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세계관/평형성과 방향성

평형성


평형성 이란, 치우치지 않고 균형을 유지하는 능력 이다.
정신체는 극단에 치우쳤을 때 스스로 파멸에 이른다. [1]
평형 상태에 있다고 해서, 항상 애매하고 모호한 입장 혹은 무조건적으로 착한 것을 뜻하지는 않는다.
‘나는 모든 것을 죽여서 모든 일을 해결할 것이다’
이것은 평형성에서 벗어난 극단적 행동 이다.
‘나는 무엇도 마음에 들지 않으니 아무 일도 하지 않을 것이며, 내 주위의 것들을 활용할 것이다’
이것 또한 평형성에서 벗어난 극단적 행동 이다.
아무것도 하지 않으니 착해 보이지만, 실제로 이것은 반항적 행동 이라는 것 이다.
평형성을 얻는 것이 어려운 일 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해서는 안 되는 행동을 구분할 줄 안다면 쉽게 평형 상태가 될 수 있다.
그리고 규칙적이고 반복적으로 생활 하면 평형 상태를 최대한 오래 유지할 수 있다.
그러나 삶이 단조롭다는 생각이 들어, 자신의 마음대로 행동하려 했을 때 평형성을 잃게 되며
그때 부터 정신체는 극단적이고 독립적인 자신 만의 환경 속에서 생활하게 되는 것이다. [2]

방향성


방향성 이란, 특정 방향으로 향하려는 것을 뜻한다.
사람은 발전을 할 때, 항상 어떤 방향으로 발전 해나가야 할지에 대해 고려하게 된다.
그리고 정신체는 방향성과 자신이 좋아하는 것(흥미)을 헷갈려 한다.
‘아름다운 것이 우월한 것이다’
이것은 방향성이 아닌 자신이 바라는 것(만만히 여기는 것) 이다.
‘판타지 세계가 좋은 세상이다’
이것은 타인을 쉽게 살생하고 싶어하는 마음을 발전의 방향성과 헷갈린 것 이다.
‘컴퓨터와 인터넷이 발전하는 것은 긍정적인 일 이다’
이것은 단순히 기술 사회의 문제를 넘어 모든 것을 간편히 활용하고 싶어하는 마음에서 비롯된 것이다.
이러한 생각으로 특정 방향으로 향하는 것은, 세상을 망가뜨린다.
세상을 파괴 하고 멸망 시키는 것이 아니라, 밝고 평화로운 지옥 처럼 되도록
스스로 적극적으로 세상을 바꾸어 나가는 것 이다.
따라서 개인이 발전의 방향성을 가늠하기는 어려우며, 절대적으로 옳아 보이는 방향성 또한 오직 자신만의 견해 이다. [3]

  1. 치우친 선택으로 평형성을 유지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 이다. 무난한 선택으로 평형 상태가 되는 것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어렵고, 과정 조차 기이 하므로 어떻게 극복을 할지 조차 알 수 없게 된다. 살생은 어떠한 일에 있어서든 절대로 평형성과 연관 될 수 없으며, 방향성 또한 아니다. 치우친 선택은 행동의 이유가 고려 될 수 없다. 광기로 행동 해서는 안된다는 것 이다.
  2. 이러한 상태를 자체성 이라고 표현 한다. 자신 만의 자체적인 체계가 있다는 뜻 으로서, 마음대로 행동하고 생각하는 자유로운 상태를 일컫는다.
  3. 이러한 방향성은 가혹한 세상 에서도 마찬가지로 적용 된다. 아무리 가혹한 세상 이라고 한들, 이미 존재하는 환경을 사람이 발전 시킬 수는 없다. 정신체는 이미 심적 영역 이라는 공간 조차도 밝은 지옥이 되게끔 했기 때문에, 사람이 인위적으로 관여 할수록 모든 것은 망쳐지며 되돌릴 수 없다는 것 이다. 누구도 관여하지 않은 환경적 생태가 최상의 모습 이며, 그것이 최선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