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문서는 실용문서입니다.

이 문서는 실제 내용을 다루고 있는 실용 문서입니다. 사실에 기반하지 않은 수정이나 왜곡은 불가합니다.
경제학 프로젝트
[ 펼치기 · 접기 ]

개요

리카도 모형(Ricardian model) 또는 비교우위(comparative advantage)는 국가간 무역 발생의 원인을 노동생산성의 차이로 보는 이론이다. 결과적으로 생산성의 차이에 따라 무역패턴이 결정되고, 이에 기반한 자유로운 무역이 교역참여국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이유를 설명하기 때문에 현대 무역이론의 근간이 되었다. 영국의 경제학자 데이비드 리카도1817년 그의 저서 "정치경제학과 과세의 원리(On the Principles of Political Economy and Taxation)"에서 제시한 개념이다.

절대우위와 비교우위

이름이 비교우위인 것에서 알 수 있겠지만, 비교우위의 반대 개념인 절대우위가 존재함을 유추해볼 수 있다. 절대우위는 경제학의 아버지로 불리는 아담 스미스가 1776년 출판한 "국부론(The Wealth of Nations)"에서 제시한 개념이다. 간단히 국가는 다른 나라보다 생산성이 높은 산업에 절대우위가 있기 때문에, 그 산업을 특화해 키워 다른 국가와 자유로운 교역을 함으로써 교역 당사국이 모두 이익을 얻는다는 내용이다.[1] 아담 스미스는 이 이론을 바탕으로 자유무역과 절대우위에 기반한 전문화를 강조했다.

하지만 스미스의 절대우위로는 설명하지 못하는 상황이 있는데, 그것이 바로 모든 재화에서 생산성이 뛰어난 국가 A가 존재하면, 모든 분야에서 뒤떨어지는 B국과 A국 사이에는 무역이 발생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무역이라는 것은 양 당사국에 이익이 되어야 체결된다. 위와 같이 A국만이 수출할 수 있는 상황이라면, B국이 얻을 수 있는 이익이 없기 때문에 무역이 발생하지 않는다. 하지만 실제로는 그런 국가들 사이에서도 무역이 발생하는데, 이러한 관계에서도 무역이 발생함을 설명한 것이 리카도의 비교우위이다.

가정

  • 2국가, 2재화, 1생산요소[2][3]
  • 산업간 무역[4]
  • 각 국의 노동생산성은 다름, 단 국가 내에서의 노동생산성은 동일[5]
  • 노동공급량이 일정[6]
  • 완전경쟁시장의 임금 체계를 따름[7]

상세

비교우위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한계생산성, 생산가능곡선, 무차별곡선, 완전경쟁시장 등 경제학적인 기초지식이 필요하다. 여기서 이러한 내용들은 간략하게 설명한다.

기초

노동의 한계생산성(MPL)

노동의 한계생산성(Marginal Product of Labor; )은 노동 1단위를 투입하면 나오는 생산량이다. 예를 들어 1명의 노동자가 4부셸의 밀을 생산하고, 1명의 노동자가 2포대의 설탕을 생산한다면 다음과 같이 나타낼 수 있다.

단위당 노동소요량은 1단위의 재화를 생산하기 위해 팔요한 노동량의 크기이다. 이는 1을 MPL로 나눈 값이다.

생산가능곡선(PPF)

생산가능곡선(Production Possibility Frontier; PPF)은 한 나라 경제의 총공급 측면에서, 고정된 자원량으로 생산할 수 있는 재화의 최대량의 집합이다.[8]

무차별곡선

임금결정

비교우위

자유무역

무역이익

국제상대가격

각주

  1. 소위 기회비용의 문제이다. 두 재화에 있어서 그 중 하나가 A국보다 B국의 생산성이 높다면, B국이 그 재화를 전담해서 생산하고 A국으로 수출하고, 나머지 재화는 A국이 전담해서 생산해 B국으로 수출하면 교역이 발생하고, 결국 서로 생산성이 높은 재화를 특화했기 때문에 전문화가 이루어지기 전보다 전체적으로 양국 모두 높은 사회후생을 달성할 수 있다는 것이다.
  2. 2국가는 자국과 외국, 2재화는 밀과 설탕, 1생산요소는 노동이다.
  3. 리카도는 노동가치론을 제안한 사람으로써 토지나 자본에서 가치가 창출된다고 보지 않았다. 그래서 생산요소가 노동 하나뿐인 것.
  4. 말 그대로 동일재화를 주고받지 않는다는 뜻이다. 자국이 밀을 생산하고, 외국이 옷감을 생산하면 밀과 옷감을 교환하지, 옷감끼리나 밀끼리 교환하지 않는다는 뜻.
  5. 물론 리카도가 노동의 한계생산성이라는 단어를 쓴 것은 아니다. 그는 국가간 기술 수준의 차이라는 말을 썼다. 하지만 노동의 한계생산성이 설명하는 내용을 리카도의 비교우위 이론이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이렇게 가정한다. 노동의 한계생산성이라는 단어가 처음 등장한 것은 존 베이츠 클라크의 1899년 저서 "부의 분배(The Distribution of Wealth)"이다.
  6. 한 상황에서 보는 것이기 때문에 그렇다. 당연히 국가간 노동력의 이동과 같은 것은 없는 것으로 가정한다.
  7. 완전경쟁시장은 MR=MC를 기초로 하기 때문에, 노동자의 임금은 상품의 가격이다.
  8. 미시경제학의 생산가능곡선과는 약간 다르다. 미시경제학에서는 수확체감(비용체증)의 법칙이 적용되지만, 여기서는 적용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