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식 전차 백호 (푸른 오얏꽃2)

한혁성 (토론 | 기여)님의 2022년 1월 17일 (월) 14:11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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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세계 대전의 대한조선국 왕립국군 기갑장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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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식 전차 백호
1940년 생산형 '갑'
종류 중형전차
개발 국가  대한조선국
개발사 대한조선국 원수부
현대정공
생산사 현대정공
조선병기설계국
역사
개발 년도 1938년(태화 12년)
생산 기간 1940년 ~ 1944년
배치년도 1941년 ~ 1947년
사용 국가 대한조선국
생산대수 8,460대
사용된 전쟁 제2차 세계 대전
* 한일전쟁
한중 국경 분쟁
제원
중량 28.6t
전장 6.44m
전폭 2.95m
전고 2.71m
승무원 4명(전차장, 포수, 조종수, 장전수)
무장 75mm 11식 전차포 1문
부무장 7.92mm 9식 동축기관총 3정
엔진 현대정공 13식 10기통 공랭식 가솔린 엔진
엔진 출력 500마력
현가장치 홀스트만 현가장치
변속기 현대정공 5단 자동변속기(전진 4단, 후진 1단)
최고 속도 47km/h
항속 거리 236km (도로 기동시)
192km (야지 기동시)
장갑 차체 전면: 60mm
측면: 40mm
후면: 25mm
상면: 10mm
바닥: 10mm
포방패: 90mm
포탑 전면: 75mm
측면: 50mm
후면: 30mm
상면: 10mm

개요

12식 전차 백호제2차 세계 대전 당시 조선 육군 기갑부대의 주력 중형전차다.
조선 전차 중 가장 많은 생산량과, 그에 따른 업적 덕에 '조선의 셔먼', '조선의 T-34'라고도 불린다.
일본군 사이에선 '호토토기스(ホトトギス)'라는 별명으로 불렸다. 두견새라는 뜻이며, 일본에서 12식 전차는 호토토기스라는 별명으로 더 유명하다. 일본군이 백호 갑, 을형을 노획하고, 측면에서 본 포탑 형상이 두견새의 머리를 닮은 데서 유래했다.

개발

만주사변에 투입된 4식 전차 개마5식 전차 백마는 중국군을 상대로 가공할만한 위력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빈약한 장갑은 37mm 대전차포에도 속절없이 뚫렸고, 가상 적국인 일본의 89식 전차의 57mm 주포에 비해 화력면에선 턱없이 부족했다. 이에 장갑과 화력 면에서 89식 전차를 압도할 수 있는 전차가 필요해졌고, 75mm 주포를 탑재하고 선회 가능한 포탑을 탑재한 전차의 개발 사업을 착수했다.

그러나 당시 조선은 선회 가능 포탑에 75mm급의 주포를 장착하는 것은 도전에 가까웠다. 따라서 임시방편으로 5식 전차 백마의 차체에 75mm 주포를 장착한 11식 자주대전차포를 개발 및 소량 양산하기에 이른다.[1] 그러나 11식은 차체에 주포를 탑재했기에 선회 가능한 포탑에 탑재한 주포보다 대응력이 떨어진다는 한계가 명확했다. 이에 원수부는 회전 포탑에 75mm 주포를 장착한 후계 전차로 12식 전차 백호의 개발을 성황리에 마친다.

성능

백호가 최초로 실전배치된 1941년엔 회전 포탑에 75mm 급의 주포를 장착한 전차는 미국의 셔먼과 소련의 T-34, 독일의 4호 전차를 제외하면 대량생산된 전차는 전무했다. 따라서 화력면에서는 일본군의 전차를 충분히 압도할 수 있었다. 백호의 개발이 1938년, 생산이 1940년 부터 시작되었고, 주포의 구경은 당시 일본군 주력 전차인 97식 중전차 치하를 추월했다.

종합적으로 평가해도 백호는 치하보다 10톤이나 더 무거운 만큼 전체적인 성능이 월등했다. 치하 보다 주행성능이 우수하고 공방능력에서는 발전된 97식 개 47mm 1식 전차포 치하와 비교했을 때 차체전면을 포함하여 방어면에서 우세했다. 공격력도 97식 개형의 정면 장갑을 표준 교전 거리에서 무리 없이 격파할 수 있는 수준이었다. 그러나 이후 일본이 실전에 투입할 3식 중전차 치누나 4식 중전차 치토와 비교하면 주행성능과 공방능력이 따라잡히게 된다.[2]

실전

일본군의 주력 전차를 상대로 무적에 가까운 이론상의 성능을 기대하며, 백호는 1941년 왕립 제1기갑여단과 제2기갑여단, 제3기갑여단에 배치되었다. 다음 해 한일전쟁이 발발하고, 백호는 일본군의 동래 상륙 이후 김해 전투에서 첫 실전을 치른다.

파생형




여담




매체에서의 등장과 모형화

한일전쟁을 배경으로 하는 영화나 드라마가 있다면 높은 확률로 출연한다.

월드 오브 탱크에서 5티어 중형전차로 등장하며, 을형과 병형, 정형의 포탑과 주포는 연구할 수 있는 부품으로 등장한다. 무난하게 운용할 수 있는 성능으로 저티어 유저들과 입문자들에게 인기가 많다.

워 썬더에서도 2랭크 ~ 4랭크에서 등장한다. 중간랭크 조선 트리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걸즈 앤 판처에서도 조선풍 학교인 화령고등학교의 소속 차량으로 등장한다.


  1. 11식은 조선군 최초의 자주대전차포라는 타이틀을 얻는다.
  2. 하지만 조선도 한일전쟁기 동안 15식 중형전차 충호, 17식 중형전차 용호 등 전반적인 성능이 향상된 전차를 전장에 내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