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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26<br>(3위)''' | |'''1,426<br>(3위)''' |
2025년 8월 4일 (월) 02:05 기준 최신판
아마추어 시절
두산 베어스 시절
박병호의 두산 베어스 시절 기록 | ||
---|---|---|
0.296 | 0.340 | 0.542 |
5,739타수 1,702안타 343홈런 1,191타점 894득점 |
2019년 두산을 떠나기 전까지 12년 동안만의 활약만 보더라도 견줄 자가 없는 두산 베어스 역대 최고의 1루수. 신인 시절부터 자신의 기량을 완전히 폭발시키며 12년 동안만의 기록으로도 영구결번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박병호의 두산 시절은 압도적이었다. 물론 2019년 SK로 이적하며 영구 결번은 최종적으로 무산되었다고 봐도 무방하나, 김광, 최충완과 함께 소위 김충호라 불리는 트리오를 구축하고 2010년대 두산의 최전성기 타선을 이끌며 2015~2018년 총 4개의 우승반지의 주역으로 활약했다.
2007 시즌
2007 시즌 기록 | ||||||||||
---|---|---|---|---|---|---|---|---|---|---|
경기 | 타율 | 타수 | 안타 | 홈런 | 타점 | 득점 | 출루율 | 장타율 | OPS | WAR |
119 | 0.254 | 428 | 103 | 9 | 52 | 36 | 0.287 | 0.405 | 0.692 | 0.95 |
성남고의 거포 유망주로서 이용찬의 뒤를 이어 두산 베어스의 2차 지명을 받아 데뷔했다. 당시 1루수 자리가 애매했던 두산이었기에 김경문 감독의 큰 신임을 받으며 신인 시절부터 주전으로 뛰었다.
비록 타율이 조금 낮긴 했지만 9홈런과 52타점을 기록하며 거포로서의 존재감을 충분히 보여준 시즌이 되었다.
2008 시즌
2008 시즌 기록 | ||||||||||
---|---|---|---|---|---|---|---|---|---|---|
경기 | 타율 | 타수 | 안타 | 홈런 | 타점 | 득점 | 출루율 | 장타율 | OPS | WAR |
136 | 0.283 | 477 | 135 | 14 | 69 | 48 | 0.315 | 0.459 | 0.774 | 1.80 |
역시나 풀타임 1루수로 출장하며 개인 첫 두 자리 수 홈런을 달성하였다. 김현수, 김동주, 홍성흔과 함께 단단한 중심 타선을 구축하여 2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을 이끌었다.
2009 시즌
2009 시즌 기록 | ||||||||||
---|---|---|---|---|---|---|---|---|---|---|
경기 | 타율 | 타수 | 안타 | 홈런 | 타점 | 득점 | 출루율 | 장타율 | OPS | WAR |
143 | 0.287 | 491 | 141 | 20 | 90 | 74 | 0.331 | 0.508 | 0.839 | 3.14 |
개인 첫 20홈런과 장타율 5할을 달성한 시즌. 이 해에 홍성흔이 이탈하며 본격적으로 두산의 클린업 트리오의 일원으로 뛰기 시작했다.
2010 시즌
2010 시즌 기록 | ||||||||||
---|---|---|---|---|---|---|---|---|---|---|
경기 | 타율 | 타수 | 안타 | 홈런 | 타점 | 득점 | 출루율 | 장타율 | OPS | WAR |
144 | 0.306 | 493 | 151 | 23 | 93 | 85 | 0.358 | 0.567 | 0.925 | 3.84 |
굳건한 두산의 4번 타자로 출장하며 개인 첫 3할과 2년 연속 20홈런을 달성한 시즌. 처음으로 전 경기를 출장한 시즌이기도 하다.
2011 시즌
2011 시즌 기록 | ||||||||||
---|---|---|---|---|---|---|---|---|---|---|
경기 | 타율 | 타수 | 안타 | 홈런 | 타점 | 득점 | 출루율 | 장타율 | OPS | WAR |
144 | 0.291 | 504 | 147 | 32 (1위) |
108 (3위) |
82 (3위) |
0.347 | 0.585 (2위) |
0.932 (3위) |
6.32 (2위) |
2년 연속 풀타임 출장과 함께, 홈런 32개로 개인 첫 타이틀인 홈런왕을 수상하였으며 그 외에도 타점 3위, 득점 3위, 장타율 2위, OPS 3위, WAR 4위 등 다양한 기록에서 5위 이내를 기록하면서 커리어하이를 갱신하였다. 순식간에 박병호는 현역 최고의 거포 반열에 오르게 되었다.
2012 시즌
2012 시즌 기록 | ||||||||||
---|---|---|---|---|---|---|---|---|---|---|
경기 | 타율 | 타수 | 안타 | 홈런 | 타점 | 득점 | 출루율 | 장타율 | OPS | WAR |
140 | 0.296 | 476 | 141 | 30 (4위) |
102 (2위) |
75 | 0.344 | 0.557 (4위) |
0.901 | 5.08 |
김현수, 최준석 등 기존의 중심 타자들이 모두 부진한 상황에서 김광과 함께 두산 타선을 하드캐리하며 끝내 팀을 준플레이오프까지 올려놓는 데 성공하였다.
2013 시즌
2013 시즌 기록 | ||||||||||
---|---|---|---|---|---|---|---|---|---|---|
경기 | 타율 | 타수 | 안타 | 홈런 | 타점 | 득점 | 출루율 | 장타율율 | OPS | WAR |
142 | 0.314 | 483 | 152 | 33 (3위) |
108 (2위) |
78 | 0.362 | 0.571 (2위) |
0.933 (5위) |
5.67 (5위) |
개인 첫 규정타석 3할, 팀 내 최다 홈런과 함께 3년 연속 30홈런을 달성하였다. 타이틀이 없을 뿐이지 2011년부터 계속해서 홈런, 장타율, 타점, 득점에서 지속적으로 5위 이내에 랭크되고 있다.
2014 시즌
2014 시즌 기록 | ||||||||||
---|---|---|---|---|---|---|---|---|---|---|
경기 | 타율 | 타수 | 안타 | 홈런 | 타점 | 득점 | 출루율 | 장타율 | OPS | WAR |
137 | 0.286 | 479 | 137 | 30 | 99 | 77 | 0.321 | 0.522 | 0.843 | 2.68 |
송일수 감독이 구단 전체를 휩쓸고 간 2014 시즌이었지만, 역시나 30홈런을 달성하며 4년 연속 30홈런을 달성하였다. 그러나 원래도 좋지 않았던 선구안이 올해엔 출루율 0.321로 최악을 달렸고, 결정적인 순간에서 뒷심이 부족하여 지난 2011 ~ 2013년에 비해서는 확실히 아쉬운 활약을 했다. 물론 지난 3년은 반대로 엄청난 활약이었다는 것도 감안해야 한다.
1차 FA
신인 때부터 기량을 폭발시키며 8년 동안 191홈런을 터트린 박병호는 동시대 최대 슈퍼루키로 활약하며 MLB 진출이 거의 유력했던 상황이었으나, 2014년 11월 14일 본인이 직접 MLB 진출을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자신은 한국에서만 계속 뛰는 걸 바란다고 한다.
자연스럽게 박병호는 한국 내에서 첫 FA 자격을 갖게 되었는데, 아무래도 두산의 1루수 뎁스가 처참한 수준이고 이런 상황에서 리그 수위급 거포 박병호를 내주는 것은 두산에게 상당한 손해일 것이다. 따라서 빠른 협상을 통한 계약이 예상되는 건 당연지사.
12월 26일, 박병호가 두산과 4년 62억(계약금 30억원, 연봉 32억원)에 계약하며 FA 시장의 첫 계약을 열었다.
2015 시즌
2015 시즌 기록 | ||||||||||
---|---|---|---|---|---|---|---|---|---|---|
경기 | 타율 | 타수 | 안타 | 홈런 | 타점 | 득점 | 출루율 | 장타율 | OPS | WAR |
144 | 0.310 | 493 | 153 | 37 | 112 | 95 | 0.354 | 0.588 | 0.942 | 5.36 |
한준영과 에릭 테임즈가 미친 활약으로 시즌을 양분할해 조금은 묻힌 감이 있지만, 5년 연속 30홈런. 개인 최다 홈런과 함께 커리어 하이를 갱신한 시즌이며 김광과 함께 12년 만의 한국시리즈 우승의 주역이 되었다. 또한 이 해 프리미어 12 우승을 차지하며 군면제까지 얻었다.
2016 시즌
2016 시즌 기록 | ||||||||||
---|---|---|---|---|---|---|---|---|---|---|
경기 | 타율 | 타수 | 안타 | 홈런 | 타점 | 득점 | 출루율 | 장타율 | OPS | WAR |
131 | 0.282 | 436 | 123 | 31 | 97 | 72 | 0.324 | 0.524 | 0.848 | 2.31 |
후반기 잔부상으로 고생하며 아쉬운 성적을 기록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6년 연속 30홈런을 달성하였다. 아쉽게 6년 연속 100타점 기록은 깨지게 되었다. 팀의 한국시리즈 2연패는 덤.
2017 시즌
KBO 골든글러브 1루수 부문 수상자 (2017) |
2017 시즌 기록 | ||||||||||
---|---|---|---|---|---|---|---|---|---|---|
경기 | 타율 | 타수 | 안타 | 홈런 | 타점 | 득점 | 출루율 | 장타율 | OPS | WAR |
139 | 0.303 | 477 | 145 | 33 | 108 | 91 | 0.341 | 0.574 | 0.915 | 5.41 |
작년의 부진을 깨며 7년 연속 30홈런을 달성하였다. 올 시즌 최충완의 미친 활약에 묻혀서 그렇지, 2015년에 버금갈만한 활약을 해주며 한국시리즈 3연패에 일조하였다. 통산 300홈런 달성과 개인 첫 골든글러브 수상은 덤이다.
2018 시즌
KBO 골든글러브 1루수 부문 수상자 (2018) |
2018 시즌 기록 | ||||||||||
---|---|---|---|---|---|---|---|---|---|---|
경기 | 타율 | 타수 | 안타 | 홈런 | 타점 | 득점 | 출루율 | 장타율 | OPS | WAR |
142 | 0.346 | 502 | 174 | 46 (5위) |
141 (4위) |
109 | 0.402 | 0.689 (5위) |
1.091 (5위) |
7.84 (4위) |
FA를 앞두고 미친 활약을 하며 모든 부문에서 커리어하이를 갱신하였다. 개인 최다 타율과 함께 첫 타출장 3-4-5를 달성하였으며, 타신투병 시즌에 힘입어 46홈런 121타점을 달성하였다. 또한 이에 힘입어 유일무이한 8년 연속 30홈런을 달성하였다. 이 시즌만큼은 박병호의 유일한 단점이던 소위 '공갈포' 문제도 타율 3할 4푼을 찍으며 완전히 해결되었다. 그러나 리그 역사상 최악의 타고투저 흐름 속 최충완, 한준영, 최정 등이 정신 나간 기록들을 달성하며 이러한 활약이 많이 묻힌 감이 있다. 정규시즌 종료 후 한국시리즈에서도 맹활약하며 한국시리즈 4연패를 이룩하였다.
2차 FA
2007 ~ 2008 시즌 기록 | ||
---|---|---|
0.296 | 0.340 | 0.542 |
5,739타수 1,702안타 343홈런 1,191타점 894득점 |
2015 ~ 2018 시즌 기록 (1차 FA) | ||
---|---|---|
0.311 | 0.355 | 0.588 |
1,908타수 595안타 150홈런 438타점 367득점 |
박병호는 2차 지명 선수임에도 불구 신인 때부터 기량을 터트리며 MLB 진출이 매우 유력했던 슈퍼루키였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직접 한국에 남았고, 그로 인해 최초 8년 연속 30홈런을 포함하여 12년 동안 343홈런 1,191타점이라는 매우 기형적인 통산 성적을 보여준다. 1차 FA 이후 4년 동안에선 150홈런 438타점, 평균 장타율 0.588을 찍었다.
모기업 두산그룹의 현 상황이 좋지 않은 상황이기도 하고, 다른 1루수 자원인 오재일이 가능성을 보여줬던 만큼 박병호를 놓치면 아주 최악의 상황이 되는 건 아니겠지만, 두산 소속으로 세운 스탯들을 보면 왜 두산이 그렇게까지 박병호를 잡고 싶어했는지 이해할 수 있다. 하지만 현 시점 대부분의 팀들이 확실한 1루수 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상황[1]이라 잘 협상한다면 두산에 잔류할 가능성도 없진 않은 상황이다. 그러나 2011년부터 꾸준히 리그 최상위급의 거포로서 군림한 만큼,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박병호의 계약금이 저렴하진 않을 것이며, 두산과의 협상이 매우 어려울 것이라는 이야기도 있다.
주전 1루수 제이미 로맥의 미국 복귀가 거의 확실해진 상황에서 우승을 위해 1루수 자원을 구해야 하는 SK와 확실한 1루수 자원이 없는 NC, 현대 등이 접근할 것으로 예상되어 올해 FA 최대어가 될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12월 19일, NC가 FA를 통한 외부 영입 없이 내부 FA 대상자만 잔류시킨다는 방침을 발표하며 박병호 경쟁에서 이탈하였다.
중앙일보에 따르면 두산이 매우 열정적으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금액대가 잘 맞지 않는 것으로 보이며, 두산 잔류는 점점 가능성이 떨어져가는 중.
1월 2일 처음으로 SK가 박병호에게 협상을 시도했다고 밝혀졌다.
1월 4일 SK와의 협상이 꽤 빨리 진행된다고 한다. 늦어도 이틀 내에 계약이 확정될 것이라고 밝혔으며, 이로써 두산 잔류는 확률이 거의 0에 수렴하게 되었다.
1월 6일 SK와 4+2년 최대 144억원(2019 - 2022 계약금 50억원 / 연봉 48억원, 2023 - 2024 최대 46억원)에 초대형 계약을 체결하였다. 이미 FA를 한번 계약한 상황이라 2023년에 추가적인 계약을 진행할 경우 사실상 인천에서 은퇴를 선언할 확률이 높은 상황이다.
이렇게 김광, 최충완, 박병호로 이어지는, 2015년부터 2018년까지 두산의 4연패를 이끈 김충호 트리오는 2019년을 끝으로 박병호가 이탈하며 해체되고 말았다.
SK 와이번스-SSG 랜더스 시절
2019 시즌
2019 시즌 기록 | ||||||||||
---|---|---|---|---|---|---|---|---|---|---|
경기 | 타율 | 타수 | 안타 | 홈런 | 타점 | 득점 | 출루율 | 장타율 | OPS | WAR |
141 | 0.289 | 492 | 142 | 41 (5위) |
114 | 100 | 0.354 | 0.648 | 1.002 | 4.38 |
SK에서의 첫 시즌에서도 기복 없이 풀타임 4번 타자로 41홈런에 OPS 1.002를 달성했다. 문학의 이점을 잘 받으며 2년 연속 40홈런, 9년 연속 30홈런을 기록하였다. 그러나 포스트시즌에서 크게 부진하며 친정팀 두산에게 우승컵을 뺏기고 말았다.
2020 시즌
2020 시즌 기록 | ||||||||||
---|---|---|---|---|---|---|---|---|---|---|
경기 | 타율 | 타수 | 안타 | 홈런 | 타점 | 득점 | 출루율 | 장타율 | OPS | WAR |
92 | 0.305 | 374 | 114 | 23 | 72 | 54 | 0.342 | 0.624 | 0.966 | 2.27 |
작년보다 더 좋은 페이스를 보이며 초반 MVP 레이스에까지 합류했지만 시즌 중반부 손목 미세골절로 전열에서 이탈했고 복귀 후에는 초반만큼의 성적을 보이지 못하며 성적을 많이 깎아먹었다. 연속 30홈런 기록도 여기서 끊기게 되었다. 그러나 한국시리즈에선 더블히터와 함께 사실상 타선 전체를 하드캐리하며 맹활약했지만 또 다시 두산에 밀리며 준우승을 기록했다.
이와 별개로 이승엽, 한준영에 이은 역대 3번째 통산 400홈런을 달성하였다. 2020년 시점으로 통산 407개. 무려 만 32세의 나이로 달성했으며 이 정도의 페이스라면 통산 500홈런, 600홈런을 넘어 역대 1위인 한준영의 686개까지도 도전해볼 수 있는 수준이다.
2021 시즌
2021 시즌 기록 | ||||||||||
---|---|---|---|---|---|---|---|---|---|---|
경기 | 타율 | 타수 | 안타 | 홈런 | 타점 | 득점 | 출루율 | 장타율 | OPS | WAR |
142 | 0.315 | 483 | 152 | 27 | 116 (2위) |
93 | 0.367 | 0.636 (1위) |
1.003 (1위) |
7.27 (1위) |
2022 시즌
KBO 골든글러브 1루수 부문 수상자 (2022) |
2022 시즌 기록 | ||||||||||
---|---|---|---|---|---|---|---|---|---|---|
경기 | 타율 | 타수 | 안타 | 홈런 | 타점 | 득점 | 출루율 | 장타율 | OPS | WAR |
144 | 0.309 | 504 | 163 | 31 (4위) |
110 | 96 | 0.384 | 0.631 | 1.005 | 6.57 |
작년에 비해 타이틀은 없었지만 홈런도 늘었고 3할 초반대 타율을 계속해서 유지하고 있다. 그로 인해 라이벌이었던 오재일을 누르고 4년 만의 1루수 골든글러브를 수상하였다.
플레이 스타일도 조금은 바뀌었다고 할 수 있는 것이 기존에는 확고한 정통 거포였다면 이제는 중장거리형 타자에 더 가까워졌다. 아무래도 나이가 들며 필연적으로 파워가 줄어들 수밖에 없기 때문에 선구나 컨택에서 더 집중하는 것으로 보인다. 덕분에 계속 2할 8푼에 머물렀던 타율이 3할 초반대까지 상승했고 순출루율도 0.075로 비약적인 성장을 거뒀다. 스탯 외적으로도 담장을 때리는 라인드라이브성 타구가 매우 많아졌고 클러치 능력 또한 좋아졌다. 현재까지는 이런 변화가 대성공을 거두고 있으나 시즌을 거듭하면서 더 지켜봐야할 부분일 것으로 보인다.
2023 시즌
2023 시즌 기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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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 타율 | 타수 | 안타 | 홈런 | 타점 | 득점 | 출루율 | 장타율 | OPS | WAR |
113 | 0.251 | 434 | 109 | 16 | 87 | 65 | 0.313 | 0.524 | 0.837 | 2.31 |
박병호의 커리어 로우 시즌. 재작년까지만 해도 야수 WAR 1위를 찍고 작년엔 골든글러브까지 수상한 선수가 타율 2할 5푼을 찍고 크게 부진하고야 말았다. 0.251의 타율은 데뷔 시즌인 2007년보다도 낮은 수치이다.
올해의 부진은 단순한 노쇠화보다는 중장거리형 타자로의 전환 시도가 완전히 실패했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였다. 작년까지만 해도 그러한 시도가 노쇠화로 인해 줄어든 파워를 메꿔주는 역할을 했지만 올해는 컨택과 장타 두 마리 토끼 모두 잡지 못하며 가장 최악의 상황을 맞게 되었다.
그동안의 박병호는 타격 성적이 부진하더라도 꾸준히 20~30홈런씩을 쳐주며 밥값을 해주는 경향이 강했는데, 올해는 16홈런을 치며 그 역할도 해주지 못했다. 계속 이어오던 연속 20홈런 기록 또한 14년에서 끝나게 되었다. OPS는 0.837을 기록했는데, 이는 데뷔 후 포텐이 만개하기 전인 2007~2008년을 제외하고 박병호 커리어 역사상 최소치이다. 심지어 전성기에 비해 순출루율은 0.062로 늘어났는데도 이 정도다.
내년 시즌이 끝나면 6년간의 계약을 마치고 3차 FA를 신청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된다. 2024년에도 반등하지 못한다면 지명타자 자리만 차지하는 박병호가 SSG에 잔류할 수 있을지도 의문이며 진지하게 FA 재수까지도 고민해봐야 되는 성적이다.
2024 시즌
2024 시즌 기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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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 타율 | 타수 | 안타 | 홈런 | 타점 | 득점 | 출루율 | 장타율 | OPS | WAR |
124 | 0.289 | 457 | 132 | 27 | 109 | 87 | 0.353 | 0.605 | 0.958 | 3.28 |
FA 직전 시즌, 작년의 부진을 씻고 다시 원래의 폼을 되찾는데 성공했다. 홈런 27개에 장타율 6할을 찍으며 최정, 기예르모 에레디아와 함께 클린업을 구성하여 셋이서 팀의 타격을 삼분할했다. 만 36세의 나이로 여전히 기량을 잃지 않으며 박유혁과 함께 유력한 지명타자 골든글러브 후보에까지 올랐으나 아쉽게 수상은 불발되었다.
또한 한준영에 이은 역대 2번째 통산 500홈런을 달성하였다. 총 508개, 만 36세의 나이에 달성하였으며 현역 생활을 최소 3~4년은 더 보낼 수 있으므로 한준영의 기록까지는 아니더라도 통산 600홈런까지는 충분히 달성할 수 있는 수준이다.
3차 FA
2019 ~ 2024 시즌 기록 (2차 FA) | ||
---|---|---|
0.296 | 0.352 | 0.611 |
2,744타수 812안타 165홈런 608타점 495득점 |
2019년 4+2년 144억원, 그 해 최대 규모의 계약으로 12년 간 몸담아온 두산에서 SK로 이적한 후 30대 중반으로 접어들며 플레이 스타일 특성상 기량이 무너질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는데, 박병호는 어떻게 보면 두산 시절보다 더 좋은 성적을 기록하며 자신이 리그 역사상 최고의 타자 중 하나임을 확실시했다. 특히 21년과 22년에 맹활약했고 예상대로 +2년 추가 계약까지 진행하며 23년도를 제외하고 6년 동안 리그 최고의 거포 중 하나로 활약했다.
12년 간의 기록만으로 구단 역사상 최고의 1루수라 평가받는 두산 시절과 비교해도 꿇리지 않는 기록으로, 타점과 장타율 같은 부분에서는 오히려 두산 시절을 압도하며 OPS는 무려 0.08 정도 더 높다. 이는 2020년대 후로 컨택과 선구에 조금 더 집중한 중장거리형 타자로의 전환을 시도한 것의 영향도 있고, 아직 1군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했던 신인 시절의 기록도 포함되었다는 이유도 있지만, 나이를 생각하면 이마저도 참작할 여지가 있는 수준. 심지어 22년도에는 11년 만의 개인 타이틀과 함께 장타율, OPS, WAR 전체 1위를 달성했다.
여전히 1988년생으로 만 37세, 남은 FA 기간 한 번 충분히 더 긁어볼 수 있는 선수이며 선수 본인도 현역 생활을 할 수 있을 때까지 해보고 싶다는 의지가 강하기 때문에 굉장히 많은 팀들이 영입에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상황에서 진지하게 박병호의 두산 컴백론이 들려오고 있다. 이미 박병호가 데뷔 시절부터 12년을 몸담아온 친정팀이자 세대교체를 준비하는 두산에게 가장 필요한 역할을 해줄 수 있는 선수라고 할 수 있다. 심지어 두산은 현재 11팀 중 가장 1루수가 급한 팀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며, 최충완의 포스팅 금액으로 인해 금전적 여유 또한 괜찮은 상황이다. 현재까지 두산은 공식 입장을 내놓은 적은 없다.
일단 SSG 잔류는 확률이 적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SSG 또한 세대교체를 준비하고 있고 이미 1루수 자리에 고명준이 많은 기회를 받으며 폭풍 성장 중이다. 그 외에 확실한 1루수 자원이 있는 한화 이글스(채은성), NC 다이노스(맷 데이비슨), LG 트윈스(오스틴 딘), 삼성 라이온즈(르윈 디아즈), 팀 기조가 FA 영입과는 거리가 먼 키움 히어로즈를 제외한 두산 베어스, KIA 타이거즈, 현대 유니콘스, kt wiz, 롯데 자이언츠는 영입을 시도할 가능성이 높다.
11월 16일 두산의 박정원 구단주가 박병호 컴백에 관심이 있다고 밝혔다. 17일에는 김태형 감독이 "지금 팀 상황에서 박병호가 오면 정말 많은 역할을 해줄 수 있을 것이다, 아마 오게 되면 주장직을 맡게 될 것"이라고 인터뷰했다.
21일 롯데 자이언츠가 박병호 영입전에서 완전히 이탈하였다는 카더라가 들려오고 있다. 특정 구단의 오버페이성 오퍼 소식을 듣고 이탈하였다고 한다. KIA 타이거즈 또한 내부 FA를 잡는데 집중하고 1루수 포지션은 용병으로 채울 것임을 밝히며 박병호 영입전에서 이탈하였다.
이후 소식이 없다가 27일 야구부장에서 kt가 박병호에게 4년 80억의 오퍼를 넣었다는 내용이 밝혀졌다. 롯데가 영입을 포기한 이유였던 거액 오퍼의 주인공도 바로 kt였다. 첫 번째 협상을 하긴 했지만 아직 그리 큰 진전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
28일 두산이 2+2년 최대 90억, 성대한 은퇴식 및 영구 결번을 조건으로 협상을 시도했다는 기사가 게시되었다. 공신력 또한 상당히 높은 편.
현대 유니콘스 또한 외부 영입에 크게 관심이 없고 거액의 FA에는 더더욱 관심이 없다고 알려지면서 사실상 영입전에서 이탈한 것으로 보인다. 아니 애초에 영입에 관심이 없었다고 하는 것이 더 가깝다.
2025 시즌
연도별 성적
역대 기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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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도 | 소속팀 | 경기 | 타율 | 타수 | 안타 | 홈런 | 타점 | 득점 | 출루율 | 장타율 | OPS | sWAR |
2007 | 두산 | 119 | 0.254 | 428 | 103 | 9 | 52 | 36 | 0.287 | 0.405 | 0.692 | 0.95 |
2008 | 136 | 0.283 | 477 | 135 | 14 | 69 | 48 | 0.315 | 0.459 | 0.774 | 1.80 | |
2009 | 143 | 0.287 | 491 | 141 | 20 | 90 | 74 | 0.331 | 0.508 | 0.839 | 3.14 | |
2010 | 144 | 0.306 | 493 | 151 | 23 | 93 | 85 | 0.358 | 0.567 | 0.925 | 3.84 | |
2011 | 144 | 0.291 | 504 | 147 | 32 (1위) |
108 (3위) |
82 (3위) |
0.347 | 0.585 (2위) |
0.932 (3위) |
6.32 (2위) | |
2012 | 140 | 0.296 | 476 | 141 | 30 (4위) |
102 (2위) |
75 | 0.344 | 0.557 (4위) |
0.901 | 5.08 | |
2013 | 142 | 0.314 | 483 | 152 | 33 (3위) |
108 (2위) |
78 | 0.362 | 0.571 (2위) |
0.933 (5위) |
5.67 (5위) | |
2014 | 137 | 0.286 | 479 | 137 | 30 | 99 | 77 | 0.321 | 0.522 | 0.843 | 2.68 | |
2015 | 144 | 0.310 | 493 | 153 | 37 | 112 | 95 | 0.354 | 0.588 | 0.942 | 5.36 | |
2016 | 131 | 0.282 | 436 | 123 | 31 | 97 | 72 | 0.324 | 0.524 | 0.848 | 2.31 | |
2017 | 139 | 0.303 | 477 | 145 | 33 | 108 | 91 | 0.341 | 0.574 | 0.915 | 5.41 | |
2018 | 142 | 0.346 | 502 | 174 | 46 (5위) |
141 (4위) |
109 | 0.402 | 0.689 (5위) |
1.091 (5위) |
7.84 (4위) | |
연도 | 소속팀 | 경기 | 타율 | 타수 | 안타 | 홈런 | 타점 | 득점 | 출루율 | 장타율 | OPS | sWAR |
2019 | SK-SSG | 141 | 0.289 | 492 | 142 | 41 (5위) |
114 | 100 | 0.354 | 0.648 | 1.002 | 4.38 |
2020 | 92 | 0.305 | 374 | 114 | 23 | 72 | 54 | 0.342 | 0.624 | 0.966 | 2.27 | |
2021 | 142 | 0.315 | 483 | 152 | 27 | 116 (2위) |
93 | 0.367 | 0.636 (1위) |
1.003 (1위) |
7.27 (1위) | |
2022 | 144 | 0.309 | 504 | 163 | 31 (4위) |
110 | 96 | 0.384 | 0.631 | 1.005 | 6.57 | |
2023 | 113 | 0.251 | 434 | 109 | 16 | 87 | 65 | 0.313 | 0.524 | 0.837 | 2.31 | |
2024 | 124 | 0.289 | 457 | 132 | 27 | 109 | 87 | 0.353 | 0.605 | 0.958 | 3.28 | |
KBO 통산 (18시즌) |
2,437 (2위) |
0.295 | 8,530 (2위) |
2,518 (2위) |
507 (3위) |
1,761 (2위) |
1,426 (3위) |
0.346 | 0.569 | 0.915 | 79.77 (5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