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El golpe de Estado de Almarion[1]
1928년 12월 3일 리베란시아 제1공화국군의 극우 수뇌부가 주도한 쿠데타. 이 사건을 계기로 리베란시아 군부와 함께 일부 보수 정치가들이 새로운 국가의 권력으로 부상하였고, 곧이어 리베란시아 제1공화국이 해체되고 제2공화국 체제가 선포되었다.
배경
제1차 리베란시아 내전이 혁명군의 승리로 귀결될 수 있었던 것은 정부에 대한 강한 반감을 수많은 가진 리베란시아 국민들의 합류와 로련의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이었다.
하지만 이런 승리가 혁명군에게 가져다준 것은 로련의 군사고문단 및 정치장교들의 주도 아래 이뤄진 리베란시아의 공산화였고, 이는 기존 혁명군 내 왕립군 중심의 장교단들의 축출로 이어졌다. 당연히 이를 마땅히 여길 이들이 아니었던데다 당시 리베란시아의 정국은 리베란시아 공산당의 1당 독재 체제가 굳어져가고 있었고 이를 통해 자신들이 완전히 정계에서 퇴출될 것을 우려한 전 리베란시아 왕국 왕립군 장교단은 체제 전복을 꾸리기 시작했다.
전개
1928년 12월 2일 21시, 전 리베란시아 왕립군 장교단은 라몬 에스칼란테의 주도 아래 정부 수뇌부의 신상, 위치, 그리고 동선을 파악해 암살 목표를 확정했다.
그로부터 3시간 후인 12월 3일 0시 정각, 작전명 은빛 단검이 발동되었다. 이 작전은 수도 알마리온을 중심으로 동시다발적으로 개시되었으며, 불과 3시간 만에 리베란시아 공산당의 주요 지도부 대부분이 암살되었다.
생존한 일부 당 간부 및 국무위원들은 같은 날 새벽까지 체포되어 알마리온 교도소에 수감되었으며, 극우 군부는 그들을 재판 없이 일괄적으로 처형했다.
결과
이 작전은 내전 이후 구축된 1당 독재 체제를 실질적으로 무너뜨린 사건으로, 이후 제2공화국 수립의 발판이 되었다.
- ↑ 알마리온 정변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