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죄를 지은 동방인들의 영혼이 아귀가 되어 환생하는 곳. 필멸자들이 사는 세 개의 세계, 삼도(三道) 중 한 곳으로, 동방대륙이 위치한 인간도와는 물리적으로 이어지지 않는 다른 차원의 세계이지만 이곳과 이어진 관문이 백양 연방 북원양주의 설원 어딘가에 존재하고 있다. 인간도에서 이곳을 왕래하는 자는 아귀도와 인간도 동방대륙간 문지기 역할을 하는 남공 가문의 당주들이 유일하지만, 연방익문사 요원들이 비밀리에 투입되고 있다는 증언도 있다.

상세

본래 동방인들 중 인간이기를 포기한 악행을 저지른 이들은 그 영혼이 영원한 안식에 도달하지 못하여 나락에 갔었으나, 천계전쟁으로 마신 탈로기아가 나락을 점거함으로써 천황상은 악한 영혼들을 나락에 보낼 수 없게 되어 아귀라는 괴생명체로 즉시 환생시켜 인간계로 보냈다. 그러나 이렇게 생겨난 아귀들로 인해 산 자들이 고통받게 되자, 천황상은 새로운 시공간을 만들어 아귀들을 수용하였는데, 이것이 아귀도이다. 이 과정에서 일부 산 자들이 휘말려 아귀도에 갇히게 되었고, 이들의 후손은 대대손손 아귀들의 손에 사육되며 식용으로 이용되고 있다고 한다.[1]

  1. 2차 천계전쟁으로 인한 신들의 조약인 미나스 조약으로 인해 더 이상 인간계에 관여할 수 없게 된 천황상은 아귀도의 산 자들을 구해줄 수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