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대한민국 총통 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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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아름다운 나라)
제10회 대한민국 총통 선거

1986년 ←
1960년 8월 5일
→ 1994년

 
후보 김대중 심상우
정당 국민회의 민주국민당
득표율 48.4%
증가2.0%
47.1%
감소3.8%

선거전 총통

서석준
민주국민당

총통 당선자

김대중
국민회의

개요

대한민국의 열 번째 총통 선거이다. 1990년 8월 5일에 치루어졌다.

상세

국민회의에서는 모두의 예상대로 김대중이 후보로 선출되었다. 민주국민당에서는 서석준 정부 시절 국무총리를 거쳐 딩 주석직을 역임한 전직 내무부 장관 심상우가 근소한 표차이로 김영삼 전 총통의 측근이었던 서청원을 꺾고 총통 후보로 나섰다.

군소 정당으로는 사회민주당이재오 후보가 "공명정대한 대한민국, 노동자가 살맛나는 한국"을 표어로 내걸면서 출마하였다. 무소속 후보로는 만주의 인권을 주장한 장위청 후보, 그리고 김일성의 아들인 김정일 후보가 있었으나 김정일 후보는 선거 도중 이재오 후보의 지지를 선언하면서 사퇴한다.

심상우는 "안정된 대한민국"을, 김대중은 "이제는 바꿉시다"의 슬로건을 표방하였다. 양측 후보 모두 중도 성향이었기에 쉽사리 승패를 예상할 수 없었으나, 민주국민당의 심상우 후보가 여론조사에서 안정적인 근소 우위를 이어나갔다. 하지만 선거 3주일 전 김기춘이 김대중 캠프에 영입되면서 상황은 급변하였다. 김기춘 후보는 당시 김대중 후보의 표를 갈라먹던 이재오 후보를 저격하면서 "이재오를 총통으로 뽑는 것은 심상우를 총통으로 만드는 것"이라고 주장하였다. 또한 "부산, 경남, 경북, 전라도까지만 요렇게만 딱 단결하면 안되는 일이 없다. 황해도, 서울 사람이 계속 집권하니 남도는 피해를 입는 것이다"와 같은 지역주의적인 공격도 이뤄졌다.

결국 선거 막판 경상도와 전라도의 유권자들이 김대중 후보로 결집하여, 매우 근소한 표차이로 김대중 후보가 심상우 후보를 꺾고 당선된 것이다. 하지만 이것은 지역주의를 조장하였다는 비판을 받았으며 실제로 이후 경상도와 광주 지역은[1] 민자당의 표밭으로 계속 존속하게 된다.

둘러보기

  1. 고령층과 농민들이 많은 전라도 지역은 2000년대 이후 다시 민국당의 텃밭으로 되돌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