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물 (멀티밋 유니버스)

도서관주 (토론 | 기여)님의 2025년 7월 28일 (월) 18:38 판

개요

魔物 | Monster

마법을 일으키는 주체. 마법사도 마물의 일종이지만 일반적으로 동물이라 하면 인간을 제외하고 생각하듯 마물이라 하면 인간 사회에서 사회 구성원으로서 살아가는 마법사는 제외하고 생각한다. 본 문서도 그러한 마법사들을 제외한, 일반적으로 '마물'이라 하면 가리켜지는 것들에 대해 서술하고 있다. 제외된 마법사들에 대한 내용은 마법사 항목을 참고.

발생

발생 경로는 크게 아래의 4가지로 나뉜다.

  • 생식: 일반적인 생물과 동일하게 생식으로 수를 늘리는 경우
  • 구현: 사람들이 강하게 믿는 미신 등으로 자연발생하는 경우
  • 인조: 마법이나 마도공학 실험 따위를 통해 만들어지는 경우
  • 변이: 생명체가 마력에의 과잉 노출되어 변이되는 등의 경우

마지막 케이스, 마물이 아니었던 것이 마물이 되는 일을 마물화(魔物化) (Monstification)라 부른다. 모든 마물화가 부정적인 것은 아니다. 후천적인 마력회로의 습득도 일종의 마물화이다. 다만 마법사가 마물과 일반적으로 구분되다 보니 마물화라 하면 타락 (Corruption)[1]이 동반된 것을 연상하는 경향이 있다.

죽은 자의 유해는 마물화하기 쉽다. 이를 막기 위해 성직자들이 기적을 통해 시신을 정화하곤 하나, 종교 지식이 거의 없는 일반인이라도 간단히 죽은 자의 넋을 달래주는 의식만 취한다면 시신은 쉽게 마물화하지 않는다. 사실 넋을 달래주려 성심을 다하지 않고 시신을 불로 태우기만 해도 마물화가 거의 방지된다. 음양오행적으로 화기(火氣)는 음기의 존재인 귀신에겐 치명타기 때문.

한편 마력이 사람들 사이의 미신에 영향을 받기에 둘째 케이스 '구현'에서 설명됐듯 사람들 사이의 괴담 등에 의해 마물이 자연발생하곤 한다. 괴담 속의 괴물이 현실 세계로 튀어나오는 것. 넓게 보면 유독 자주 나오는, 죽은 자의 시신이 변이해 나오는 마물도 이 케이스라 볼 수 있다. 각국 정부는 이를 예방하기 위해 일정 이상의 트래픽이 감지된 괴담 사이트는 반드시 괴담 내용이 픽션임을 명시하도록 조치를 취하고 있다.

위험

모든 마물이 위험하지는 않다. 능력이 일천해 크게 위험이 되지 못하는 마물도, 역으로 사역마(使役魔) (Familiar)라 하여 누군가를 위해 일을 수행하는 마물도 존재한다.

그럼에도 마물은 일반 생물과는 비교를 불허하는 위험 존재로 인식되고 있다. 여느 헌터물몬스터들처럼 현대병기가 통하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많은 마물들이 개인화기 정도는 버텨낸다. 중화기를 버티는 마물은 많지 않지만 개인화기와 달리 중화기는 미국에서도 민간에 널리 보급하지 않는다. 즉 보급이 잘 안 돼 언제 어디서나 운용하지는 못한다. 또한 마물이 시가지에 들어갈 경우 중화기를 사용하는 것으로 인명 및 재산상의 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

또한 개인화기가 먹힐 정도로 약하더라도 개중엔 침팬지보다도 월등히 뛰어난 지능을 가진 종도 있다. 가령 사람이 쉬이 접근하기 힘든 동굴 등에서 세력을 키우고, 동굴 내에 가스를 흘려보내 토벌하지도 못하게 동굴 안쪽에 인간 인질을 데려다놓는다거나... 이렇게 영악한 습성을 가질 수도 있기에 마물은 일반 생물과 비교를 불허한다.

대응

마물에 대한 조치는 크게 '토벌'과 '격리'로 나뉜다. 위험성이 클 경우 토벌, 마석 등 부산물의 이용 가치가 클 경우 격리 쪽으로 노선이 잡히며 기본적으로는 토벌 쪽이 압도적으로 우선된다. 웬만큼 곤죽이 되지 않는 이상 시체에서 얻은 부산물만으로도 충분히 성능 좋은 마도구를 제작할 수 있기 때문. 하지만 희귀 마물의 경우 차후 부산물의 양산을 위해 격리, 인위적으로 생식시켜 그 수를 늘리곤 한다. 대응은 국가 기관 및 민간군사기업 (PMC)에서 주관한다.

기타

  • 마석이 마력회로에서 핵심적인 기능을 하는 경우가 많다. 이때 마석을 몸속에서 뽑아내면 마물은 무력화된다.
  1. 마력에 의해 정신이 영향을 받아 반사회적 성격장애를 얻는 것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