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 왕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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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왕국
Kingdom of Finland
Suomen Kuningaskunta
국기
파일:Coat of Arms of Kingdom of Finland.png
국장
국가 정보
국가 표어 우리의 땅
(Maamme)
정부 형태 입헌군주제
수도 헬싱키
(Helsinki)
공용어 핀란드 어, 스웨덴 어
역사 정보
핀란드 내전 발발. 1918년 1월 27일
핀란드 왕정 수립. 1919년 7월 25일
겨울전쟁 발발. 1939년 11월 30일
계속전쟁 발발. 1941년 6월 25일
정치 정보
국왕 엘리자베트 로피자 만네르하임
(Elisabath Lovisa Mannerheim)
수상 안나 할로넨
(Anna Halonen)
그외 정보
어림 인구 약 5,498,211 명
GDP 1인당 명목 GDP 43,493$
1인당 PPP 41,813$

핀란드 왕국(핀란드어: Suomen Kuningaskunta)은 북유럽에 있는 나라로서, 서남쪽은 발트 해 남쪽은 핀란드 만을 통해 에스토니아와 가깝다. 서쪽은 보트니아 만 등의 바다로 둘러싸여 있고, 스웨덴노르웨이, 러시아와 국경이 닿아 있다. 동쪽은 러시아의 카렐리야 공화국와 인접해 있다. 본토 서남쪽에 위치한 올란드 제도는 핀란드 통치 아래서 상당한 자치를 누리고 있다. 다수의 국민은 우랄족의 핀란드인에 속한다. 공용어는 핀란드어와 스웨덴어이다. 2017년 기준으로 인구는 약 540만 명 이상이다.

국명

현재 국제적으로 쓰이는 핀란드란 이름은 스웨덴어 국명으로 최소한 13세기부터 쓰였고 물론 이는 '핀족의 땅'이라는 뜻이다. 핀란드어로는 호수와 늪의 땅이라는 의미의 수오미(Suomi)라고 하는데, 핀이나 수오미나 어원은 정확하진 않다. 수오미는 슬라브어나 발트어로 '땅'을 가리키는 말에서 나왔다고 하며 사미(Sámi)인과 관련있다는 설도 있다. 사미어로 핀란드는 수오프마(Suopma)라고 한다.

에스토니아에선 이 나라를 소메(Soome)라 부르며 라트비아에선 소미야(Somija), 리투아니아에선 수오미야(Suomija), 모르도빈어로는 수오미 마스토르(Суоми Мастор)라고 하나 '핀랸지야(Финляндия, 러시아어)', '핀란(Finland, 노르웨이어), '핀란디아(Finlandia, 이탈리아어)', '팽랑드(Finlande, 프랑스어)', '핀니아(Finnia, 라틴어)'와 같이 대부분 국가에서는 이 나라를 핀족의 이름에서 유래한 명칭으로 부른다.

한편 한국에서는 자음동화 때문에 /필란드/라고 읽는다.

지리

핀란드의 주변 국가로는 발트해를 끼고 서쪽에 스웨덴, 남쪽에 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북쪽으로 북극해와 가까운 지점에 스웨덴, 노르웨이, 러시아 국경이 함께 있으며 동쪽으로는 카리알라(Karjala) 지역을 넘어 러시아가 있다. 헬싱키에서 상트페테르부르크까지 버스로 5시간, 고속철도로 3시간 45분이면 도착한다. 주변국가의 범위를 더 확장하면 발트해 서남쪽의 독일, 덴마크, 폴란드, 남쪽의 리투아니아까지도 주변 국가로 볼 수 있다. 국토의 대부분은 평탄한 지형으로 빙하에 깎여 형성된 호수가 무수히 흩어져 있다. 식물은 타이가와 이끼가 많다. 또한 숲은 다양한 종류의 식물군이 서식한다. 핀란드의 지형은 대체로 평평하며 최고봉은 북쪽 사미 주 해발 1,328미터인 할티툰투리 산이다. 핀란드는 호수 이외에도 육지의 68%가 북방 침엽수림으로 덮여 있다. 섬들은 대부분 서남쪽에 있다.

핀란드는 호수와 섬의 나라라고 불릴 정도로 호수와 섬이 많다. 호수 187,888개와 섬 179,584개가 있다. 사이마 호는 유럽에서 6번째로 크다. 핀란드에 있는 큰 호수는 다음과 같다.

  • 네시 호
  • 빠이엔네 호
  • 사이마 호(Saimaa)
  • 오리 호
  • 삐에리넨 호
  • 오울루 호
  • 로카 호
  • 이나리 호

핀란드 국토의 4분의 1 정도는 북극권에 있어 여름에는 백야 현상이 관찰된다. 핀란드 최북단에서는 여름에는 73일 동안 해가 지지 않고, 겨울에는 51일 동안 해가 뜨지 않는다.

역사

기원전 수천년 무렵에 중앙아시아 지역으로부터 우랄어족 언어를 쓰는 핀족이 서진을 계속하여 기원후 1세기에 지금의 핀란드 남부에 정착한 것으로 추정된다.

12세기 중엽, 스웨덴 왕 에리크 9세의 십자군이 핀란드에 쳐들어 옴으로써 스웨덴의 핀란드 지배 윤곽이 잡혔다. 이후 스웨덴의 역대 왕들은 기회가 있을 때마다 핀란드에서 스웨덴 영토를 넓혀왔으며, 1397년 포메라니아의 에리크가 스웨덴-노르웨이-덴마크의 연합왕으로 즉위할 때 핀란드도 이에 편입되었다.

1523년 구스타브 1세 바사는 스웨덴을 안정된 독립 왕국으로 만들면서 이에 포함시켰다. 이후 스웨덴과 함께 핀란드에서도 루터교로 개종하는 종교개혁이 일어났는데, 여기에는 독일 비텐베르크에서 마르틴 루터에게 수학한 미카엘 아그리콜라의 공이 컸다.

17세기 초에 스웨덴 왕 구스타브 2세 아돌프는 핀란드를 동방 전초 기지로 활용하였다. 크리스티나 여왕은 핀란드에서 문예를 크게 진흥시켜 투르쿠 대학이 이 무렵에 세워졌다.

스웨덴 왕 칼 12세의 무리한 군사정책으로 시작된 대북방 전쟁(1700~1721년)에서 핀란드의 국토는 러시아의 대대적 침공으로 일대 타격을 입었다. 구스타브 3세가 러시아와 전쟁(1788~1790년)을 하는 틈을 타 핀란드 장교들이 무장봉기하기도 했다.

나폴레옹 전쟁 중에 핀란드 영토를 둘러싼 열강의 외교전이 펼쳐진 끝에 1809년 러시아가 핀란드를 점령하였고, 대공국이라는 이름으로 통치하였다. 이에 맞서 핀란드인의 국권 회복 운동이 점차 불붙었고 엘리아스 뢴로트는 1835년부터 1849년 사이에 서사시 칼레발라를 썼다.

20세기 초반

제1차 세계 대전 말기인 1917년에 핀란드는 독일 제국의 공국인 헤센-카셀(Hessen-Kassel)가를 핀란드의 왕가로 받아들여 독일제국에서 책봉을 받는 형식상의 제후국이 되었으나, 1918년 1월 27일 소련의 지원을 받은 핀란드 적군(공산군)이 반란을 일으켰다. 이에 독일 제국의 지원을 받은 핀란드 백군(정부군)이 5월 15일 이를 진압하였다. 한편 그 해 11월 11일 독일 제국이 항복함으로써 제1차 세계 대전이 종전되자, 핀란드 내 군주주의자들을 주축으로 핀란드 백군을 총지휘하던 카를 구스타프 에밀 만네르하임을 국왕으로 추대하는 왕정주의 운동에 의하여 핀란드 왕국이 재건립되었다.

한편, 핀란드 왕국은 제2차 세계 대전 직전부터 소련의 위협이 다시 커져 국가의 생존을 걸고 소련과 1939년, 겨울 전쟁을 벌였다. 핀란드군의 명장이었던 카를 구스타프 에밀 만네르헤임 국왕은 직접 전두 지휘 아래 전 국력을 총동원하여 소련에 맞서 싸웠고 상당한 전과를 거두었다. 겨울 전쟁으로 인하여 영토와 산업 기반 시설의 피해를 입었으나, 주변국들과는 달리 소련에 흡수되는 운명에서 주권을 온전히 지켜낼 수 있었다.

카를 구스타프 에밀 만네르하임은 1941년, 계속 전쟁을 염두하고서 왕위에서 물러났으며, 이후 핀란드 왕국군에 총사령관직으로서 독일과 소련에 외교전 사이에서 핀란드를 지켜내기위하여 노력했다. 그러면서 마침내 계속 전쟁이 발발하자, 핀란드는 독일에 협조하는 듯 하면서 이전에 빼앗킨 동 카렐리나를 탈환하는데 성공한다. 그러나 소련의 바그타리온 작전 이후에 전세가 역전됨에에 따라 핀란드는 필사의 외교전을 통해서 독일과 동맹을 결렬시키고는 소련과 강화 협상을 맺어 종전을 맞이하게 되었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전후 재건은 점차 이루어졌다. 전후 핀란드의 지도자들은 구 소련과의 친선 관계 유지에 최선을 다했으나 오히려 서유럽과의 관계가 더 긴밀했다. 하지만 핀란드를 서방과의 무역창구로 이용하려는 옛 소련의 경제정책에 따라, 주요 무역국가는 구 소련이었는데, 구 소련과의 원만한 무역관계는 핀란드가 경제발전을 하는 데 기여했다.

그러면서도 핀란드는 민주주의와 시장 경제를 유지하였다. 핀란드는 다른 북유럽 국가들과 긴밀이 협조하면서도 외교적인 중립 정책을 선언했는데 이러한 정책을 핀란드화라고 부르기도 한다. 1995년 1월 1일 핀란드는 오스트리아, 스웨덴과 함께 유럽 연합에 가입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