선(善)하지는 않단 점에서 차이가 있다.

자기원인성을 갖기 때문에 보통의 물질과 달리 어떠한 법칙에 종속되지 않는다. 아직 밝혀지지 않은 게 아니라, '절대적으로 따르는 법칙' 같은 게 없다. 하지만 이렇다 저렇다 단정지을 수 없는 사람의 심리에서도 일정한 경향성은 발견할 수 있듯 마력 또한 으레 가지는 성질이 있다. 대표적으로 아래의 3가지가 있다.

  • 입자성: 일반적으로 물리적인 존재들이 입자로 구성되어있듯 입자와 같이 거동하며, 따라서 입자적으로 해석할 수도 있다. 다만 그 자체가 입자인 건 아니라는 점에서 준입자와 비슷하다.
  • 주술성:

마력회로

魔力回路 | Mana circuit

마력의 물리적 해석에 입각해 구축되는 마력 제어 시스템. 같은 기능을 발휘하더라도 회로가 따르는 운영체제에 따라 그 형태가 다를 수 있으며, 같은 형태를 가지더라도 회로의 기반 체제에 따라 서로 다른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 그러나 대체로 얇기보다는 굵게 구축된 회로가 보다 강한 출력을, 하나의 굵은 회로보단 치밀하게 뒤얽힌 여럿의 미세 회로가 보다 강한 출력 총합 및 효율성으로 이어진다.

생명체의 마력회로는 일반적인 여러 신체기관들의 상호작용에 의해 창발적으로 구축된다. 즉 해부학적으로 관찰 가능한 고정된 물질 구조를 가지고 있지 않다. 한의학과 무협지에서 말하는 기경팔맥과 유사. 이 때문에 심장 등의 장기를 적출하듯이 마력회로를 마법사의 유해에서 적출하는 일은 쉽지 않다. 그러나 인체에 해박한 지식을 지닌 극소수의 기술자는 마력회로를 창발시키는 신체 부위를 정확하게 가려내 적출할 수 있다.

한편 특수한 기관계임에도 대부분 여느 신체 기관과 마찬가지로 뇌와 일정한 상호작용을 주고받는다.

특징

원리와 응용

'기술'로서의 마법은 크게 아래의 2가지 메커니즘을 가진다.

  • 체내 마력회로의 조작
  • 영창(咏唱) (Aria) · 마법진(魔法陣) (Magic Circle) · 수인(手印) (Hand sign)에 혈액 등 재료를 이용한 의식(儀式)

두 번째의 경우 인간의 미신과 깊은 연관을 지닐 때가 많다. 가령 사람을 쇠약하게 만드는 마법에는 붉은 글씨로 사람의 이름을 쓰는 절차가 필요하다든지, 대상과 똑같은 모습으로 변하기 위해 손톱 등 대상의 신체 일부를 섭취해야 한다든지. 이러한 인간중심적인 규칙성이 만들어진 것은 사람들이 인지부조화를 일으키는 현실과 관념의 간극을 줄이는 방향으로 마력을 운용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집단적 마력조작은 의식적으로 행해지기도 하지만 무의식적으로 이뤄질 때가 많다.

한편 빨간 마스크 괴담이 유행을 타자 현실에 빨간 마스크와 같은 마물이 발생하는 등 규칙을 만드는 걸 넘어 실체를 형성하기도 한다. 이런 현상이 쉽게, 자주 일어나진 않는데 이는 사람들이 허무맹랑한 정보를 불신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처음부터 픽션임을 공공연히 하는 만화, 애니메이션 등 서브컬쳐 속의 초상현상과 생물들도 현실화되지 않는다. 반대로 특별한 쇼를 통해 스스로를 신격화하고자 하는 사이비 교주도 웬만큼 광신자를 많이 모으지 않는 이상 미신을 통해 마법의 힘을 얻긴 어렵다. 원래부터 마법의 힘을 갖고 있는 마법사들은 예외.

학습과 영향

재능이 없으면 마법을 익히기 어렵다. 마력회로는 혈통에 의해 유전되는 경향이 강하고, 마법을 일으키는 의식(儀式) 중에도 강력한 것들은 저 스스로가 자아를 가지듯 행사자를 가리는 경우가 많다. 사람을 매혹하는 마법진의 경우 그것을 그리는 자의 미모에 따라 위력이 달라진다든지. 이렇게 재능을 요구하는 마법이 많기에 보통은 동떨어진 여러 마법들을 배우기보단 서로 연관성을 지녀 비슷비슷한 재능들을 요구하는 것들을 배우는 자가 많다.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 것.

이는 마법의 복수의 마법이 서로 상충되는 부작용 (리바운드)을 가질 경우 보유자에게 큰 부하가 걸리기 때문이기도 하다. 예로 한 마법사가 사용자의 공격성을 증폭시키는 공격 마법과 공격성을 낮추는 치유 마법을 동시에 익혔다고 하자. 두 마법으로 인한 영향이 서로를 상쇄시켜 사용자의 심성을 학습 전과 다름없이 유지시키는 때도 있지만, 인격을 공격적인 인격과 온화한 인격 2개로 분열시키는 경우도 잦다. 그렇다고 마법의 부작용이 꼭 사용자에게 부정적으로 나타나진 않는데, 예로 불을 다루는 마법의 경우 사용자의 신체에 내열성을 부여한다든지, 물을 다루는 마법의 경우 물고기와 같이 수중 호흡이 가능하게 해준다든지, 긍정적인 작용을 할 때도 많다. 동물귀와 같이 특정 집단이 좋아할 만한 특징적인 외모를 갖게 될 때도 있다.

기적

奇跡 | Thaumaturgy

특정한 교리(敎理)에 입각하여 발동되는 마법을 다른 마법과 구분하여 이르는 말. 보수적인 기독교 단체를 비롯, 몇몇 종교 단체가 마(魔)법이란 이름에 대해 거부감을 가지기에 이렇게 구분해 이르게 되었다. 당장 해리포터 시리즈만 해도 몇몇 기독교 단체들에게서 이단의 책이라고 표현했으니 어찌 보면 당연한 일. 해리포터 논란(나무위키) 해리포터 도서 퇴출 기사

이렇게 기적이란 말을 쓸 때에는 마력이나 마법진 등의 용어도 잘 쓰지 않는다. 또한 기적의 경우 다른 마법들과 달리 신학과 등에서 교육이 이루어진다. 마법의 가치가 사회적으로 매우 높게 쳐지는 만큼 마법과 본질적으로 동일한 기적이 교육되는 신학과의 위상도 대단히 높다.

목록

  • 제노글로시(眞性異言/Xenoglossy)
낯선 언어를 익숙한 언어로 변환해 받아들이게 하는 마법. 뇌파를 읽고 그를 기반으로 음파와 가시광선을 변형시키는 걸 원리로 한다. 제노글로시라는 정식 명칭보다 통역(通譯/Translation) 마법이라는 이름으로 자주 불리며, 기적학에서도 자주 다룬다.
  • 네필리오(異種連婚/Nephilio)
DNA 불일치로 인한 각종 문제들을 완화해 종간 장벽을 허무는 마법. 마력이나 방사선 등에 의해 DNA가 변형된 마법사들이 문제없이 아이를 만들 수 있게 한다. 불임이나 장애아 문제에도 큰 효과가 있다.
  • 실드(防禦膜/Shield)
방어용 역장을 전개하는 마법. 실드를 밟고 뛰어오르는 식으로 공중전을 하거나, 실드를 건틀렛처럼 두르고 공격하는 등 다양한 응용이 가능하다. 기본적으로 투명한 색이지만 존재 자체만으로 공기의 흐름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육감이 예리한 사람은 그 존재를 어렴풋이 눈치챌 수 있다.

기타

  •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마력을 바탕으로 하기에 한계가 거의 없다고 볼 수 있다. 다만 1+1=3을 페아노 공리계 안에서 증명한다든지, 들어올릴 수 없는 돌을 만들고 들어올린다든지, 그런 초논리적인 일은 불가능하다.
  • 대다수가 동의하며 동시에 엄밀하기까지 한 마법 분류 체계는 사실상 없다. 속성이나 서클을 통해 분류되는 여타 매체의 마법과 달리 각 사용자별로 고유한 효과의 마법을 익힐 때가 많고, 설령 효과가 같더라도 그 효과를 만들어내는 원리가 워낙 다양하기 때문.
  • 영창에는 라틴어, 마법진에는 룬 문자가 일반적으로 가장 효율이 좋다. 다만 중국 신화에 기반한 마법진 등, 한자가 더 효력이 뛰어난 경우도 있다.
  1. 자기자신을 원인으로 하는 성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