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제일은행

도쿄제일은행
東京第一銀行 | TFBC
기업명 정식: 株式会社東京第一銀行
영어: TFBC, Ltd.
한글: 주식회사 도쿄제일은행
업종 은행업
설립 1676년
국가 일본
상장 거래소 일본거래소
경영진 하야사카 마사토 (2007년~)
본사 소재지 일본 도쿄도 치요다구 마루노우치1초메 4-5
주요 주주 주식회사 시노미야 (지분율 15.3%)
시노미야 오코 (지분율 6.8%)
시노미야 운요 (지분율 6.1%)
시노미야 세이류 (지분율 3.9%)
시노미야 카구야 (지분율 1.1%)
시가 총액 1조 1,726억 달러 (2024년 12월)
자본금 7조 4,226억 엔 (2024년)
직원 수 62,553명 (2024년)

개요

도쿄제일은행(東京第一銀行)은 일본의 3대 자이바츠 중 하나인 시노미야 재벌의 핵심 금융 계열사다. 시가총액 기준 2024년 1조 1726억 달러에 달한다. 단순한 금융 기관을 넘어 시노미야 재벌 내에서 막강한 발언권을 가졌던 간판 기업이었으나, 최근 코페르니쿠스의 부상으로 그룹 내 영도자 위치는 넘겨준 상태다.

도쿄제일은행의 역사적 뿌리는 에도 시대인 1676년 설립된 도마치환전소에서 시작된다. 이후 1780년에 도쿄은행으로 사명을 변경하며 근대적 금융 기관의 기틀을 다졌다. 메이지 시대인 1882년, 기존 도쿄은행이 제일은행과 합병하며 현재의 도쿄제일은행으로 새롭게 탄생했다.

1930년대에는 군부의 강력한 통제로 인해 일시적으로 권역별로 은행이 쪼개지는 아픔을 겪기도 했다. 하지만 태평양 전쟁 종전 후인 1951년, 뿔뿔이 흩어졌던 금융 기관들이 무조건 합의로 다시 하나로 합쳐지며 도쿄제일은행의 명성을 되찾았다. 1980년대 이후 금융 산업의 중요성이 전 세계적으로 급부상하면서, 도쿄제일은행은 시노미야 재벌 내에서 가장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핵심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도쿄제일은행은 일본의 3대 메가뱅크 중 하나로 꼽히며, 스즈츠키 재벌의 스즈츠키은행, 사와무라 재벌의 사와무라 파이낸셜과 경쟁 관계에 있다. 하지만 규모나 시가총액 면에서 도쿄제일은행이 다른 두 은행을 압도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PACT 지속가능개발펀드와 같은 대규모 글로벌 이니셔티브에 일본 메가뱅크들이 출자할 때, 도쿄제일은행은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예상된다.[1]

각주

  1. 실제로 과거 지속가능개발위원회가 주도하는 녹색금융역시 다른 두 은행도 출자했지만, 도쿄제일은행이 가장 많은 부담을 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