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魔法 | Magik
DnU2 유니버스의 마법. 마력에 의한 현상을 말한다. 연금술, 음양술, 초능력 등 여러 명칭이 쓰여왔으나 21세기엔 마법이란 이름이 국제적으로 통용된다.
마력
개체의 유무(有無)와 법칙의 허실(虛實)에 영향받지 않고 역으로 그것들을 결정짓는 것으로써, 무엇에도 종속되지 않고 성경의 신처럼 독립적으로 자존(自存)할 수 있는, 일체의 선제적 결정을 부정하는 비결정론의 핵심이자 인과율을 초월하는 자유의지(自由意志)이며 영원불멸히 불가침의 영역에 있을 물자체(物自體). 우리는 그것을 마력(mana)이라 부르며 마력이란 그런 것이기에 마법에 정진하고자 하는 모든 학도들에게 말한다. 마법을 포함한 모든 것에 절대적인 진리란 없으며, 만약 진리라는 게 있다고 한다면 그것은 '진리라는 게 없다는 것'이다. |
- 마도물리학개론 제1장, 무한혼돈의 공리 |
魔力 | Mana
우주를 만든 힘, 혹은 의지와도 같은 것. 무한한 가능성을 지녔다. 모든 인과를 초월한 것이라 인과율을 전제로 둔 물리학으로 설명하는 건 불가능하다. 하지만 마력 자체가 아닌 '마력으로 만들어진 것'은 이론을 통해 설명될 수 있으며, 이를 다루는 학문의 예시가 마도물리학.
위험성
기본적으로 마력은 유해하다. 생물은 기존의 물리법칙상에서 안정되어있는데, 마력은 그 물리법칙을 변형시킬 수 있기 때문. 습기로 인해 종이가 우그러지면 종이 위의 그림이 괴이해지는 것과도 같다. 때문에 강한 마력에 노출당한 생물은 변이를 이기지 못하고 사망하거나 마물화한다. 인간의 경우 마법사가 되기도 한다.[1]
마력회로
魔力回路 | Mana circuit
마력을 순환시키는 회로. 마력을 통해 물질에 각인된다. 마법의 위력을 높이기 위해선 반필수적이라 여겨진다.
마도물리학
마력의 만능성을 줄이고, 마력의 실용성을 높인 물리학 |
실제로 구현할 수 있는 물리 엔진을 다루는 학문 |
魔道物理學 | Magikics[2]
마력을 통해 물리량, 물리상수, 물리법칙 등을 변화시킨 계(system)에 대해 연구하는 물리학. '질량을 가진 것들끼리 서로 끌어당기지 않고 서로 밀어낸다면 이 세상은 어떻게 될까?' 따위의 가정에 답하는 학문이다.
마력은 어떠한 규칙도 가지지 않은 초월적인 힘이나, 그 무규칙성은 마력을 어떻게 응용해야 할지 인류가 난감해 하게끔 만들었다. 마도물리학은 그 무규칙성을 없애 만능성을 줄이고 실용성을 높인 학문인 것.
마도생물학
魔道生物學 | Magiology[3]
마도물리학을 바탕으로 마물, 마법사의 신체를 연구하는 학문.
마도공학
魔道工學 | Magitek[4]
마도물리학을 기반에 둔 공학.
아티팩트
魔道具[5] | Artifact
마도물리학을 기반에 둔 도구. 일반적으로 마력회로를 내장하고 있다. 종교의 성유물을 포함한 고대의 유물 가운데는 아티팩트가 상당수 존재하며 대부분 현재는 실전된 마도물리학적 메커니즘을 바탕에 둬 초월적인 위력을 낸다.
바벨의 노이즈
巴别歌[6] | Noise of babel
기묘한 MP3 파일. 통칭 '노이즈'. 재생 시 이름대로 노이즈가 들리며 이를 듣고 나면 24시간 동안 지구상에서 쓰이는 언어 중 대부분을 이해할 수 있다. 한 번 재생하고 나면 노이즈는 효과를 잃으며, 재생되는 노이즈를 녹음하더라도 녹음된 음성은 마법을 발동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