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6년, 자신들을 '대한민국'의 군인이라 소개한 정체불명의 군대가 제주도 앞바다에 나타난 이후 조선... 아니 한국의 역사는 송두리쩨 바뀌었습니다.
지난 19세기간 조선은 체제의 고질적인 문제로 근대화에 실패하면서 1910년 한일합병조약으로 나라를 빼앗겼었습니다. 많은 조선인들이 무장독립단체를 조직해 이에 저항했지만 잘 훈련된 일본군을 상대로 유의미한 성과를 내지 못했습니다. 이후 진행된 평화적인 독립 운동도 연이어 실패하자 독립투사들은 조국을 떠나 해외로 도피하는 방법을 택했습니다.
그러나 기적같이 나타난 '천군'은 잊혀졌던 '무장독립'이라는 수단을 시도할 수 있게 만들었고 이들과 힘을 합친 임시정부는 마침내 '독립전쟁'을 시도하니 그것이 훗날 '광명 작전'이라 불리는 대한 독립 전쟁입니다. 미래의 기술을 가진 '천군'들과 연합한 독립군은 단 3일만에 경성과 평양을 탈환하였고 항공모함에서 발진한 미래의 전투기들은 일본의 군함들을 말그대로 '가지고 놀며' 육해공의 모든 주도권을 장악했고 더 이상 전쟁 수행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한 일본은 작전 실행 4일만에 협상 테이블 앞에 나와 조선의 독립을 승인했습니다.
이후 광복을 맞이한 조선은 대한제국의 태황제 고종의 아들이였던 의친왕 이강을 황제로 옹립한 후 옛 대한제국의 부활을 선포했습니다. 공화국이 아닌 제국을 수립했던건 당시 시대적인 상황도 있었겠지만 '천군'의 지도자이자 왕당파였던 홍 함장의 입김이 강하게 작용한 것도 있겠죠...
어느정도 내실을 다진 한국은 외부로 눈을 돌려 새력 확장에 집중했습니다. 만주와 일본 더 나아가 중국을 정복하여 괴뢰국들을 세우고 독일 내전을 지원하여 독일에 왕정을 복위시키기까지 한 대한제국은 전 세계를 자신들의 영향권으로 만들기위해 '유라시아 연합'을 만들고 이를 방해하는 구 열강들인 프랑스와 영국, 미국과의 전쟁을 통해 방대한 식민제국을 건설하였습니다.
다만 한국의 독주는 금방 멈추게 됩니다.
미국을 중심으로 창설된 '자유 국가 기구'는 한국을 다양한 방법으로 견제하며 '냉전'이라는 새로운 구도를 만들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기술 공유 문제로 발생한 독일과의 갈등은 유라시아 연합은 동과 서로 갈라버려 사실상 다른 새력이 되어버리게 만들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시간이 지나며 한국의 내부적인 문제도 수면위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한국의 급격한 성장은 많은 사회적 문제를 만들었습니다. 기존의 낡은 방식에서 벋어나지 못한 사회구조는 수직적인 사회를 만들어 기술의 발달 더 나아가 국가의 성장과 발전까지 멈추게 만들었고 민주주의의 적응하지 못한체 급격하게 진행된 민주화는 사회의 갈등을 봉합시키기는 커녕 더 많은 사회적 문제를 발생시키고 있습니다.
한국 패권의 중심이였던 군대또한 국방개혁이 대실패로 끝나며 각종 부조리와 비리가 만연한 조직이 되었고 군대 내 빈번한 사조직들은 언제 반란이 일어나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을 만들었습니다.
제국의 태황제인 태시제의 승하 이후 진행되는 황위 싸움도 주시해야합니다. 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해서 나은 미래를 만드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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