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티오페

라이거 제로 (토론 | 기여)님의 2022년 7월 2일 (토) 15:56 판

안티오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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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 나 못 돌아가. 내가 있어야 할 곳은 여기야.”

프로필
키 / 몸무게 167cm / 58kg
출전 그리스 신화
지역 그리스
속성 중립 선
성별 여성
좋아하는 것 사랑하는 그이
싫어하는 것 ?
성우 사쿠라 아야네

상세

헬라스 유니버스의 등장인물. 짧게 자른 단발을 지닌, 아마조네스치고는 지나치게 상냥한 성격의 소녀. 거짓말을 전혀 못해서 거짓말을 할 때는 반드시 티가 난다. 테세우스를 비롯한 타인에게는 존댓말 캐릭터지만 자매들과 자기 아들인 히폴리토스에게는 반말을 사용한다. 평소에 남의 부탁을 거절하지 못하고 곤란해하는 사람을 열심히 돕는 천진난만한 성품의 소유자이다.

작중 행적

비극의 아마조네스

안티오페는 아마존의 여왕이자 히폴리테와 펜테실레이아의 여동생이다. 아마존과 아테네가 전쟁을 벌일 때, 안티오페는 아마존의 선봉장으로 싸웠지만 결국에는 테세우스에게 사로잡히고 말았다.

하지만 안티오페에게 반한 테세우스는 그녀를 신사적으로 대접했고,  결국 안티오페 역시 테세우스에게 마음을 열었다. 그렇게 된 지 얼마 안 가 둘은 결혼했고, 둘 사이에서는 아들인 히폴리토스까지 태어났다.

하지만 안티오페가 테세우스를 사랑하게 된 줄 모르는 펜테실레이아를 비롯한 그녀의 자매들은 그녀를 되찾아오기 위해 몇 번이고 아테네를 침공했다. 안티오페는 그때마다 아테네의 편에 서서 싸웠다. 그녀는 싸움이 벌어질 때마다 자신은 이미 테세우스를 사랑하기에 그들의 곁으로 돌아갈 수 없다고 호소했지만, 아마조네스들에게는 그저 그녀가 테세우스에게 놀아나는 것으로 보일 뿐이었고, 또한 이미 사랑하는 사람을 빼앗긴 트라우마가 있는 테세우스 역시 안티오페를 지키기 위해 필사적으로 아마존과 싸웠다.

그렇게 14년이 지났고, 또다시 아마조네스들은 안티오페를 되찾기 위해 아테네를 침공했다.

안티오페는 또다시 테세우스의 편에 서서 자신의 자매들과 싸웠다.

사랑하는 그이의 곁에 남기 위해서, 사랑하는 가족을 되찾기 위해서, 사랑하는 그녀를 빼앗기지 않기 위해서 치열하게 싸움이 벌어졌지만, 그 싸움은 허무하게 끝나고 말았다.

아마조네스 병사가 테세우스를 노리고 쐈다가 빗나간 화살이 안티오페를 대신 맞추고 만 것이다.

그 순간, 모든 싸움은 멈추었다.

한 아마조네스 소녀를 둘러싼 14년간의 싸움은 그녀의 죽음으로 인해 승자가 존재하지 않는, 패자들만의 싸움으로 끝나고 만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