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해변인
신라해변인(일본어: 新羅海辺人 신라카이헨진[*])은 9세기 초반부터 한반도와 일본 열도를 중심으로 밀무역 혹은 약탈을 시도하던 바닷사람들을 일컫는다. 훈독하여 시라기노우미베히토라고 부르기도 한다. 신라 말기 조정의 지방 통제력 약화 및 기근으로 인한 경제적 곤궁 등 복합적인 요인으로 인해 출현하기 시작했다. 이들 집단의 구성원들 중에는 일본·중국 등 외국 출신도 존재했으며, 이들을 따로 묶어 '가한'(仮韓, 가칸)이라 부른다. 이외에 신라구(新羅寇, 신라코), 한구(韓寇, 간코)라 일컫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